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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7월 시작은 '건담'과 '커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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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콘솔 게이머들은 행복합니다. 이유는 바로 한국어화입니다. 많은 게임사들이 더 많은 한국어 지원 타이틀을 내놓고 있죠.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 해외에서도 한국 시장에 눈길을 돌리는 것이겠죠. 한국어 대사집을 들춰가며 게임을 플레이했던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다 느껴지네요.

이번 주 발매되는 신작 게임 3개 중 2개가 한국어화를 지원하는데, 발매가 해외보다 조금 늦은 부분은 살짝 아쉽네요. ‘커비의 빨아들이기 대작전’과 ‘오메가 라비린스 Z’는 한국어로 만나려면 잠시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대신 반다이남코의 액션게임 ‘건담 버서스’는 정식 한국어화에 일본과 동시 발매됩니다.

삼키고 쏴라! 커비의 빨아들이기 대작전 발매 (7월 4일, 닌텐도3DS)


▲ '커비의 빨아들이기 대작전'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닌텐도를 대표하는 먹보, ‘커비’가 신작으로 돌아옵니다. 닌텐도3DS로 발매되는 세 번째 ‘별의 커비’ 타이틀인 ‘커비의 빨아들이기 대작전’입니다. 올 여름에는 한국어판도 발매될 예정인데,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네요.

원래 ‘별의 커비’ 시리즈는 커비가 적을 삼키고, 능력을 흡수해서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라요. 필드를 어슬렁거리는 적을 삼키는 것 같지만, 흡수하지 않고 별 모양 탄환으로 발사하는 것이 핵심이죠. 적을 많이 흡수할수록 탄환의 위력이나 점수도 크게 상승합니다.

플레이어는 25개의 3D 스테이지를 모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디디디 대왕’ 같은 보스와 싸우는 보스전, 훨씬 난이도가 높은 EX스테이지 등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마주하게 되죠. 능력 흡수는 없지만, 별 쏘는 재미는 탁월하네요.

던전 공략 열쇠는 '여성스러움'?! 오메가 라비린스 Z 발매 (7월 6일, PS4, PS비타)


▲ '오메가 라비린스 Z'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미소녀 강국 일본에서 다시 한 번 '남심' 자극하는 게임을 선보입니다. 미려한 일러스트와 로그라이크 특유의 재미를 갖춘 ‘오메가 라비린스 Z’죠. 게임은 7월 6일 일본어판이 먼저 발매되고, 한국어판은 8월 말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메가 라비린스 Z’는 ‘이상한 던전’ 시리즈로 대표되는 정통파 로그라이크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무작위로 생성되는 던전에 도전하게 됩니다. 매번 레벨과 장비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캐릭터보다는 플레이어가 성장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오메가 라비린스 Z’만의 특징인 아름다운 미소녀가 더해집니다. 던전을 공략하면서 갇혀있는 미소녀를 구출하는데요, 특별한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구출한 소녀를 파트너로 삼아 던전 공략에 도움을 받기도 하죠. 여기에 적을 쓰러트릴 때마다 여성스러움을 구체화시킨 신비한 힘’ 오메가 파워’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가게 되죠. 말 그대로 ‘가슴 두근거리는 모험’ 즐길 수 있겠네요!

아케이드에서 콘솔로 돌아왔다, 건담 버서스 한국어판 정식 발매 (7월 6일, PS4)


▲ '건담 버서스'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건담 VS’ 시리즈는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입니다. 지금까지 ‘건담 VS’ 시리즈가 아케이드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국내에 출시된 콘솔 이식판도 한국어화가 진행되지 않았거든요. 그런 아쉬움이 최신작에서 해결됩니다. 7월 6일 발매되는 ‘건담 버서스’인데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가정용 콘솔을 위해 개발되어 접근성이 높아지고, 한국어도 지원하고 일본과 동시 발매까지 되네요!

‘건담 버서스’는 속도감 있는 2 대 2 대전이라는 시리즈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여기에 좀 더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를 담았는데요. 최대 6명이 자웅을 겨루는 ‘3 대 3 대전’, 5명의 유저가 협력하여 거대한 보스에 맞서는 ‘보스 헌터’가 새롭게 등장합니다. 여기에 혼자서 AI를 상대하는 중, 멀티 플레이 이벤트가 발생하는 ‘얼티밋 배틀’이라는 신규 모드도 탑재되네요.

아쉬운 점은 출전하는 기체 숫자가 전작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다만, 개발을 맡은 야스다 나오야 프로듀서는 ‘3명이 팀을 구성할 때 더욱 재미있도록 참전 기체를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양보다는 질을 선택한 결과가 어떨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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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버서스 2017. 07. 06
플랫폼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반다이남코게임즈
게임소개
‘건담 버서스’는 제목 그대로 ‘건담 VS’ 최신작으로, 시리즈 15주년이자 ‘건담’ 게임화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PS4의 성능을 십분 활용하여 여러 기체를 보다 원작에 가깝게 묘사하고, 시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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