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에이스 1차 CBT, 인간이 아닌 `전차` FPS

비오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온네트가 서비스하는 전차 슈팅 게임 '탱크에이스' 가 오늘(6일)부터 1차 CBT를 실시한다. '탱크에이스' 는 2차 세계대전 지상전의 주요 수단이었던 전차를 주인공으로 하는 탱크 슈팅 게임으로, 기존 FPS가 가진 장점과 콘솔 게임에서의 전략성을 결합시켜 좀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했으며, 실제 치열했던 전투지역과 당시의 전차전을 세밀하게 재현하여 FPS와 밀리터리 팬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탱크에이스` 플레이 영상

사람이 아닌 전차형 FPS

'탱크에이스' 에서 유저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차장이 되어 주어진 시나리오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게임 내 시점은 실제 전차의 전차장, 포수, 조종수, 3인칭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해당 위치 특유의 느낌 또한 잘 살리고 있다. 다양한 실전 전투기술과 전략적 선택이 중요한 전차전에서 전차장을 비롯한 각종 시점을 통해 전투를 직접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탱크에이스' 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 다양한 시점을 지원한다

'탱크에이스' 에 등장하는 전차는 종류에 따라 이동속도, 포탑 회전속도, 방어력, 공격력, 포 사정거리 등 모든 능력이 각기 다르다. 때문에 전차장은 자신이 탑승한 전차의 특성을 파악하고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투에 활용해야 한다. 물론 유저 개인의 성향에 맞는 개조와 수리 기능도 준비되어 있다. 도색과 마크를 통해 자신만의 유니크한 전차를 만들고,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으로 직접 생산한 방어구를 장착해 방어력을 높이고 각종 튜닝으로 성능을 올릴 수도 있다. 또한 부대를 창설해 자신과 잘 맞는 동료를 모아 캠프를 소유할 수도 있으며, 전차에 탑승시킬 전차병을 뽑고 그들을 훈련시켜 베테랑으로 만들어 전투에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탱크에이스' 는 역사적 고증에 많은 에너지를 투입했다. 4호 전차를 필두로 하여 3호 전차 Herzer 타이거, 5호 전차 판터에 이르는 독일군의 전차. T-34에서 Kv, SU 시리즈로 이어지는 소련군의 전차. 셔먼에서 퍼싱 채피 등으로 분화되는 미국의 전차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존재했던 다양한 전차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전차는 외형 뿐 아니라 성능, 고유 특성까지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게임의 현실감을 더한다. 현재 플레이 가능한 전차는 총 14종으로, 앞으로 30여종의 전차가 추가될 예정이다.

▲ 내 맘대로 꾸미는 나만의 전차

▲ 실제 존재했던 다양한 전차들이 등장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격렬한 전차전이 펼쳐졌던 격전지들도 게임에 맞게 재구성되어 등장한다. 지상 최대의 전차전이 벌어진 쿠르스크 지역, 롬멜의 명성을 최고로 올려준 북아프리카 전선, 디데이 이후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유럽전선에 이르는 유명했던 전장의 느낌을 지형과 지물, 기후까지 재현했다. 비가 내리고 모래폭풍이 불고 눈보라가 치는 등의 자연환경 역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 다양한 환경에서 벌어지는 전차전

다양한 전략과 전술

전차에 탑승한 후 서로 공격과 방어만 되풀이하는 전투는 금방 식상해진다. 이에 '탱크에이스' 는 위험에 처한 순간 순식간에 날아와 적을 파괴하는 폭격기, 적들을 유인하여 위력적인 사격을 퍼붓는 포격 지원 등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스킬들을 구현했다. 또한, 포탄이 떨어졌을 때 포탄 보급을 해 주는 긴급 보급 시스템과 내구도가 얼마 남지 않은 아군을 수리해주는 공병전차 등도 존재해 단순한 포격 공방이 아닌 전략적이고 스릴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전차의 작동이 생소하고 실력이 부족하다면 AI를 상대로 즐기는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실력을 기르며 실제 전장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나리오 모드는 국가별로 각각 다르게 구성된 스토리를 통해 임무를 받고 해당 전장으로 입장, AI 적군과 전투를 치르는 인스턴트 던전 형태로 진행된다.

▲ 물리 엔진도 세밀하게 적용되어 게임의 재미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