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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1인 아카펠라로 재탄생한 메이플스토리 추억의 '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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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기억에 남는 '브금'이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한 지 오래 되었어도 한 소절만 들으면 그때 그 시절이 되살아나곤 하지요.

메이플스토리에도 유저의 추억과 함께 한 다양한 음악이 있습니다. '헤네시스', '커닝 시티' 등의 테마는 이름만 들어도 흥얼거림이 절로 나오지요. 이러한 음악들은 시간이 지나며 유저들의 손에서 다양한 패러디로 탄생했습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약빤 브금'으로 알려진 메이플스토리 패러디 음악들이 있습니다. 반주가 끝날 때까지 메이플스토리 로그인 테마면 '메이플스토리', '커닝 시티' 배경음악이면 '커닝 시티'라고만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패러디 음악들은 약 10년 전부터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 유저가 직접 부른 메이플스토리 'Start The Adventure' (출처: 유튜브)


▲ 유저가 부른 메이플스토리 '커닝 시티' 배경음악 (출처: 유튜브)

시간이 지나니 퀄리티도 점점 높아지는 것일까요? 이번에는 한 유저의 손에 아 카펠라로 태어났습니다. 유튜브 ID '박 현 HYEON'은 19일, 메이플스토리의 음악을 순전히 본인의 목소리만으로 녹음한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원작의 잔잔한 분위기를 살리는 조용한 목소리와 조화로운 화음이 인상적입니다. 거기에 모든 화음을 혼자서 내는 1인다역이 압권이지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고 퀄리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영상의 음악은 많은 게이머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Start The Adventure'입니다. 일명 '구 로그인 테마'로, 서비스 초기부터 한결같이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을 반겨주었지요. 앞선 '약빤 음악'과 쓰인 음악이 같은데요. 10년의 세월이 지나 이렇게도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군요.


▲ 메이플스토리 'Start The Adventure' 아 카펠라 버전 (출처: 유튜브 채널 '박 현 HYEON')

비록 음악은 게임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작곡됐지만, 팬들의 손에서 재탄생하며 그 추억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게 패러디이든, 세련된 음악이든 말이지요.

▲ 추억의 메이플스토리 로그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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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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