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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 명 관람, 게임스컴 2018 역대 최대 방문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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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게임스컴 2018'이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
▲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게임스컴 2018'이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8'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독일 쾰른 메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18'이 25일(현지시간) 폐막했다. 게임스컴 주최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게임스컴 2018'에는 114개국에서 3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2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방문객 수치이며, 이 중 바이어는 작년보다 1.62% 증가한 3만 1,200명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게임스컴 기간 동안 쾰른시를 찾은 방문객은 50만 명이 넘는다.

참가 업체도 작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총 1,037개사로 919개사였던 전년보다 12.8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가 업체들 중 13%가 신작을 선보였으며, 국내 업체 중에선 펍지가 Xbox 부스에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새로운 모드를 공개했다. 더불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관을 통해 엔씨소프트, 그라비티 등 27개 기업이 B2B 전시관에 자리 잡았다.

이 밖의 주요 지표도 공개됐다. 올해 사용된 전시 면적은 전년과 같은 20만 1,000m²였으나 행사장 규모는 10% 정도 증가했다. 이전행사에 비해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텐센트, 넷이즈, 퍼펙트월드, 유주게임즈, 260게임 등이 게임스컴 엔터테인먼트 구역에 부스를 내고 자사 게임을 알렸다.

올해 게임스컴에는 소니, MS, 닌텐도 등 3대 플랫폼 업체를 비롯해 캡콤, EA, 액티비전, 에픽게임즈, 프롬소프트웨어, 워게이밍 등 주요 게임사가 참여했다. 현장에선 일반 게이머를 대상으로 첫 시연이 진행됐으며, '데빌 메이 크라이 5',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배틀필드 5',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 등 출시를 앞둔 신규 타이틀이 전시됐다.

제럴드 보스 쾰른메세 CEO는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게임스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게임스컴이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났음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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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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