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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개봉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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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소니로부터 리뷰를 위한 차세대 콘솔 PS5를 전달받았습니다. 아직 작업 중인 부분이 있어 최종 소비자 버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기기 외관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진행된 미디어 체험회에서는 컨트롤러 '듀얼센스'를 제외한 기기 자체는 건드릴 수 없었는데, 이번 제품 수령으로 기기를 마음껏 만져보았습니다.

직접 만져본 PS5는 상당히 무겁고 컸습니다. 이전 세대 제품인 PS4와 비교해도 부피가 확실히 컸고, 라이벌 기기인 Xbox 시리즈 X와 비교해도 너비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크기가 차이났습니다. 컴퓨터 본체 높이와 비교해도 조금 낮은 컴퓨터에 비하면 더 높을 정도였습니다. 옆면 넓이도 상당히 커서 눕혀 사용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놓을 자리를 마련하기 힘듭니다.

다만, 크기가 커진 이유가 발열과 소음을 잡기 위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까진 이해해 줄 만한 크기입니다. 실제로 눕히지 않고 세워 놓을 경우 부피로 인한 불편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너비가 큰 Xbox 시리즈 X보다 책상에서 차지하는 크기는 작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출시를 일주일 가량 앞둔 PS5 기기 이모저모를 상세히 살펴봤습니다.

마침내 수령한 PS5 박스입니다. 리뷰용으로, 최종 제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마침내 수령한 PS5 박스입니다. 리뷰용으로, 최종 제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박스는 SNS를 통해 보여드렸으니, 바로 열어 보겠습니다
▲ 박스는 SNS를 통해 보여드렸으니, 바로 열어 보겠습니다


가장 위쪽에는 듀얼센스가 놓여 있습니다. 10년 전엔 듀얼쇼크 디자인이 참 좋았는데, 어느새 손이 Xbox 패드에 맞춰져 버린 터라 이 디자인이 상당히 좋네요
▲ 가장 위쪽에는 듀얼센스가 놓여 있습니다. 10년 전엔 듀얼쇼크 디자인이 참 좋았는데, 어느새 손이 Xbox 패드에 맞춰져 버린 터라 이 디자인이 상당히 좋네요

거치대입니다. 필수품에 가까운데, 조금 있다가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거치대입니다. 필수품에 가까운데, 조금 있다가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블입니다. 전원, 컨트롤러, HDMI로 이루어져 있어 심플하네요
▲ 케이블입니다. 전원, 컨트롤러, HDMI로 이루어져 있어 심플하네요

대망의 본체를 꺼내 봅니다
▲ 대망의 본체를 꺼내 봅니다

짜잔~ 멀리서 보기만 했던 PS5가 눈 앞에 등장했습니다
▲ 짜잔~ 멀리서 보기만 했던 PS5가 눈 앞에 등장했습니다

일단 전체 구성은 이렇습니다
▲ 일단 전체 구성은 이렇습니다

옆모습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흡사 새하얀 종이 같기도 하네요. 블랙 버전이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옆모습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흡사 새하얀 종이 같기도 하네요. 블랙 버전이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앞모습은 익히 알려졌다시피 꽤나 미래 지향적 디자인입니다
▲ 앞모습은 익히 알려졌다시피 꽤나 미래 지향적 디자인입니다

시연회에서 찍지 못했던 뒷면을 보겠습니다
▲ 시연회에서 찍지 못했던 뒷면을 보겠습니다. 왠지 데드 스페이스가 생각나네요

▲ 전원, HDMI, 랜, USB 슬롯이 있습니다

여기는
▲ 위쪽에 있는 저 구멍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포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켄싱턴 락 구멍이라네요 데헷)

기기 윗면의 저 날개 같은 부분은 안쪽이 오돌토돌합니다. 때나 먼지가 잘 끼는 재질만 아니길...
▲ 기기 윗면의 저 날개 같은 부분은 안쪽이 오돌토돌합니다. 때나 먼지가 잘 끼는 재질만 아니길...

환풍구 안쪽엔 뭔가 기계 같은 것들이 얼핏 보이는데, 전원을 켜면 파란불이 들어와서 꽤 멋있습니다
▲ 환풍구 안쪽엔 뭔가 기계 같은 것들이 얼핏 보이는데, 전원을 켜면 파란불이 들어와서 꽤 멋있습니다

자 그럼 한 번 눕혀 보겠습니다
▲ 자 그럼 한 번 눕혀 보겠습니다

이렇게 눕히면 꽤나 안정감 있게 세워집니다만, 문제는 저 뒷면이 각종 케이블을 꽃는 곳입니다. 맞춤형 책상이 없다면 저렇게 놓으면 안 돼요
▲ 이렇게 눕히면 꽤나 안정감 있게 세워집니다만, 문제는 저 뒷면이 각종 케이블을 꽃는 곳입니다. 맞춤형 책상이 없다면 저렇게 놓으면 안 돼요 (먼지는 제가 묻힌 게 아닙니다)

다음은 옆면으로 눕혀 보았습니다. PS4 시절에도 이렇게 놓고 쓰는 분들이 많았죠
▲ 다음은 옆면으로 눕혀 보았습니다. PS4 시절에도 이렇게 놓고 쓰는 분들이 많았죠

▲ 옆면이 곡선이고 별도의 미끄럼방지 장치가 없어서, 이대로 놔두면 흔들흔들 거립니다. 아마 흡집도 많이 생기겠죠

여기서 동봉돼 있는 거치대가 출동합니다!
▲ 여기서 동봉돼 있는 거치대가 출동합니다!

세워 놓을 경우에도 거치대에 보관하면 깔끔하게 놓을 수 있다는 설명인데, 개인적으로는 접지면이 적어진 만큼 살짝 불안해 보이기도 합니다
▲ 세워 놓을 경우에도 거치대에 보관하면 깔끔하게 놓을 수 있다는 설명인데, 개인적으로는 접지면이 적어진 만큼 살짝 불안해 보이기도 합니다

거치대 자체는 바닥과 착 달라붙어서 미끄러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 거치대 자체는 바닥과 착 달라붙어서 미끄러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또한 본체 하단의 구멍을 통해 거치대와 본체를 나사로 고정할 수 있어 안정감이 꽤 높습니다

수평으로 눕혀서 사용할 때도 거치대를 이용하면 흔들리지 않게 놔둘 수 있습니다
▲ 수평으로 눕혀서 사용할 때도 거치대를 이용하면 흔들리지 않게 놔둘 수 있습니다

수평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수평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콘솔을 받침대와 고정해 주는 고리인데, 큰 충격만 없다면 나름 단단히 고정됩니다
▲ 이 부분이 콘솔을 받침대와 고정해 주는 고리인데, 큰 충격만 없다면 나름 단단히 고정됩니다

다만 유선형 디자인 탓에 위에 뭘 놔두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긴, 원래 콘솔 위에 뭐 놓는 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 다만 유선형 디자인 탓에 위에 뭘 놔두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긴, 원래 콘솔 위에 뭐 놓는 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리뷰 중인 MS의 Xbox 시리즈 X와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정면 폭은 좁지만, 깊이나 높이는 훨씬 높습니다
▲ 마찬가지로 현재 리뷰 중인 MS의 Xbox 시리즈 X와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정면 폭은 좁지만, 깊이나 높이는 훨씬 높습니다

세로 길이의 경우 Xbox 시리즈 X와 S를 더한 정도입니다
▲ 세로 길이의 경우 Xbox 시리즈 X와 S를 더한 정도입니다

눕혀서 보관할 경우, Xbox 시리즈 X보다는 높이가 낮긴 하지만, 위 사진처럼 부피가 커서 공간 구성을 고민하게끔 합니다
▲ 눕혀서 보관할 경우, Xbox 시리즈 X보다는 높이가 낮긴 하지만, 위 사진처럼 부피가 커서 공간 구성을 고민하게끔 합니다



PS4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부피가 훨씬 커진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 PS4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부피가 커진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컴퓨터 본체들과 비교하면, 큰 본체보다는 작지만 작은 본체보다는 큽니다
▲ 컴퓨터 본체들과 비교하면, 큰 본체보다는 작지만 작은 본체보다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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