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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온 프린세스메이커(프린세스 메이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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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메이커 5(이하 PM5)' 한글판이 출시 되었다. 일본에서는 3월 3일 발매가 되었지만 한글화 과정에서 몇차례의 출시 연기 끝에 5월 15일에 가까스로 발매가 되었다.

하지만 불안정한 동작, 오프닝자막 미삽입등으로 예약구매를 한 유저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패키지가 아닌 통신 다운로드 방식으로 구매를 한 본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실행 시켜 보았는데, 역시나 최신 패치버전이 아니었다. 무척 실망스러웠지만 다행히 게임은 원활하게 실행이 되어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최신 패치가 적용된 패키지는 2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판으로 돌아온 PM5. 그리고 아카이 타카미의 귀환

전작까지는 판타지 세계가 활동 무대였다면 이번에는 현대의 일본이 무대이다. 현대에서 공주라... 아직까지 왕실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왕의 딸로 태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텐데... 왕자는 누구일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과연 PM5가 어떤식으로 현대판 공주만들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다.

1,2,3편을 접한후 4편의 그림체만 보고 플레이 해보지도 않은 본인으로서는 일단 원화가 아카이 타카미의 복귀가 가장 반가웠다. 예전에 스크린샷으로만 'PM5' 딸의 모습을 봤을때는 별로 였지만 실제로 보니까 머리가 곱슬이어서 그렇지 역시 PM답고 정감이 가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딸의 미모는 3편이 최고였던것 같다.

▲ 다시 친딸이 돌아왔다. 배경이 판타지가 아닌 현대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영원한 집사 큐브

큐브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여전히 무임금 악덕 고용주 부녀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미안해서 'PM 2'에서 딸과 결혼을 시켰는데, 어디다가 잃어버리고 다시 솔로가 되서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이름, 생일, 혈액형등을 꼬치꼬치 묻는다. 더욱더 어이가 없는것은 남자인 본인에게 성별까지 묻는것이었다. ('PM 5'는 여성 유저를 위한 배려인지 '엄마'로도 플레이 할 수 있다) 어쨌든 밥만 주고 재워주기만 하면 항상 무료봉사 해주는 큐브가 묻는것이니 만큼 이해하고 넘어가자.

전작까지 용사, 퇴직기사, 떠돌이, 상인등 안해본 일이 없었던 아버지(PM5부턴 어머니도 포함)의 직업도 현대식으로 바뀌었다. 선생님, 경영자, 공무원, 회사원, 자영업 5가지 직업인데 각 직업마다 장단점이 있다. 직업을 정하면 상세한 이름을 정해줄 수가 있다. 요즘에 한참 바람이 불고는 있지만 여전히 인기있는 직업인 공무원으로 정했다. 각 직업에 따라 한달 수입, 보너스의 유무, 신용도가 다르다. 신용도는 적자가 되었을 경우의 최대 적자 한도에 영향을 미친다.

'PM5'를 플레이 해본 결과 딸을 예전처럼 10살때부터 노동현장에 보내지 않아도 될만큼 자금이 충분했다. 공무원의 경우 매달 40만엔의 월급과 1년에 2차례 각각 60만엔의 보너스가 지급되어서 몇달이 지나자 구두쇠처럼 돈을 아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PM5'의 물가를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아직 딸이 적은 스트레스에도 고통받는 어린나이이기에 무리한 교육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지 1회당 몇만원의 교육비와 상점에서 파는 터무니 없는 몇몇 아이템의 가격(몇백만원까지 한다)은 박봉에 시달리는 공무원 아버지의 주머니를 순식간에 우울하게 만들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 안정적인 수입, 연 2회의 보너스를 보장하는 공무원

딸의 행동을 하나하나 지켜보자!

2편의 인기에 한 몫했던 무사수행이 돌아왔다.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자객이 딸의 목숨을 노리고 등장한다. 자객의 등장후 딸은 자기가 원래는 다른세계(딸과 부모가 원래 있던 세계를 뜻함) 최후의 프린세스 후보였음을 알게 되고 현재 부모도 친부모가 아닌것을 깨닫게 된다. 이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가올 위협에 대비해 무사수행으로 단련을 하게 된다.

'PM 5'의 무사수행은 2편처럼 길을 찾아 가는 것을 기대 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냥 단순히 딸이 앞으로 가면서 괴물과 마주치면 도망가거나 죽이면 되고, 운이 좋으면 보물상자를 열게 된다. 이것을 몇차례 정도 반복하면 그 지역의 보스격인 괴물이 나온다. 보스는 짭짤한 자금을 준다. 후에 이벤트를 보고 다시 가보면 보스 대신 처음 나왔던 자객과 한번씩 더 싸우면서 지역이 하나씩 추가된다. PM5의 스토리에 관련된 이벤트를 보려면 무사수행은 필수이다. 물론 평화롭게 공부와 아르바이트만 시키면서 딸을 키울 수도 있다.

▲ 딸을 죽이기 위해 왔지만 TV출연때문에 바빠서 늦었다는 자객

▲ 가장 황당했던 헌혈받는 해골 간호사. 헌혈을 해주면 체력과 스트레스가 떨어진다

'PM 5'를 시작하면 딸이 자기방에서 혼자 뒹굴고 있다. 방 안에 있는 거울을 클릭하면 상태창이, 옷장을 클릭하면 옷을 갈아 입힐 수 있고, 딸을 클릭하면 대화나, 외출등을 할 수 있다. 마우스를 오른쪽으로 가져가면 그림처럼 메뉴가 나타난다.

딸의 행동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으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볼수 있는데(MOE - Motion of Emotion, 상태에 따라 딸의 행동이 표현된다) 마우스를 딸 위에 가져가면 현재 하고있는일이 텍스트로 나타난다. 만약 전반적인 도움말을 보고 싶다면 메뉴의 큐브 도움말을 클릭하면 상세하게 도움말을 보여준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금방 익숙해질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신체 파라미터창의 아래쪽에 있는 아이콘은 스킬의 레벨을 나타낸다. 많은 것을 경험할 수록 스킬 아이콘이 늘어나고 일정한 수치가 오르면 레벨은 최대 10까지 올라간다. 이제 지력만 높다고 공부를 잘하는게 아니고, 운동능력만 높다고 체육을 잘하지 않는다. 관련 스킬도 같이 올려줘야 한다.

책상위의 수첩을 클릭하면 취미, 성격등이 간략하게 나온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수치로만 봐서는 현재 어떤 상황인지 짐작하기 어려운 부분을 알 수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틈틈히 수첩을 체크하도록 하자.

PM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건 역시 다양한 이벤트이다. PM5는 매년 마다 정기적으로 일어나는 이벤트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나타나는 특별 이벤트가 있는데, 이번에도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정기 이벤트에는 기념일 이벤트와 특정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가 있다. 마을 이벤트는 방바닥의 잡지 뭉치를 클릭하면 딸의 학교 친구 에미리가 발행하는 에미링뉴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는 친한 친구가 있을경우 같이 가자고 연락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것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지 발생하는 이벤트들일 것이다. 이런 이벤트를 보기 위해 죄없는 딸은 부모의 실험대상이되어 이리저리 굴러야 하는 운명이 된다. 한 두번의 플레이로는 절대로 보지 못할 만큼의 많은 이벤트가 존재한다. 불쌍한 딸의 운명...

▲ 딸에 대한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필 수첩

 

▲ 야한 잡지는 아니겠지? 파라미터에 따라 레슬링을 하는 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엄격한 교육은 필수! 공부 잘하는 아이를 키워라!

'PM 5'는 배경이 현대이다 보니 평일에는 아버지는 직장을, 딸은 학교에 다니게 된다. 그래서 휴일에만 딸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휴일에는 딸과 함께 외출을 할 수도, 모험을 시킬수도, 자유행동을 시킬수도 있다. 1개월마다 교육방침을 세워주고 1주일마다 스케쥴을 짠다. 그리고 학교의 개학에 맞춰서 게임이 시작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게임은 막을 내리게 된다.

교육방침은 한번 작성하면 1달동안 바꿀 수 없다. 각각의 설정으로 매달마다 딸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딸의 모자라거나 지나친 파라미터를 잘 파악해서 설정하자. 이 중 스케쥴 작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귀가시간을 살펴보자. 귀가시간은 5시, 7시, 9시, 정하지 않음으로 할 수 있는데 늦출 수록 방과후 딸의 스케쥴을 많이 짤 수 있다. 한번에 6시간을 차지하는 스케쥴을 짜려면 9시이후로 설정해야 가능하지만, 귀가시간이 9시를 넘으면 도덕성이 하락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어릴때부터 귀가 시간을 늦춰서 무리한 스케쥴을 소화시키면 딸이 베겨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방학이 아닌 기간에는 오후 3시까지는 수업을 듣게 되고, 매년 학기초에 부활동과 선택과목을 정하게 된다. 부활동을 선택하면 방학을 포함해서 일주일에 이틀은 무조건 나가게 되고 다른 스케쥴을 넣을 수 없다. 물론 부활동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는 돈에 연연하기 보다는 상승/하락 파라미터를 잘 보고 선택하자. 웬만해서는 자금이 모자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예전처럼 아빠는 놀고 딸이 돈버는 그런 현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 교육방침과 스케쥴 짜는법. 큐브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 너무 공부만 시켰나... 학원에 많이 보내면 시력이 나빠진다

▲ 선생 중에도 자객이 숨어 있었다

예전보다 똑똑한 아이를 만들기는 수월해 졌는데, 학교 수업과 부활동만 열심히 들어도 어느정도 성적이 나온다. 거기에 학원을 보냈더니 3위 이하로 떨어진적은 없었지만 대신 시력을 잃었다. 12살에 렌즈를 사준뒤로 학원을 보내지 않았는데 3위 밑으로 떨어진적은 없었다. 어느정도의 지력과 관련 스킬이 시험 성적을 좌우한다. 그리고 PM은 똑똑하기만 하다고 좋은 엔딩이 나오는 것은 아니니 공부는 적당히 시키자.

공휴일이 되면 부모와의 시간을 가질수 있게 되는데, 이때 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하자. PM5는 스트레스가 빨리 오르는 편인데, 스케쥴이 슬롯을 비워놓는다고 스트레스가 많이 감소하지 않는다. 때문에 공휴일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자. 그것을 위해서는 일단 마을로 나간다.

마을을 나가면 많은 장소가 있지만 스트레스를 낮추기에는 극장이나 유원지가 좋다. 만약 서커스단이 왔거나 이벤트홀에 행사가 있으면 스트레스를 한번에 많이 낮출 수 있다. 마을에 나오기전에 에미링 뉴스를 참조하자. 종종 학교에서 지나가는 애들이 하는 대화로도 마을에서 언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만약 딸의 스트레스는 많이 쌓였는데 시간이 모자르다면 약국에서 영양드링크를 사자.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과의 친밀도 유지도 중요한데, 친구들과 사이가 서먹하면 대화를 할때 마다 '친구라고 부를수 있는 애들이 없어요'라며 울먹이는 딸의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 모든 친구들과 베스트가 될 수는 없는데, 먼저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놔두고 다른 친구와 친밀도가 높아지게 되면 질투를 하거나 심지어는 절교를 선언하기도 한다. 절교를 하면 화해를 할 수는 있는데 애써서 화해를 시켜놨더니 다시 절교를 선언하며 스트레스 50을 또 한번 선물받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친구는 자기만의 소유물이 이니라구.

학교생활의 비중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등,하교를 할때에도 이벤트가 여러가지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친구들과 만날수 있고 딸의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이벤트가 발생한다.

총 8년의 학교생활을 마치면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정들었던 딸과의 생활을 끝나게 된다. 얼마 후 편지가 한통이 날아오고...

▲ 신년축제, 크리스마스, 할로윈데이, 중추절, 여자의날, 벚꽃축제. 매년 일어나는 정기이벤트이다

 

▲ 친밀도에 따른 이벤트. 크리스마스 이브는 켄이치와 함께

딸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오고

게임을 시작한지 2년이 지나면 중학교, 중학교 진학후 3년이 지나면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며 딸의 모습은 이때마다 바뀌게 된다. 가뜩이나 플레이타임이 전작보다 길기때문에 딸의 성장 하는 모습 빨리 볼 수 없어서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성장한 딸의 모습도 기대보다 예뻐지지 않아서 약간 실망스러웠다.

▲ 사춘기가 찾아오고

▲  해맑은(?) 웃음의 소녀로 성장했다. 그런데 몽고반점도 크면 사라지는데 얼굴에 연지는 왜...

길어진 플레이타임. 약인가, 독인가?

'PM 2'에서는 한달을 3등분해서 스케쥴을 짰고, 'PM 3'에서는 보름씩 1페이즈로 묶어서 총 192 페이즈로 진행이 되었다. 게다가 PM3는 192페이즈를 한번에 실행 시킬 수도 있었다. 덕분에 1회당 플레이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았고 반복 플레이를 하는것이 부담이 적었다. PM시리즈의 백미(?)인 엔딩노가다를 열심히 해서 엔딩과 바캉스 장면을 하나씩 콜렉션에 모으는 재미도 컸다.

'PM 5'는 1달마다 딸의 교육방침을 정하고, 1주일 단위로 딸의 스케쥴을 정해줄 수 있다. 스케쥴은 딸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 때문에 방과후의 일정을 정해준다. 교육방침에서 귀가 시간을 늦추면 최대 6시간까지 스케쥴을 더 짤 수 있지만 그만큼 플레이 타임이 길어진다. Ctrl을 누르면 스킵이 되지만 재미는 반감 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중간에 튀어나오는 작은 이벤트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생긴다. 때문에 꼼꼼하게 플레이 하다보면 1주일에도 10분 이상이 걸렸다.

이는 PM시리즈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반복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2~3번 이상 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많은 장면을 스킵해서 넘겨야 될 것이고, 정성들여 키워야 할 딸은 애정 결핍증에 걸려서 방황하게 될지도 모른다.

▲ 스케쥴표. 귀가시간을 늦추면 FREE슬롯이 3개까지 늘어난다. 플레이타임도 늘어난다 OTL

또 하나의 재미 바캉스

'PM 5'는 매년 봄방학 마다 국내와 해외중 한곳을 골라서 바캉스를 갈 수 있다. 2번만 플레이 하면 다 볼 수 있다는 것이 되는데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 비용은 나이에 따라 증가하며 국내 : 해외의 요금이 1:2의 비율이다. 4계절 내내 갈 수 있던 전작들에 비해서 1년에 1번뿐인 바캉스에서 좋은(?) 그림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다.

▲ 바캉스 앨범

역시 프린세스메이커. 하지만...

역시 PM시리즈의 최신작답게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재미와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한글화가 된다는 소식에 일본판의 유혹을 뿌리치고 기다리길 몇개월. 2편또는 3편의 재미를 보여주길 기대했었지만 개인적으론 전작에 비해선(4편제외) 7~80점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다. 일단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어졌다. DVD급 용량으로 출시된 만큼 보여주고 싶은것도 많았겠지만 PM은 수십종류의 엔딩이 있는만큼 플레이타임이 길어진 것은 결코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 똑같은 딸의 모습을 3년씩 지켜보는것도 지루함을 주는 요소가 되었다.

학교라는 울타리에 게임 플레이도 묶여 있다보니 예전에 비해 자유로운 플레이(알바만 왕창 시킨다던가 학원만 다닌다던가)에 제약을 받았고, 비중이 커진 마을의 존재는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반면에 시간을 죽이는 주범이 되었다.

현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결국 판타지와의 애매한 경계에 놓이게 되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쉬운감이 있었고, 플레이타임은 지나치게 길어진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M시리즈의 펜이라면 역시 빼놓지 않고 해봐야할 작품이다. 다만 현재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각종 버그패치가 이루어진 후에 꼭 즐겨보도록!!

▲ 어려도 좋다! 섹시하게만 자라다오?

▲ 어느날 편지가 오더니

▲ 결국 이시대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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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육성시뮬
제작사
가이낙스
게임소개
'프린세스 메이커 5'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다섯 번째 넘버링 작품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5'는 1, 2, 3편을 담당한 아카이 타카미가 다시 작품을 맡았으며, 이세계 프린세스 후보 중 살아남은 한 명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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