이미 좀 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해본 사람은 벌써 다 해봤을 명작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2가 국산 휴대용게임기 GP 32에 이식되었다. 게임의 느낌은 PC판으로 즐겼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딸을 언제 어디서든 게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주시할 수 있다는 점이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프린세스 메이커 2가 지금 등장하여 우리에게 어떤 느낌을 주게 될까?
딸 키우는 재미 예나 지금이나
과거의 게임이기는 하지만 딸을 육성하는 재미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다. 이 작품을 이미 즐겨본 게이머나 처음 접해보는 게이머나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프린세스를 만들기 위해서 이 게임을 수도없이 즐겨본 필자인데도 휴대용으로 딸을 키운다는 재미에 빠져서 벌써 3번째 엔딩을 위해서 도전 중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2는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쉽게 되어있으며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치들이 게임 구석구석에 설치되어 있어서 플레이 내내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하고싶어하는 도전욕을 불러일으킨다. 사실 스토리는 정말 말도 안되고 유치한 이야기를 보이고 있지만 게임상에서 스토리라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그냥 제작사가 애교를 부린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엔딩을 보고서도 “꼭 공주로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혹은 “다시 키우면 정말 잘 키울 수 있어”라는 마음을 가지고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게 된다.
첫 번째 플레이를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가 게이머들에게는 자신감이 되는 것이며 한번 더 플레이를 하고싶게끔 유혹하는 것이 이 게임만이 지닌 마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이머는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딸을 키우는데 있어서 능숙해지며 더욱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공주 외에도 검사, 마녀 등등 수많은 멀티엔딩이 존재하기 때문에 특성에 맞춰서 몇 번이고 다르게 육성할 수 있는 것이다. 개성이 강한 게이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엔딩은 게이머들에게 큰 매력이 되고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딸 키우기 참 힘들다. 처음에 할 땐 더욱 더 그러하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면 즐길 수록 모든 것에 익숙해지고 능숙하게 딸을 키워낼 수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이런 점에서 또 한번 성취욕을 가지게 된다.
전체적으로 답답해진 게임
GP 32용 게임으로는 상당한 재미를 주고있는 게임이지만 결점도 너무나 많다. 게임상에서 오타도 있다... - -;; 첫째로 색감이 PC판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너무 색감이 칙칙하다고나 할까? 좀 더 예쁜 딸아이의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음질도 무난히 들을만한 수준이지만 완전하게 이식되지 못했고 중간중간에 오타라든지 몇몇 버그 등이 눈에 띈다. 또한 게임을 빠른템포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이 결여되어 있어 가끔씩 느린템포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육성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 특성상 텍스트를 빨리 넘길 수 있게하는 요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것이 없어서 멀거니 게임진행상황을 보고 있자니 졸리기까지 한다. 게임의 아이콘도 휴대용게임기에서 보기에는 너무 작아서 불편함을 느끼는 적이 한 두번이 아니며 수련을 할 때 RPG처럼 필드를 돌아다니는 장면에서는 동작이 너무나 끊겨서 불편하다. 전체적으로 PC판에 비해서는 다운된 요소들이 많으며 답답함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많이 안고 있다. ‘반복’의 연속인 육성시뮬레이션에서 이런 답답한 요소들은 분명히 치명적인 단점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등장한 반가운 명작
GP 32에 한동안 할만한 게임이 부족해서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간만에 명작타이틀이 이식되어 활력소가 되주고 있다. 또한 게임자체가 휴대용게임기라는 특성과 잘 조합되는 게임이어서 더욱 좋았다. 딸을 키우는 일이란 참 힘들다. 아직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딸이나 자식을 키워본 적은 없겠지만 가상이라도 딸을 키워본다는 것은(특히 남자게이머들이라면 후후...)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이 매력적인 소재를 완성도 높은 게임시스템과 잘 맞물려 탄생된 게임이 프린세스 메이커인데 그중에서도 2편은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휴대용 게임기로 넘어오면서 안정적으로 이식되긴 했지만 게임자체가 상당히 답답해졌다는 느낌을 주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또한 가끔씩 보이는 버그들이나 눈이 아파지는 칙칙한 화면은 조금은 무성의하게 발매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랜만에 GP 32로 등장한 명작 [프린세스 메이커 2]덕분에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게임을 즐겨서 휴대용 게임기의 매력을 새삼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씁쓸함을 남겨준 그런 작품이기도 하다. 휴대용 게임기라고는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신경을 많이 쓰고 테스트를 많이 해보고 게임을 발매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딸 키우는 재미 예나 지금이나
과거의 게임이기는 하지만 딸을 육성하는 재미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다. 이 작품을 이미 즐겨본 게이머나 처음 접해보는 게이머나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프린세스를 만들기 위해서 이 게임을 수도없이 즐겨본 필자인데도 휴대용으로 딸을 키운다는 재미에 빠져서 벌써 3번째 엔딩을 위해서 도전 중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2는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쉽게 되어있으며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치들이 게임 구석구석에 설치되어 있어서 플레이 내내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하고싶어하는 도전욕을 불러일으킨다. 사실 스토리는 정말 말도 안되고 유치한 이야기를 보이고 있지만 게임상에서 스토리라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그냥 제작사가 애교를 부린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엔딩을 보고서도 “꼭 공주로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혹은 “다시 키우면 정말 잘 키울 수 있어”라는 마음을 가지고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게 된다.
첫 번째 플레이를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가 게이머들에게는 자신감이 되는 것이며 한번 더 플레이를 하고싶게끔 유혹하는 것이 이 게임만이 지닌 마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이머는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딸을 키우는데 있어서 능숙해지며 더욱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공주 외에도 검사, 마녀 등등 수많은 멀티엔딩이 존재하기 때문에 특성에 맞춰서 몇 번이고 다르게 육성할 수 있는 것이다. 개성이 강한 게이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엔딩은 게이머들에게 큰 매력이 되고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딸 키우기 참 힘들다. 처음에 할 땐 더욱 더 그러하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면 즐길 수록 모든 것에 익숙해지고 능숙하게 딸을 키워낼 수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이런 점에서 또 한번 성취욕을 가지게 된다.
전체적으로 답답해진 게임
GP 32용 게임으로는 상당한 재미를 주고있는 게임이지만 결점도 너무나 많다. 게임상에서 오타도 있다... - -;; 첫째로 색감이 PC판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너무 색감이 칙칙하다고나 할까? 좀 더 예쁜 딸아이의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음질도 무난히 들을만한 수준이지만 완전하게 이식되지 못했고 중간중간에 오타라든지 몇몇 버그 등이 눈에 띈다. 또한 게임을 빠른템포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이 결여되어 있어 가끔씩 느린템포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육성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 특성상 텍스트를 빨리 넘길 수 있게하는 요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것이 없어서 멀거니 게임진행상황을 보고 있자니 졸리기까지 한다. 게임의 아이콘도 휴대용게임기에서 보기에는 너무 작아서 불편함을 느끼는 적이 한 두번이 아니며 수련을 할 때 RPG처럼 필드를 돌아다니는 장면에서는 동작이 너무나 끊겨서 불편하다. 전체적으로 PC판에 비해서는 다운된 요소들이 많으며 답답함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많이 안고 있다. ‘반복’의 연속인 육성시뮬레이션에서 이런 답답한 요소들은 분명히 치명적인 단점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등장한 반가운 명작
GP 32에 한동안 할만한 게임이 부족해서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간만에 명작타이틀이 이식되어 활력소가 되주고 있다. 또한 게임자체가 휴대용게임기라는 특성과 잘 조합되는 게임이어서 더욱 좋았다. 딸을 키우는 일이란 참 힘들다. 아직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딸이나 자식을 키워본 적은 없겠지만 가상이라도 딸을 키워본다는 것은(특히 남자게이머들이라면 후후...)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이 매력적인 소재를 완성도 높은 게임시스템과 잘 맞물려 탄생된 게임이 프린세스 메이커인데 그중에서도 2편은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휴대용 게임기로 넘어오면서 안정적으로 이식되긴 했지만 게임자체가 상당히 답답해졌다는 느낌을 주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또한 가끔씩 보이는 버그들이나 눈이 아파지는 칙칙한 화면은 조금은 무성의하게 발매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랜만에 GP 32로 등장한 명작 [프린세스 메이커 2]덕분에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게임을 즐겨서 휴대용 게임기의 매력을 새삼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씁쓸함을 남겨준 그런 작품이기도 하다. 휴대용 게임기라고는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신경을 많이 쓰고 테스트를 많이 해보고 게임을 발매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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