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D-1, 카잔 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적'까지 상승

정식 출시를 하루 앞에 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디럭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먼저 연 사전 플레이 단계에서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달성했다.

카잔 사전 플레이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으며,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리뷰 수 1,717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95%)’을 유지 중이다. 사전 플레이 당일에도 카잔은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었고, 시일이 지남에 따라 리뷰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발매 직전에 평가가 상승하며 기대감이 더 고조됐다.

사전 플레이를 통해 먼저 카잔을 접한 유저는 완성도 높은 보스전을 강점으로 손꼽았다. 엘든 링, 다크 소울 등 소울라이크나 검은 신화: 오공, 인왕 등 하드코어 액션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재미를 갖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던전앤파이터 느낌이 강한 속도감 있는 액션, 여러 아이템을 모으는 파밍 재미, 플레이에 어려움이 없는 안정적인 최적화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길을 다소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올바른 경로를 찾기 어렵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넥슨 게임이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2022년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이후 약 3년 만이다. 데이브는 기존 넥슨 게임과 비교했을 때 색다르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카잔 역시 완성도 면에서 스팀에서 호평받고 있다. 카잔을 통한 넥슨의 이미지 변신도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로부터 800년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다. 원작에서는 황제에게 처단되어 사망했던 카잔이 이번 타이틀에서는 살아남아 스스로 복수에 나선다. 도부쌍수, 창, 대검을 다루며, 여러 무기와 방어구를 조합해 나만의 빌드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카잔은 오는 28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