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티리아(Tyria)의 휴먼은 고난의 종족이다. 수세기에 걸쳐 그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잃었으며, 신에게 버림 받는 등 결코 평탄하지 않은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휴먼은 모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꺾이지 않는 정신을 계속 유지해 나갔다.
그리고 비록 차르의 영역안에 있지만, 그들의 신성 도시를 최후의 보루로 삼아 타 종족의 침공을 버텨내고 있다. 끈기와 포기를 모르는 정신력, 이러한 휴먼의 저력은 티리아의 모든 종족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고 있다.
길드워2 휴먼의 역사
휴먼은 본래 남쪽에 거주했던 종족으로, 이주와 함께 원주민이었던 켄타우로스와 차르를 포함한 타종족을 강제로 몰아냈다. 그리고 휴먼은 크리타(Kryta), 아스칼론(Ascalon), 오르(Orr) 왕국을 건설해 번영을 꾀했지만, 왕국 내부의 정치 분쟁과 타종족과의 전쟁으로 인해 점차 국력이 약화되었다.
▲ 길드워2 휴먼의 중장갑 장비 착용 모습
그리고 아스칼론에서 치뤄진 차르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휴먼은 이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영지를 잃어나갔다. 1070 AE 부터 1090 AE까지, 왕 아델버른(Adelbern)은 챠르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궁지에 몰리자 저주받은 고대의 검 '마그다에르'를 바닥에 던져 아스칼론을 유령 도시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아스칼론 지역은 차르의 통제에 들어갔고, 아스칼론의 후계자들은 에본호크 요새(Fortress of Ebonhawke)를 거점으로 차르에 대항하고 있다.
또 다른 왕국 오르는 바다 아래로 잠겨버렸으며, 이후 엘더 드래곤 자이탄의 지배를 받는 언데드들의 도시가 되었다.
휴먼의 마지막 왕국인 크리타는 내전으로 인해 멸망 위기까지 갔지만, 계속된 영웅들의 희생으로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지금은 현명한 제나 여왕의 통치하에 차르, 그리고 켄타우로스와 끝나지 않는 전쟁을 치루고 있지만 그 앞날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길드워2의 크리타(Kryta), 휴먼의 마지막 영토
크리타는 휴먼의 가장 위대한 도시다. 고대 크리탄(Krytan)의 무덤 근처 절벽에 자리잡은 이 도시는 다른 종족이 외압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하고 유일한 보루이며, 수많은 휴먼 난민들이 유입된 곳이다.
도시의 구조는 거대한 수레바퀴를 닮았으며, 6개의 상층과 넓은 하나의 하층으로 나뉜다. 도시 중심에 있는 센트럴 플라자는 구리와 유리로 만들어진 돔 형태의 구조물이며, 그 안예는 거대한 태양계 모형이 존재한다. 센트럴 플라자에는 휴먼을 대표하는 의회의 관료들이 모여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의논을 하고, 여왕 제나가 이들의 의견을 취합, 휴먼의 모든 정책을 주관한다.
진퇴양난, 휴먼의 현 상황
크리타 주변은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수자원으로 둘러 쌓여 있어 농장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신성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동시에 산에서 내려오는 켄타우로스의 침략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타미니(Tamini)와 하라치(Harathi) 부족을 정벌한 켄타우로스 지도자 모드니어는 휴먼의 영지에 전쟁을 선포했고, 끊임없이 이어진 약탈에 결국 도시 성문 앞까지 켄타우로스들이 진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도시 내부의 문제에 견줄 것이 못된다.
▲ 끝날 줄 모르는 켄타우로스의 침략
신성 도시의 여왕 제나는 백성들의 신망을 받는 훌륭한 지도자지만,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귀족들과의 암투에 시달리고 있다. 귀족들은 제나가 펼치고자 하는 '평등' 정책과 차르와의 휴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귀족들을 장관 코데커스가 지휘, 제나의 결정에 조목조목 반기를 들고 있으며 휴먼의 정치는 혼란에 빠져 있다.
길드워2 휴먼 캐릭터 생성 시 질문사항 정리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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