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4년 첫 작품이 출시되어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격투게임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킹오파)’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SNK 내에 킹오파를 맡을 전담 스튜디오가 생겼다.
신설 스튜디오 이름은 ‘KOF 스튜디오’로 킹오파 영문명의 약칭이 포함되어 있다. SNK 측은 KOF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랑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사무라이 쇼다운), 킹오파 등 SNK의 격투게임은 1990년대에 탄생한 이래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았다’라며 ‘킹오파 시리즈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완전히 새로운 KOF 스튜디오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KOF 스튜디오는 SNK를 상징하는 격투게임 IP를 이어가며 한층 더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직접적으로는 스튜디오 이름에도 포함되어 있는 킹오파에 관련되어 있으나, 아랑전설이나 사무라이 쇼다운 등 SNK의 다른 격투게임 IP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실제로 KOF 스튜디오 설립을 알리는 성명 하단에는 SNK가 자사 격투 게임 IP로 발표한 여러 타이틀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킹오파 15나 사무라이 쇼다운(2019), SNK 히로인즈 태그 팀 프렌지, 킹오파 14와 같은 기존작과 함께 내년 출시를 앞둔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와 현재 일본에서 구인공고 중인 사무라이 쇼다운 기반 액션 RPG도 포함되어 있다.
SNK는 킹오파를 바탕으로 일본을 넘어 국내에서도 90년대를 풍미한 게임사로 손꼽힌다. 그러나 2000년대에 접어들며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킹오파 30주년 기념으로 전담 스튜디오까지 설립한 SNK가 내년에 선보일 아랑전설 신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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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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