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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라도스', '잠만보' 하락세 삼키고 반등
'갸라도스'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 주에 해피너스에게 넘겨준 3위를 되찾았지요. 갸라도스는 물타입 포켓몬 축제 이후 여세를 잃어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대신 해피너스와 갸라도스 밑에 있던 '잠만보'의 점유율을 흡수해 역전에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갸라도스의 점유율은 지난 주 대비 1.5% 상승했습니다. 반면 잠만보는 1.1% 하락했는데, '망나뇽'과 함께 이번 주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갸라도스, 해피너스, 잠만보의 세 포켓몬은 매주 분포도 5~12%를 맴도는 중위권으로, 서로 뺏고 빼앗기는 경쟁 구도에 있습니다. 해피너스의 수치가 지난 주 7.5%를 그대로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갸라도스가 잠만보의 영역을 흡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잠만보는 1세대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2세대에 접어들면서 이용률이 감소했습니다. 장점이었던 HP는 2세대 해피너스에게 밀렸고, 갸라도스처럼 이벤트의 혜택을 받지도 못했지요. 2세대부터 해피너스와 '핫삼'으로 진화하는 '럭키'와 '스라크' 등과 달리 2세대 이후에도 상위 진화가 없어 미래도 불투명합니다. 다만, 하위 진화 개체가 없어 럭키와 잉어킹이 필요한 해피너스와 갸라도스보다는 획득 난이도가 낮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잠만보의 하위 진화는 4세대에 가서야 나타납니다.
▲ 상위권 독식으로 점유율이 떨어지는 '잠만보'와 그로 인해 반등한 '갸라도스'
▲ 잠만보, 해피너스, 갸라도스의 지난 주 대비 분포도 변화
암울한 하위권, 상승 없이 순위 교체만 계속
잠만보의 밑은 더욱 암울합니다. '코뿌리'만이 2%대를 유지하고 있고, '나시', '부스터', '쁘사이저', '에브이', '코리갑'은 10위권 바깥으로 쫓겨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다들 CP 한계치가 2,700 이상인 상위 10%대의 포켓몬들이지만 상성과 고착화에 밀려 수비에서 사용률이 낮습니다.
나이언틱은 2017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습니다. 전설의 포켓몬, 레이드, PvP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점쳐지고 있지요. 그렇지만 밸런스 패치가 없다면 지금처럼 일부 포켓몬이 득세하는 현상은 피하기 힘들 전망입니다.
▲ CP는 높지만 마찬가지로 상위권에 밀려 이제 많이 쓰이지 않는 포켓몬들
'팀 인스팅트'의 반격, 조금 되찾은 균형
팀 간 전투는 일부 균형을 되찾았습니다. '팀 인스팅트'가 2.4%, 팀 발러는 0.9% 상승해 50%까지 치닫던 '팀 미스틱'의 독주는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두 팀에 비해 팀 인스팅트의 점유율은 반 이상 낮습니다. 추후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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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와우, 세컨드 라이프, 그 밖에 롤플레잉 가능한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느긋한 인생도 좋아합니다.ljh2323@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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