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EA와 코나미는 피파와 위닝 일레븐으로 축구게임 시장을 양분한 바 있다. 그런 와중, 피파라는 이름 사용에 합의하지 못하고 EA와 결별한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나미와 손을 잡아 화제다.
코나미와 국제축구연맹은 10일 전세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에 모바일과 콘솔로 e풋볼을 종목으로 삼은 FIFAe 월드컵을 개최한다. 10월 10일부터 글로벌 예선을 시작하며, 콘솔과 모바일에서 챔피언을 뽑는 2개 대회가 열린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브라질,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18개국이 참여하며, 참여국가는 유저층, 과거 성적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예선전을 열며,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태평양 표준시)까지는 18개 국가 대표 선수를 선출하는 본선을 한다. 결승전은 올해 연말에 개최된다.
코나미 측은 "코나미는 지금까지 축구와 e스포츠 발전에 도전해왔다. 이번 FIFAe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원에서 축구 진흥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기회를 마련해준 FIFAe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FIFAe 월드컵 개최가 기대되며, 전세계 e풋볼 선수들의 열정과 환희가 FIFAe 월드컵을 통해 많은 팬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 측은 "코나미와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FIFAe 월드컵은 축구를 전세계에 보급하고, 플레이어들이게 실력을 선보일 장소를 제공한다는 연맹 미션에 부합한다. 모든 축구판들이 참여할 수 있는 FIFAe 월드컵이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FIFAe 월드컵은 2004년에 피파 인터랙티브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e스포츠 대회다. 국제축구연맹이 개최하며, 2023년까지는 EA의 피파 시리즈(현 FC 시리즈)로 개최됐으나, EA와 국제축구연맹이 결별하고, EA가 FC로 타이틀을 교체하며 국제축구연맹은 풋볼 매니저, 로켓 리그 등에서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파트너로 e풋볼을 개발한 코나미를 맞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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