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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페스티벌, 9월에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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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C 페스티벌이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사진출처: BIC 페스티벌 온라인 사업설명회 갈무리)

국내외 인디게임 다수가 출품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1(이하 BIC 페스티벌)이 9월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며, 개최지는 작년 11월에 문을 연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이다.

BIC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전시회 계획을 전했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작년에 참가한 개발자 피드백을 반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의 연결점, 비대면과 대면 행사 사이 균형을 찾도록 하겠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기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전시는 9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확대해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BIC 페스티벌은 올해 7회차를 맞이한 인디게임 전시회로 국내외 인디게임이 출품되며, 작품 접수 후 심사를 거쳐 라인업이 결정된다. 올해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반과 루키(학생)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되며, 일반은 4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루키는 5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 BIC 페스티벌 2021 온라인 사업설명회 (영상출처: 행사 공식 유튜브 채널)

일반 부문은 개인 또는 팀이 개발한 인디게임 중 현재 개발 중이거나 출시 1년 이내 게임이다. 이어서 루키 부문은 학생 또는 25세 이하(1997년 이후 출생) 미취업자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며, 2021년 2월 기준 대학 졸업작품도 루키 부문으로 출품할 수 있다. 기종 제한은 없으며, 한 팀이 여러 게임을 접수해도 무방하다. 아울러 이전에 BIC 페스티벌에 전시했던 게임 중 DLC 등으로 원작보다 게임이 많이 달라졌을 경우 재출품이 가능하다. 다만 재출품의 경우 접수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접수는 BIC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데모는 플레이 가능한 실행파일 형태로 올려야 하고, 다운로드 링크를 제출하거나, 데모 실행에 불법적인 방법이 필요하거나, 개발자 키트로 구성된 실행파일은 심사가 불가하다. 데모 용량 제한은 2GB이며, 출품 버전은 2GB를 넘겨도 된다. 마지막으로 사행성 게임이나 인종, 나이, 성별 등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 저작권 등 법적인 문제 소지가 있는 작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접수가 마감되면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총 38명이며 내부 전문가 검증을 거쳐서 선정된 인디게임 개발자, 관련학과 교수, 기자, 공공기관 종사자로 구성된다. 각 위원이 독립적으로 자신만의 기준으로 심사하며, 심사 결과를 취합해서 출품작을 결정한다. 이에 대해 BIC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정엽 심사분과위원장은 “한 분의 심사위원 의견이 특정 게임 합격, 불합격을 좌우할 수 없다. 작년 심사건수는 4,950건으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심사 과정에서 인디게임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출품이 제한될 수 있다. 이정엽 심사분과위원장은 “해외 게임사 중에서 이러한 사례가 발견된 경우가 있다. 이 게임사는 사실상 대기업인데 다른 자회사 이름으로 등록해서 인디게임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제한했다. 이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사는 일반과 루키 부문별로 40일간 진행하며, 결과는 7월 3~4주차에 발표된다. 선정작 등록 기간은 7월 4주차부터 8월 1주차까지다. 이정엽 심사분과위원장은 “선정과 미선정만을 심사하며,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심사 코멘트는 전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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