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무협지 작가, 야설록의 총괄 아래 고대 동북아시아의 신화, 영웅담, 설화를 기반으로 기획된 ‘패 온라인’이 오는 20일부터 OBT를 실시한다. 서양을 소재로 한 MMORPG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패 온라인’은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시나리오로 지난 2차례의 CBT에서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방대한 스토리만큼이나 다양한 재미가 꽉 들어찬 ‘패 온라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지혜로운 이국과 강인한 하국의 만남!
‘패 온라인’은 OBT를 통해 이국, 하국, 이렇게 2가지 국가가 마련되어 있다. 각 국은 서로 첨예한 대립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제로 ‘패 온라인’에는 2국의 전쟁을 지원하는 대규모 PVP 시스템 ‘용호쟁’이 존재한다. 각 국에는 남/녀 캐릭터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며 별도의 클래스 시스템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쉽게 말해, 스킬 트리의 구성에 따라 동일한 국가 내의 캐릭터라도 다른 전투적 특징을 가질 수 있는 여지가 넓다.
▲ '이국'과 '하국', 양 국의 대결 구도가 '패 온라인'에 형성되어 있다
그럼 각 국가의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지혜롭고 단결력이 강한 ‘이국’은 하늘을 숭상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살아온 ‘하국’은 항상 야심에 차있으며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소유하고 있다. 각 캐릭터의 OBT 초기 최대 레벨은 전투/생산 모두 40레벨이다.
▲ '하국'의 수도 현원성과
▲ '이국'의 수도, 신시성도 이번 OBT를 통해 개방된다
양 국가는 이번 OBT를 맞아 각각 새로운 지역 2곳을 새로 선보인다. ‘이국’은 ‘신단의 땅’과 ‘눈의 정원’, ‘하국’은 ‘바람의 땅’과 ‘바람의 언덕’을 OBT를 맞아 새로 개방한다. 각 지역 내부에는 신규 던전 2곳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눈의 정원’과 ‘바람의 언덕’은 각 국의 수도와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거점 지역이다. 따라서 유저들은 OBT를 통해 ‘이국’의 수도 ‘신시성’과 ‘하국’의 수도 ‘헌원성’과 같은 거대 도시들에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뚜렷한 개성으로 골라 먹는 맛을 살린다! - 계열 스킬
‘패 온라인’에는 총 6종류의 스킬이 존재한다. 그 중 청룡, 현무, 백호, 주작 등 친숙한 사방신을 콘셉으로 기획된 ‘계열 스킬’은 캐릭터의 육성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레벨 업 시, 획득하는 LP 포인트를 원하는 계열 속성에 투자하면 해당 속성 내에 있는 강력한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 또한 포인트를 투자한 속성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영구적으로 상승한다. 쉽게 말해 속성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육성 방향이 다방면으로 분화된다는 것이다.
▲ 제각기 개성을 자랑하는 4가지 계열...당신의 선택은?
그럼 각 속성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태양’을 상징하는 ‘주작’ 계열은 힘과 민첩 능력치를 상승시켜 캐릭터의 공격성을 강화한다. 주요 스킬 역시 ‘공격력’과 관련한 것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반면 ‘달’을 상징하는 ‘백호’는 민첩과 지능을 강화시켜 보다 민첩하고 날카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백호’ 속성의 주요 스킬은 연타성 공격 스킬과 빠른 공격을 돕는 다양한 버프 스킬로 구성되어 있다.
▲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주작'
▲ 캐릭터의 민첩성을 강화시키는 '백호'
‘바다’를 상징하는 ‘현무’는 캐릭터의 ‘의지’ 수치를 주로 승시킴과 동시에 이외의 능력치를 고루 성정시키는 균형적인 특성을 소유하고 있다. 전략적인 전투를 지향하는 ‘현무’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속박하는 보조 스킬을 주로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숲’을 상징하는 ‘청룡’은 ‘체력’ 수치에 영향을 미쳐 각 캐릭터를 어떠한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탱커로 육성시킨다. 특히 적을 도발하여 자신에게 모든 공격이 집중되도록 유도하는 ‘청룡의 꼬리’는 ‘청룡’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스킬이다.
▲ 전략적인 승부를 좋아하는 '현무'
▲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청룡'
동족전투부터 국가 간 전쟁까지! 다양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 PVP 시스템
‘패 온라인’에는 크게 2가지 종류의 PVP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소규모의 ‘공성전’이라 할 수 있는 ‘토쟁’은 같은 국가에 소속된 모든 유저들이 자유로운 서바이벌 전쟁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매일 4시간 간격으로 국가별 지역에서 시작되는 ‘토쟁’은 각 마을의 ‘촌장’ NPC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많은 유저를 물리치고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은 해당 맵의 주인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기본 보상을 포함해 해당 맵에서만 나는 특수 물품을 획득할 기회가 제공된다.
▲ 이 땅은 내 것임! 땅을 둘러싼 동족간의 치열한 대결 '토쟁'
국가 전쟁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용호쟁’은 종족 간의 전쟁을 지원한다. ‘용호쟁’은 국가당 최대 1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토쟁’과 달리 별다른 신청 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러한 ‘용호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비결은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최대한 많이 쓰러뜨리는 것이다. 전쟁이 진행되는 10분간 상대보다 많은 적군을 사살한 국가에게 승리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승리한 국가에게는 다음 ‘용호쟁’이 진행될 때까지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버프가 제공된다.
▲ 대규모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용호쟁'
각 PVP에서 유저들은 승/패 보상에 관계 없는 특별한 보상 물품 ‘혼’을 습득하게 된다. 토쟁, 용호쟁에서 적군 유저를 쓰러뜨리면 ‘혼’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각 PVP에서 승리를 거둔 쪽은 보다 많은 수의 혼을 별도로 지급받는다. 이러한 ‘혼’은 무기 및 방어구를 강화시킬 수 있는 ‘강화 아이템’을 구매하는 금전으로 활용된다.
PK 패널티가 무섭다면 방문하세요~ - 학살자 마을
국가간의 대결에 중점을 둔 ‘패 온라인’, 그만큼 PK의 횟수가 잦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보통의 MMORPG는 이러한 PK 상습 유저들에게 패널티를 부여해 다수의 유저들이 의미 없는 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한다. 물론 ‘패 온라인’에도 이러한 유저들을 제재하는 PK 패널티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독특한 점은 PK 패널티가 과도하게 쌓인 유저들을 위한 ‘학살자 마을’을 따로 마련해두고 있다는 것이다.
▲ 응? 이 외로운 나에게도 보금자리가 생긴다고?
이번 OBT를 통해 새로 선보이는 ‘학살자 마을’은 과도한 PK 패널티로 인해 마을에 진입할 수 없거나 상점을 이용할 수 없는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마을이다. 해당 마을에는 PK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패널티 수치가 높은 유저들이 마음 놓고 방문할 수 있다. 또한 부활 포인트, 각종 상점 등 플레이에 필수적인 건물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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