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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모바일·콘솔·PC 어우러진 풍성한 행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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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에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지스타 2021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스타는 국내 대표 게임쇼로 손꼽히지만 열기는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되거나 규모가 작았던 재작년과 작년을 제쳐두더라도, 그 전부터 모바일 플랫폼 쏠림 등으로 인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아 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이벤트성 e스포츠 대회와 유명인이나 개인방송 진행자 등을 초청한 현장 행사가 많아졌는데, 양적으로는 풍성해졌으나 게임이 주가 아닌 부로 밀려버린 것 같아 씁쓸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올해 지스타는 간만에 기대해볼 만하다. 우선 지스타에 대한 업계 반응이 사뭇 다르다. 이를 체감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B2C 신청 현황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기존보다 이른 4월부터 조기신청을 받았는데, 일반신청 전에 B2C 공간으로 사용하는 벡스코 제1전시장 전체 부스가 마감됐다. 여기에 보통 9월이나 10월 중 발표됐던 메인 스폰서도 올해는 예전보다 이른 6월에 위메이드로 확정됐고, 넥슨도 4년 만에 300부스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업계에서도 참가사가 많아 대형 부스는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년부터 국내 게임사가 발표한 PC와 콘솔 신작이 부쩍 늘어났다. 지스타 출전을 확정한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베일드 엑스퍼트, 아크 레이더스 등 연내 출시 예정작과 함께, 프로젝트 매그넘, 프로젝트 HP, 오버킬, 프로젝트 AK 등 PC와 콘솔 신작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서 넷마블도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스팀에 서비스하는 PC 신규 타이틀을 전개 중이다.

2019년에 이어 작년에도 지스타에 출전한 크래프톤은 12월 2일 데드 스페이스 원작자가 선보이는 공포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하며, 작년 지스타 메인 스폰서이자 최근 국내 출시한 우마무스메로 두각을 드러낸 카카오게임즈도 모바일 신작과 함께 PC온라인 생존 게임 ‘디스테라’를 준비 중이다.

▲ 칼리스토 프로토콜 감독판 트레일러 (영상출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잔혹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청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기대작으로 손꼽힌 펄어비스의 도깨비와 붉은사막도 지스타 출전을 기대해볼 법하며, 엔씨소프트 역시 4분기 출시를 예고한 PC∙콘솔 신작 ‘TL’과 기존과 다른 면모를 앞세운 콘솔 인터랙티브 무비 신작 ‘프로젝트M’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모바일에 쏠려 있었던 신작 라인업이 PC, 콘솔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아직 일부를 제외하면 위 업체들의 지스타 출전 여부와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중 절반 정도만 나오더라도 성대한 축제가 되리라는 기대가 높다.

▲ 프로젝트M 첫 트레일러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과연 올해 지스타가 국내 주요 게임사가 수년간 갈고 닦은 PC와 콘솔 신작 다수로 장식되며, 예년에 보기 어려웠던 즐길거리로 꽉 찬 게임쇼로 완성될지 유심히 지켜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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