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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그나로크 게이머들의 대모임, 라그페스 3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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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단일 게임을 대상으로 게이머들이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면서 국내 온라인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이하 라그페스)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6월 16일 있었던 라그페스 3는 해가 갈수록 참여 및 방문하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작년까지 행사장으로 쓰였던 408평의 도쿄 산업플라자에서 이케부쿠로에 있는 선샤인 시티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그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날 출품한 부스는 모두 428개로 참여한 인원만 약 2,500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행사 참여인원은 약 3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작년에 있었던 라그페스 2와 비교하면 약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런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한국 라그나로크 게이머를 위해 게임메카에서는 음마교주를 일본 현지에 파견했다. 이제부터 음마교주와 함께 일본 라그페스 3의 분위기를 느껴보자.

▷▶ 라그페스 3 동영상 게임 TV 보러가기
(그림을 누르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1- 라그페스 3 행사 개막선언!
이날 행사의 공식 일정은 모두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각각 행사 개막, 동호회 행사, 판매전, 라그나로크 스페셜 스테이지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 그라비티의 김정률 회장과 겅호 온라인의 모리시타 CCO의 인사말과 함께 라그페스 주최자인 마에카와씨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일반입장이 시작됐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출품부스관련 동인들이 사전 준비를 하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자리에는  야후 제팬 BB를 대표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대표가 모습을 보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라그페스 3가 개최된 선샤인 시티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참관

라그페스는 그라비티 및 겅호 측의 공식행사가 아닌 게이머 자체의 행사로 오히려 그라비티와 겅호측이 초대받는 입장이어서 이런 행사에 손정의 대표가 참석했다는 것은 일본에서 라그나로크가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례가 된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대표 행사 참관 소감
라그페스에 참석한 손정의 대표는 이번 라그페스에 참석한 소감을 “3만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자체 제작한 아이템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대단한 열정을 느낀다”고 밝혀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IT업계의 큰손답게 앞으로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이 PS2 시장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현재 브로드밴드 사업이 보급되는 시점에서 보면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아직 온라인 컨텐츠가 얼마 없다. 한국은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세계1위로 가능성은 크다. 앞으로 한국에서 온라인게임 200개 일본 자체 제작한 게임 100개 등 300여개의 온라인게임을 야후 재팬 BB를 통해 서비스 하면서 그 영역을 키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개막선언이 끝남과 동시에 행사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약 3만명의 일반 참가자 입장이 시작되었으며 이때부터 행사장 안이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길게 늘어선 입장 대기열

스테이지 2 - 코스츔플레이 사진 촬영회
이누이 요오코(乾曜子)와 쿠라노 아리사(藏野ありさ)의 사회로 진행된 2번째 스테이지는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진행된 코스츔플레이어들의 사진 촬영회 자리가 마련되었다. 라그페스의 참가자들 중에는 특히 동인이라 불리우는 소모임 중 동인지를 그리거나 코스츔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가장 많기에 이런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것이다.

▶한자리에 모인 코스츔 플레이어들

코스프레 촬영회는 일반인과 미디어 관계자 촬영시간을 따로 가졌는데 혼잡한 상황을 피하고 코스츔플레이어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일종의 매너를 지키기 위한 관례다. 이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직접 프리스트(쿠라노 아리사)와 복사(이누이 요오코)의 코스츔플레이를 하고 나온 두사람은 일본 코스츔 플레이어들에게는 아이돌 스타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사람들로, 이들 역시 라그나로크의 열성 팬이기 때문에 행사를 진행 하게 되었다고 한다.

▶코스프레 아이돌 이누이 요오코, 쿠라노 아리사가 행사 사회보조를 맡았다

그러나 코스츔 플레이 촬영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사람은 페코페코를 탄 기사로 분장한 한 남자였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촬영 중 페코페코의 목이 떨어져 나가 많은 관람객의 웃음을 자아냈고 주변의 동료들이 순식간에 수리까지 해주는 코믹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페코페코까지 재현!

▶긴급상황! 페코페코의 목이 떨어져 수리중

코스츔플레이어의 복장을 보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를 알 수 있는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프리스트와 복사를 들 수 있다. 이날 참가한 코스츔 플레이어의 60%가 프리스트와 복사 분장을 하고 나왔으며 최근 등장한 2-2차 직업인 로그, 코모도 지역의 카프라 직원 복장 등을 한 캐릭터도 눈에 띄었다.

그중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사람은 단연 진행자인 쿠라노 아리사와 이누이 요오코 양을 비롯해 조금은 야시시한 댄서의 코스츔플레이를 한 한 여성 게이머 그리고 페코페코를 탄 기사의 모습을 한 남자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가장 엽기적인 코스츔플레이어로 선택한 사람은 이름과 얼굴을 알 수 없는 분홍색 전신 타이즈에 포링 가면을 쓴 남자였다(--;).

물론 댄서도 등장했다!

최고의 엽기 코스츔 플레이어!

코스츔 행사 자체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라그페스 준비위원회’ 사람들도 전부 게임내 도우미인 카프라 직원의 복장으로 나서 행사장 자체를 라그나로크 게임처럼 진행한 것도 눈여겨 볼만 했다. 참고로 카프라 복장을 한 준비위원회 사람들은 참가 부스의 지정 및 해당 동인지의 견본 수거, 행사 안내 등을 맡아 바쁜 행사 스케줄을 깔끔하게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해 많은 인원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행사 진행요원인 카프라 직원

 

코스츔 플레이어들이 말하는 라그나로크의 매력
이날 참가한 코스츔플레이어는 도쿄 외에 멀리서는 훗카이도와 큐슈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캐릭터로 분장을 하고 게임안에서 만난 친구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위해 2달간 준비했다고 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라그나로크의 매력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음마교주.

다양한 복장을 하고선 모여 있던 사람 중 케이코 양은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끼리 한군데 모두 모여 사귈 수 있고 특히 캐릭터가 귀여운 점이 매력적이다”라며 “수많은 아이템으로 자기 분신을 치장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실제로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도 서로 쉽게 알아보기 위해서 자신의 캐릭터로 분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라그나로크의 캐릭터에서 매력을 찾은 게이머들로 전문 코스츔 플레이어들도 있지만 몇 명은 이번 기회에 처음 해봤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좀더 제대로 된 코스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러는 사이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지금부터 일반 촬영시간을 마감합니다~ 5! 4! 3! 2! 1! 마감입니다~ 지금부터는 미디어 관계자 분들의 촬영시간입니다. 촬영에 동의하시는 코스츔 플레이어께서는 단상으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프리스트 복장을 한 쿠라노 아리사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간을 놓치면 게임메카 회원들에게 생생한 장면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재빨리 달려가 행사 장면을 일일이 촬영했으니 궁금한 게이머들은 직접 동영상을 보면서 분위기를 느껴보기 바란다.

여기서 잠깐 라그페스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라그페스에 대해서 많은 라그나로크 게이머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중에는 왜 한국에서는 이런 행사를 개최하지 않느냐는 불만 섞인 의견을 내보이는 게이머도 있지만 여기서 확실해 해야 할 것은 일본에서 개최하는 라그페스는 업체, 즉 그라비티와 겅호 온라인(일본에서는 강호 온라인이라 발음하지만 한글 표기상 겅호 온라인으로 표기)에서 주최하는 것이 아닌 순수한 팬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행사라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 수많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팬을 응집시킨 조직이 바로 라그페스 사무국으로 이들의 대표가 마에카와 히로시씨다. 마에카와씨에게 라그페스는 어떤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벤트인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다.

▶가운데 있는 사람이 마에카와 히로시

“라그페스는 이번이 3번째 개최입니다. 처음부터 어떤 목적으로 이런 이벤트를 개최한 것입니까?”

“라그페스는 라그페스 사무국 주최, 즉 순수한 라그나로크 게이머에 의한 동인지 즉석판매회를 주제로 한 팬을 위한 종합 이벤트가 목적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테마로 한 동인지, 기타 상품 판매나 게임상의 캐릭터 의상을 즐기는 코스츔 플레이를 모두가 즐기기 위한 것입니다”

“혹시 라그페스 사무국이 본직업으로 바뀐격은 아닌가요?”

“(웃음)하하하. 그건 아닙니다. 현재 직업은 대학에서 일하고 있습니다(작년까지는 모 대학 교무주임이었다고 한다)”

“라그페스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라그페스는 순수 게이머 주최의 행사로 무엇보다 즐기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야 또는 이른 아침부터의 입장은 거절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 동인지를 읽거나 하는 행위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사진 촬영도 허가된 시간, 장소 외 에서는 금지시키는 등 철저한 룰(규칙)에 의해서 행동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쓰레기도 자신이 직접 들고 가야하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

▶자신이 만든 물품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

▶이들이 만든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렇듯 라그페스는 순수함을 강조하기위해 나름대로 철저한 룰에 의해 운영되고 있었으며 참가하는 사람 대부분이 이 룰을 지키고 있어 약 3만명의 사람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폐막되는 순간까지 질서가 유지되었다. 주변의 쓰레기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행사후 그라비티의 김정률 회장에게 또 다른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김정률 회장은 라그페스를 위해서 그라비티 또는 겅호 측에서 행사장 대여비용 등을 지원해줄 의향이 있었다. 그러나 마에카와씨는 ‘순수한 유저의 행사에 업체가 지원하면 그 순수성을 잃게 된다’며 완고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스테이지 3 - 라그나로크 온라인 스페셜
라그페스 3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는 4시경부터 시작한 스페설 무대였다. 이 시간은 모든 행사 참가자들이 참여하기 위해 자진해서 부스를 철거하는 등 자신들이 마련한 무대를 충분히 즐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부족한 판매회 시간을 위해서 9월에는 판매회만을 목적으로 하는 라그페스 3.5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 부스 참가자가 살짝 귀띔해줬다.

먼저 라그나로크 원작자인 만화가 이명진씨가 무대에 올라 라그페스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나서 라그나로크 퀴즈를 통해 상품을 전해주는 등 게임을 가지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어떤 퀴즈인지 궁금한가? 첫 문제는 “노비스가 처음부터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나이프~”를 외쳐 탈락되었고 잠깐의 시간이 지난 뒤 “나이프와 코튼 셔츠~”를 외친 참가자가 상품을 받기도 했으며 몬스터의 실루엣을 보여준 뒤 해당하는 몬스터 맞추기 등의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물론 갈수록 어려운 문제가 나옴과 동시에 상품도 그에 비례하는 구하기 힘든 것들이었다.

▶이번 퀴즈 곰곰이 생각해봐~

▶이 실루엣은 어떤 몬스터일까?

퀴즈가 끝난 뒤 일본에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발표 시간이 있었다. 지난 라그페스 2까지만 해도 스케줄 조정상 일본에 먼저 공개된 사례가 있었으나 올해는 오히려 한국이 일본보다 2개월가량 업데이트가 빠르게 진행되어 라그페스 3에서는 현재 한국 사크라이 서버에서 테스트 중인 업데이트 내용 발표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앞으로 만들어질 일본맵에 들어간 새로운 몬스터와  NPC가 공개되는 순간 많은 함성이 울려퍼지기도 했다.

▶일본의 특색을 가진 몬스터 등장!

한편 각 나라의 특성을 포함시킨 맵을 나라별로 따로 적용시킨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도 이번 라그페스에 참관하면서 확인되었다. 행사장 뒤편에서 잠깐 마주친 신준철 개발기획실장의 말에 따르면 “모든 업데이트는 그라비티가 기획하고 개발하므로 각 나라마다의 특성을 따로 적용하는 일은 없다. 아마도 각나라의 특성을 포함한다는 말이 와전된 듯하다. 모든 업데이트는 각 나라가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모든 행사중 가장 장관을 이룬 ‘가위바위보 대작전’으로 이명진씨를 비롯해 행사 주최자인 마에카와씨 그리고 행사 어시스트를 담당한 이누이 요오코와 쿠라노 아리사씨가 무대에 올라와 각각 행사 참여인원 전부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마련한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이 가위바위보 이벤트는 지금까지 남은 상품을 모두 참석자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로 약 2시간동안 상품이 떨어질 때까지 진행되었다.

▶원작자와 함께 가위바위보~

▶과연 이중에서 이명진씨의 사인을 받을 사람은 누구?

 이날은 이명진씨의 사인이 포함된 액자를 직접 가위바위보로 당첨자를 선별하기까지 수많은 경쟁자들의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진풍경도 일어났다. 이후 모든 행사가 끝남과 동시에 이명진씨의 폐회선언과 함께 라그페스 3의 모든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겅호 온라인의 모리시타 COO 소감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라그나로크’와 ‘파이날판타지 11’이라고 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겅호온라인의 모리시타 COO는 라그나로크의 경쟁상대는 ‘파이날 판타지 11’이라고 넌지시 내비치면서 “2개의 게임은 각각 캐릭터성과 게임성 등 인기의 방향이 다르다. 그러나 일본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와 한국의 온라인게임이 대등하게 비교된다는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겅호 온라인의 모리시타 COO

특히 라그나로크가 일본에서 인기를 끈 비결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의 오픈 베타테스트는 보통 한달에서 두달 사이지만 라그나로크는 오랜 시간동안 진행하면서 많은 게이머를 흡수했다고 분석하면서 이를 통해 온라인게임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콘솔 게임 위주의 사고방식에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라그페스 3의 현장 순간 포착!
과연 어떤 캐릭터의 모습으로 어떤 사람들이 참가했을까? 그리고 자체 제작한 캐릭터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궁금증은 지금부터 보여주는 현장 사진으로 풀어보자.

▶무대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살펴보자

▶프리스트, 소희, 코모도 카프라

▶행사 입장시 포스터를 나누어 준다

▶자체제작 캐릭터시계. 상당히 귀엽다


▶라그나로크 일본 공식 엔쏠로지

▶직접 만든 포링~

▶인형이 조금 무섭게 생겼나?

▶아는 사람만 아는 운영자 코스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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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그라비티
게임소개
'라그나로크'는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으로 유명한 작가 이명진이 자신의 판타지 만화 '라그나로크'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방대한 구조의 배경과 설정을 이용하여 제작된 MMORPG이다. 다른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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