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을 배경으로 삼은 국내외 전략 웹게임 중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삼국지’를 중심 소재로 삼는 작품이 많다. 대중성이 높은 만큼 유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너도 나도 앞다투어 ‘삼국지’ 웹게임을 제작하다 보니 소재에 대한 신선함이 떨어진다. 즉, 다양한 신작이 출시되어도 막상 받아들이는 유저 입장에서는 ‘그 밥에 그 나물’과 같은 식상함을 느낀다.
5월 안에 1차 CBT가 시작될 예정인 신작 전략 웹게임 ‘손자병법S’는 ‘삼국지’에서 탈피해 ‘춘추전국시대’를 다룬다. 춘추전국시대를 ‘진’의 통일로 종결한 ‘진시황’의 기분을 웹게임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색을 다채롭게 사용해 일반적인 웹게임에서 보기 드문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보이는 ‘손자병법s’의 가장 큰 묘미는 마치 ‘보물찾기’처럼 게임 곳곳에 숨어든 ‘아이템 획득’ 시스템이다.
힘들게 얻은 장수 ‘무장’, 내 마음대로 육성시킨다!
‘손자병법S’에서 전투를 이끄는 장수 ‘무장’에는 유저의 선택을 중시한 폭넓은 육성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각 ‘무장’은 레벨이 높아질수록 능력이 상승한다. ‘무장’의 능력은 ‘내정’, ‘무력’, ‘지략’으로 나뉘며 3가지 능력 중 원하는 능력을 골라 ‘무장’을 키울 수 있다. 능력에 따라 각 ‘무장’이 자신의 최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직위가 다르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무장’을 배치해 캐릭터의 특기를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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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의 레벨이 오르면 원하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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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에 따라 맞는 직위가 따로 있으니, 신중하게 '무장'을 육성하자
여기서 주목할 요소는 ‘장비 강화’이다. ‘무장’과 마찬가지로 3가지 능력 중 필요한 것을 골라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강점에 맞는 ‘장비’를 맞춰줄 수 있다. 즉, 아이템 강화 과정에도 유저의 성향을 반영할 여지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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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강화 역시 원하는 능력을 골라서 진행할 수 있다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정복 전쟁! - 점령전 및 군영 시스템
‘손자병법S’의 대표 전쟁 시스템인 ‘점령전’은 게임의 소재인 ‘춘추전국시대’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전투다. 난세를 평정하기 위해 나선 군주처럼 ‘손자병법S’의 각 유저는 서로의 성을 직접 공격해 빼앗는 ‘점령전’을 치르게 된다. 주변에 있는 다른 플레이어의 성을 정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재미를 실감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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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저의 성을 정복하는 것이 '점령전'의 가장 큰 목표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전쟁의 시작 및 결과만 보고 받는 일반적인 웹게임과 달리 ‘손자병법S’는 실시간으로 전투를 조작해 전략적인 승리를 따내야 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상황에 맞는 명령어를 사용해 군대를 이끌 수 있다. 물론 ‘유저의 개입’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지만 이 ‘실시간 전투’를 이용하면 AI에 완전히 조작을 맡기는 것보다 전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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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커맨드를 선택해, 전략적인 승부를 즐길 수 있다
카리스마와 실력을 두루 보유한 능력 있는 장수는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는 일당백으로 활약한다. 하지만 그 어떤 장수도 혼자서는 절대로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 어렵다. ‘손자병법S’에는 각 부대를 이끄는 ‘무장’의 뒤를 든든히 받치는 ‘병사’가 자리한다. ‘병사’ 모집/해산을 담당하는 ‘군영’을 이용하면 취향에 맞는 병사를 모아 군대를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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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영을 통해 필요한 '병사'를 모집하자
모든 사람이 그러하지만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병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든든한 ‘밥심’이다. 이 ‘밥심’을 뒷받침할 군량미가 부족하면 병사는 사용자의 영지를 떠나 ‘탈영병’이 된다. 병사가 떠나지 않도록 넉넉한 쌀을 마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지만, 미처 손을 쓰기 전에 탈영병이 발생했다면 적절히 회유해 부대로 다시 돌아오도록 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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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를 배불리 먹일 '식량' 확보가 중요하다
내가 곤히 자고 있을 때도 나의 부대는 싸운다!
웹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간단한 사전 조작만 해주면 장시간 게임을 떠나 있어도 진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손자병법S’에도 일상으로 돌아간 유저의 역할을 AI가 대신하는 ‘지휘대’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을 중단하기 전 원하는 전술을 설정해놓으면, 각 캐릭터가 알아서 그에 따라 전투에 임한다.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게임을 확인하지 못할 때 기습을 받아도 병사들은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성을 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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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전략을 선택하면 플레이어가 없어도 AI가 알아서 싸운다
급하게 강한 병력이 필요할 때, 바로 고용해 사용할 수 있는 ‘이족’ 역시 유저의 플레이를 돕는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현재 보유한 병력이 게임을 진행하기에 턱없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이족’을 동원해 부대의 화력을 보강할 수 있다. ‘이족’은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나뉘며 높은 등급으로 갈수록 전투력이 상승한다. 1급에서 6급까지의 ‘이족’은 약탈에 7급에서 10급까지의 ‘이족’은 정복에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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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이족' 시스템
은혜로운 선녀님, 아이템 하나만 주세요!
‘손자병법S’에는 진행 도중 공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 시절 소풍에서 자주 즐긴 ‘보물찾기’의 추억을 자극하는 ‘보물 탐색’ 시스템은 성을 건설하는 영지와 부속 점령지를 탐색해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다. ‘보물’의 종류는 실제 아이템과 질 좋은 아이템이 숨어 있는 장소를 안내하는 ‘보물지도’ 두 종류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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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을 이용하면 숨은 보물을 찾아낼 수 있다
‘손자병볍S’를 즐기다 보면 영지 위로 아름다운 선녀가 지나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이 때, 멍하니 있지 말고 마우스를 움직여 선녀를 클릭하면 상점 아이템, 자원 등의 아이템을 랜덤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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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녀를 클릭하면 아이템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보물’도 못 찾고 ‘선녀’도 못 만났다면 ‘점쟁이’ 시스템에서 하루에 한 번 점을 보고 아이템 1종을 얻으면 된다. 원하지 않은 아이템이 나왔을 경우에는 다시 한 번 점을 볼 기회가 주어지므로 운이 없다고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시도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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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기회까지 제공하는 넉넉한 '점쟁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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