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개발자 인터뷰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닌텐도가 스위치로 발매된 인기게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 관한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게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보다는 '상반신을 벗은 마리오가 배꼽이 왜 없는지'와 같은 이색적인 질문들을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닌텐도 아메리카는 6일, 코이즈미 요시아키 프로듀서가 직접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처음으로 던져진 질문은 “마리오에게 젖꼭지는 있는데, 어째서 배꼽이 없느냐”는 것이다. 이에 코이즈미 프로듀서는 멋쩍게 웃으며 “이렇게 큰 화제가 될 줄 몰라서 놀랐다”며, “차기작에서는 배꼽을 넣겠다”고 답했다.
▲ 코이즈미 프로듀서는 배꼽이 없는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이후로도 팬들의 기상천외한 질문이 이어졌다. 버섯왕국의 주민 ‘키노피오’가 쓰고 있는 버섯이 모자인지 진짜 머리인지 묻는 질문에는 “사실은 머리”라고 답했다. 키노피오 머리의 버섯은 1986년 애니메이션에서 모자처럼 벗는 장면이 나온 뒤, 전세계 마리오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이번에 '머리'라고 답이 나온 것이다. 다만,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상상에 맡긴다”며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 버섯머리 '키노피오', 저 안에 든 것은?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게임 속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폴린 시장’도 팬들의 관심사였다. 특히 폴린 시장은 게임 내에서 아리따운 모습으로 등장해 OST ‘점프 업, 슈퍼 스타’를 불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마리오와 폴린 시장, 그리고 피치 공주 3명의 관계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코이즈미 프로듀서는 “세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 많은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폴린 시장'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미니게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코이즈미 프로듀서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속 미니게임 배구에서 몇 점을 거뒀냐는 질문에는 “상당히 열심히 플레이해서 100점 정도를 기록했다”고 말했고, 개발팀 중에서 ‘엉금엉금 레이스’를 가장 잘하는 팀원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프로그래밍 팀원 한 명이 가장 빠르다”면서도, “발매 후에는 많은 분들이 즐긴 만큼, 더 빠른 사람도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 질문은 상상치도 못한 장소에 놓인 동전을 어떻게 배치했느냐다. 이에 대해 코이즈미 프로듀서는 “게임을 만들 때, 디버그 팀이 디자인 팀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은 장소’에 갔다고 보고했을 때, 그 사람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 동전을 뒀다. 그 결과, 점점 동전을 둬야 할 장소가 늘어났지만, 게임 속에 이러한 발견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지난 10월 해외에 발매되며, 전세계적으로 907만 장 가까이 판매되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국내에서도 12월 1일,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한국어판으로 출시되어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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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2017. 12. 01
- 플랫폼
- 비디오
- 장르
- 어드벤쳐
- 제작사
- 닌텐도
- 게임소개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마리오’ 시리즈의 신작으로,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으로 잡았다. 게임의 무대도 익숙한 버섯왕국 대신 다양한 지역으로 떠나게 된다. 특히 ‘모자’를 던... 자세히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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