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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2017년 새해 첫 업데이트로 마침내 신규 5차 전직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약 반 년만에 새로운 스킬이 찾아왔고, 채널을 가득 메울 정도로 접속자도 증가했지요. 그만큼 직업 순위 역시 변화를 맞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는데요. 집계일인 1월 6일 기준으로 '아란'과 '비숍'이 여전히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란은 업데이트 이후 더욱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란에 대한 호평의 중심에는 신규 스킬 '브랜디쉬 마하'와 '프리드의 가호'가 있습니다. 기존 5차 스킬 중 유일한 공격기였던 '인스톨 마하'는 공격력 증가와 광역 대미지 효과를 갖췄지만 버프의 비중이 커 공격기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브랜디쉬 마하는 철저히 대미지에 맞추어져 있지요. 발동 시에는 적의 공격에 밀려나지 않을 뿐더러, 공격을 무시 및 반사하는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드의 가호'는 공격 기능이 없는 대신 스탠스, 올스탯, 보스 대미지 증가 및 무적을 부여하여 부족한 능력치를 충당합니다.
덕분에 아란은 사실상 상향이라는 평가입니다. 새로운 스킬이 기존의 단점을 메꾸어 더욱 좋은 직업으로 거듭났다는 것이지요. 일각에서는 반발로 인한 하향을 우려할 정도입니다.
반대로, 아란과 같은 1위인 비숍은 약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인은 신규 5차 스킬과는 별개로 '벤전스 오브 엔젤'에 생긴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에 있는데요. 위 스킬은 활성화하면 공격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공격형 비숍인 '격숍'의 핵심 기술로 쓰입니다. 대신 공격 스킬과 텔레포트, 버프밖에 사용할 수 없어 보조 스킬을 쓰기 위해서는 비활성화를 해야 하지요.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비활성화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추가되면서 이러한 태세 전환 전략은 난관을 맞이했습니다.
아직까지 비숍의 순위 하락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나이트로드' 등이 점차 비숍의 분포도를 따라잡으면서 거리는 좁혀지고 있지요. 과연 순위 역전 현상은 나타날지, 앞으로의 귀추가 기대됩니다.
신규 5차 스킬이 업데이트되고 직업들의 밸런스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 과연 새로운 1위는 누가 될까요? 예상 외로 이번 투표에서는 '히어로'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1세대 전사 직업인 히어로는 아란 등에게 밀려서 입지가 좁아지는 상태였지요. 그러나 공격력 순위에서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히며 꾸준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히어로의 신규 5차 전직 스킬 '콤보 데스폴트' 역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변의 적들을 8연격으로 공격한 뒤 최종 대미지를 또 한 번 증가시켜 사냥터 전투가 쉬워졌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요. 그동안 영웅들에게 가려져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보던 모험가 직업들이 일어서는 계기가 될까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처럼 '비욘드' 5차 전직 스킬 업데이트 이후 37개 직업들의 평가는 제각기 다릅니다. 개중에는 아란이나 히어로처럼 호평인 캐릭터들도 있지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업데이트 이후 가장 만족스러운 직업은 무엇인가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남겨 주세요. 투표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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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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