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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던파 모바일 성과, 넥슨 첫 연매출 4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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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판교 사옥 (사진제공: 넥슨)

넥슨이 작년 5월에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 첫 연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

넥슨은 13일 자사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넥슨은 매출 4,462억 엔(한화 약 4조 91억 원)이다. 2023년보다 5% 증가했고 한화 기준으로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었다. 작년 매출에 대해 넥슨은 중국 던파 모바일 흥행을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던파 모바일을 기반으로 넥슨 중국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63%가 증가했고, 던파 IP 전체 매출 역시 53% 늘었다.

▲ 넥슨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자료제공: 넥슨)

여기에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출시가 연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관련된 주요 시장인 북미 및 유럽 매출은 작년에 전년보다 53% 늘었다. 다만 전체 연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7%, 북미 및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9%이기에 중국 던파 모바일이 매출 증가에 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 매출이 2023년보다 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매출은 증가했으나, 한국 메이플스토리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IP 매출은 줄었다. 아울러 FC 시리즈 매출도 2023년에 비해 낮아졌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이 국내 매출이 줄어든 부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넥슨 2024년 연간 지역별 매출 (자료출처: 넥슨 IR 페이지)

이어서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1,242억 엔(한화 약 1조 1,157억 원)으로, 2023년보다 8% 감소했다. 이에 대해 넥슨은 신작 및 기존 타이틀에 대한 신규 채용과 작년 신작 출시 성공에 대한 상여금이 반영되며 전년보다 인건비가 늘어난 영향이라 설명했다.

2024년 4분기 실적도 발표됐다. 작년 4분기에 넥슨은 매출 797억 엔(한화 7,294억 원), 영업손실 17억 엔(한화 15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우선 4분기 매출에 대해 넥슨은 던파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가 기여한 부분이, PC 버전 던파, 메이플스토리, 더 파이널스, 프라시아 전기 감소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예상치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으나, FC 시리즈와 퍼스트 디센던트는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개발 중이던 퍼블리싱 프로젝트를 중단하며 발생한 손상차손 70억 엔을 반영했다. 넥슨은 지난 1월에 슈퍼캣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이었던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은 올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 레이더스 등을 출시한다. 올해 1분기 매출에 대해 넥슨은 중국 던파 모바일과 한국 메이플스토리 증가로 작년 1분기보다 1%에서 13% 증가한 1,099억 엔에서 1,221억 엔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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