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E3에서 공개된 '스타워즈: 구 공화국' 트레일러
영상
“스타워즈: 구 공화국은 WOW를 뛰어 넘을 게임이다!”
EA 게임즈의 프랭크 지뷰 대표가 ‘스타워즈: 구 공화국’ 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한 말이다. ‘매스 이펙트’, ‘드래곤 에이지’ 등의 제작사 바이오웨어와 SF사상 최대의 IP ‘스타워즈’가 만난 ‘스타워즈: 구 공화국’은 2008년 첫 공개 이후 ‘스타워즈: 갤럭시’에 이은 ‘스타워즈’ 사상 두 번째 MMORPG라는 것 외에도 여러 면에서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스타워즈’ 특유의 세계관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게임, ‘스타워즈: 구 공화국’ 의 모습을 살펴보자.
시작은 ‘구 공화국의 기사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은 지난 2003년 발매된 PC 패키지 게임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들’ 의 300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에서 치열하게 진행되던 제다이(Jedi) 진영과 시스(Sith) 진영의 대립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제다이 진영의 ‘은하 연합’, 혹은 시스 진영의 ‘시스 제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두 진영은 고유의 스토리 구조와 직업 특성을 선보인다.
▲ 광선검과 광선총은 질리도록 볼 수 있다!
원작을 충실히 반영한 작품답게 ‘스타워즈: 구 공화국’ 에 나오는 모든 배경과 클래스, 캐릭터들은 ‘스타워즈’ 원작 스토리라인 상에 등장했던 다양한 캐릭터들을 참고하였다. 예를 들면, 시스 진영의 ‘임페리얼 에이전트’ 는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의 비밀요원 ‘잠 위셀’ 을 모델로 제작된 클래스로, 드러나지 않는 뒷면에서 적진침투와 요원 암살 등을 담당한다. 이처럼 ‘스타워즈: 구 공화국’ 은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것에 ‘스타워즈’ 원작의 향수를 담았다.
▲ 임페리얼 에이전트의 모델이 된 '잠 위셀'
팀의 광선검을 책임진다, 시스 워리어 뿌뿌뿡!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본 클래스는 각 진영당 4종류로 총 8종류가 존재한다. 제다이 진영은 ‘트루퍼’, ‘스머글러’, ‘제다이 나이트’, ‘제다이 컨설러’ 를, 시스 진영은 ‘바운티 헌터’, ‘시스 워리어’, ‘임페리얼 에이전트’, ‘시스 인퀴지터’ 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각 클래스들은 사용하는 무기의 종류가 각기 다른데, 예를 들면 시스 진영의 ‘시스 인퀴지터’ 는 양날검과 양손검으로 사용이 가능한 광선검(라이트 세이버)를 무기로 사용하며, ‘바운티 헌터’ 는 화염방사기, 수류탄, 로켓 등을 사용한다. 공화국 진영의 ‘제다이 나이트’ 의 경우 화려한 광선검 기술을 선보이지만 ‘스머글러’ 는 소형 레이저 총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이처럼 같은 진영 내 다른 클래스끼리는 사용 무기가 서로 겹치지 않는다.
▲ 총으로 싸우는 클래스와
▲ 검으로 싸우는 클래스는 엄연히 분류되어 있다
각 기본 클래스는 제각기 2종류의 고급 클래스로의 전직이 가능하다. 고급 클래스로 전직하면 하나의 기본 클래스 스킬 트리와 2개의 고급 클래스 고유 스킬 트리를 가지게 된다. 플레이어는 스킬 포인트를 소비하여 방대한 스킬 트리 내에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스킬을 선택해 자신만의 캐릭터 특성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 이는 ‘디아블로’ 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의 스킬 시스템과 비슷하다.
현재 공개된 고급 클래스는 ‘시스 워리어’ 를 기본 클래스로 하는 대미지 딜러인 ‘마라우더’ 와 강력한 방어력의 ‘저거너트’ 이다. 일단 한 번 고급 클래스로 전직한 캐릭터는 다른 고급 클래스로의 전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한 고급 클래스 선택과 그 특성에 맞는 스킬 트리 관리가 중요하다.
▲ 한대 맞고 열대 때린다!
▲ 쌍검으로는 못 베는게 없지
▲ 시스 워리어의 두 고급 클래스 스킬 트리, 원하는 대로 키울 수 있다
도마뱀과 요다의 키스는 보고 싶지 않소!
‘스타워즈: 구 공화국’ 에는 수 많은 외계 종족이 등장한다. 인간의 모습과 체형을 닮은 종족에서부터 원숭이나 도마뱀, 혹은 기괴하게 생긴 생명체까지 각양각색의 종족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종족은 인간, 그리고 인간의 얼굴을 닮은 휴머노이드 종족뿐이며, 나머지 종족은 NPC로만 만날 수 있다. 제작사인 바이오웨어는 이 같은 종족 선택 제한에 대해 ‘러브 씬이 징그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라고 밝혔다. 도마뱀을 닮은 캐릭터가 키스를 한다면 로맨스보다는 경고 음성이 들릴 것이다.
▲ 내가 검은 혀를 낼름거리며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싶나요
현재 공개된 플레이 가능 종족은 쓰론 대제독의 종족으로 잘 알려진 파란 피부에 붉은 눈의 종족 ‘치스’ 족, 어두운 피부의 라타타키 족,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에도 등장한 미모의 종족 ‘트웰렉’ 족이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종족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시스, 제다이 진영 중 한 곳을 선택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우리랑 인간이 섞이면 녹색 피콜로가 되지
▲ 안 씻어서 이런 거 아니에요!
▲ 트웰렉 족도 남자는 솔직히 별로다
내 옆의 그녀는 펫이 아니라 동료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 은 NPC 캐릭터를 전투에 동행시켜 파티 사냥을 할 수 있는 ‘컴패니언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컴패니언 캐릭터’ 는 플레이어와 상호 작용하며 스토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펫’ 과 비슷해 보이지만, ‘컴패니언 캐릭터’ 는 플레이어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조언을 하거나 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컴패니언 캐릭터’ 와의 대화 내용에 따라 퀘스트 방향이 달라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적대 관계가 되어 서로 싸울 수도 있다. 고유의 가치관과 성격을 가진 동료인 것이다.
▲ 시스 워리어 클래스와 컴패니언 캐릭터, 트웰렉 족 여성 '베티'
▲ 이렇게 컴패니언을 데리고 다니면 아무것도 겁나지 않는다
‘컴패니언 캐릭터’ 는 각기 고유의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가진다. 탱커로서 적의 공격을 대신 받아주기도, 강력한 대미지를 가진 공격을 퍼붓기도, 혹은 체력 회복이나 버프를 걸어주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클래스 마다 구분되어 있는 ‘컴패니언 캐릭터’ 세트 가운데에서 전투를 함께 할 동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혼자서도 파티 플레이와 같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우리는 돌격부대 앞으로 앞으로
▲ 파티 전투도 동료들과 함께라면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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