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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천하 만들 비밀병기 2종 '위닝펏' 과 '플래닛사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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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3' B2C관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일, '지스타 2013' 이 개최된 부산 벡스코 신관에서 자사의 신작 온라인게임 '위닝펏' 과 '플래닛사이드 2'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닝펏' 의 개발사인 온네트의 김경만 대표와 김지인 개발총괄이사, '플래닛사이드 2' 의 개발사인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 루이스 피게로아(Louis Figueroa) 부사장과 햇 힉비(Matt Higby)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여해 게임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위닝펏' 과 '플래닛사이드 2' 기자간담회

SOE의 한국 시장 재도전이 시작된다, 플래닛사이드2

'플래닛사이드 2' 는 다소 생소한 MMOFPS 장르의 게임이다. 자체 개발한 포지라이트 엔진을 통해 타 FPS게임과 차별화되는 비주얼을 선사하며, 규모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천 명 단위의 전투를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개발사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는 2012년 11월부터 1년간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각종 게임 관련 상 19개를 수상했다. 현재 SOE는 유저 커뮤니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Hossin, Battle Islands 등 신규 지역과 스토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SOE의 루이스 피게로아 부사장은 "수천 명의 전투가 이루어지는 MMOFPS '플래닛사이드 2' 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대규모 커뮤니티가 필요한 게임 특성 상 한국 시장에서의 파트너 선정에 고심했는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라면 한국에서도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플래닛사이드 2' 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햇 힉비는 "'플래닛사이드 2'는 전혀 새로운 슈팅 게임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서비스가 진행될수록 더 깊은 전략과 스토리, 시스템으로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 '플래닛사이드 2' 의 Hossin 지역 소개 트레일러

샷의 종류만 75억 가지, 가장 사실적인 골프게임 '위닝펏'

이어서 '투어골프온라인(프로젝트 TGO)' 로 소개된 바 있는 '위닝펏' 의 개발 과정과 게임 특징 등이 상세히 소개되었다. '위닝펏' 은 골프게임의 명가 온네트에서 수년 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온라인 골프게임으로, 프로 골퍼의 삶을 실감나게 그려낸 점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는 KPGA 전현직 투어 선수의 샷 모션과 사운드가 그대로 구현되어 있으며, 이들이 설계한 골프 코스가 세밀하게 묘사되어 실제 골프 이상의 만족도를 선사한다. 또한 '샷 온라인' 에서보다 더욱 발전한 물리 엔진이 적용되어 클럽의 성질, 종류, 그린의 상태, 자세, 변화하는 바람 등이 샷의 궤도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스킬과 지형을 제외하더라도 조합 가능한 샷의 경우의 수는 무려 75억 개에 달한다.

온네트 김경만 대표는 "스포츠란 정해진 룰이 있지만 같은 경우가 절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온네트 역시 이에 집중했으며, 특히 공이 날아가는 것에 대해 수많은 변수를 적용해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데 목표를 설정했다" 라며 "실제 프로골퍼의 모션 캡쳐는 물론, 각종 브랜드 클럽의 샷 사운드도 직접 녹음해 실제 골프와 가장 가까운 게임을 만들었다" 라고 밝혔다.


▲ 코스 설계부터 모션 캡쳐, 사운드 녹음 등이 담긴 '위닝펏' 의 메이킹 필름

'위닝펏' 개발을 총괄하는 온네트 김지인 이사는 "게임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판타지를 실현시켜 주는 것이다. 스포츠게임 역시 마찬가지로, 위닝펏은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게임만의 판타지적 요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위닝펏' 과 '플래닛사이드 2' 는 '검은 사막' 과 함께 '지스타 2013'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스에서 시연 중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스타 2013' 에서 위의 온라인게임 3종과 모바일게임 3종을 선보이며, 행사 기간 내내 걸그룹 초청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지스타 2013' 출전작 3종 (왼쪽부터 플래닛사이드2, 검은 사막, 위닝펏)

아래 내용은 SOE 및 온네트 관계자들과 나눈 문답이다.

SOE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루이스 피게로아: 처음에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음과 만나면서 그들의 '플래닛사이드 2' 에 대한 열정을 확인함에 따라 걱정이 사라졌다. 현재는 함께 배우면서 일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며, 이를 통해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플래닛사이드 2' 는 진입 장벽이 다소 높은데, 한국 시장에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는가?

맷 힉비: 처음엔 익숙하지 않겠지만, 조금만 즐기다 보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을 위해 초기 튜토리얼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SOE가 과거 '에버퀘스트' 국내 서비스 실패를 겪은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익숙치 않은 MMOFPS 장르인 '플래닛사이드 2' 를 선보이면서 우려되는 바가 있을 것 같다.

루이스 피게로아: '에버퀘스트' 의 흥행 실패는 전적으로 SOE의 잘못이었다. 게임에 대한 자만심 때문에 파트너사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교훈삼아 '플래닛사이드 2' 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것이다.

맷 힉비: '플래닛사이드 2' 는 기존 FPS에 없던 대규모 전투를 구현하기 때문에, 이 점만으로도 FPS 사용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기존 FPS와 직접적 경쟁을 한다기 보다는 그들이 선사해주지 못 한 전혀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줄 것이다.

한국에서는 게임이 폭력성을 유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게임과 폭력성 간의 관계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맷 힉비: 사실 우리에게 한국은 상당히 흥미로운 사례다.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으면서도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는 굉장히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게임이 범죄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례로 한국을 예로 들곤 한다.




▲ SOE의 루이스 피게로아 부사장(위)과 맷 힉비 디렉터(아래)

'위닝펏' 의 주 타겟층은 누구인가? 골프를 모르는 일반 게이머들도 이 게임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

김경만: 골프를 모르면 당연히 재미가 없다. 현재 국내에는 300만 명 정도의 골프 유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샷 온라인' 의 경우 골프를 실제로 체험해 본 4~60대 유저들이 많다. '위닝펏' 역시 기본은 '샷 온라인' 처럼 골프를 아는 세대가 주 타겟이지만, 그보다 조금 젊은 유저층인 30대 초반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위닝펏' 에는 바람이나 날씨 등 상세한 요소들이 모두 구현된다고 들었다. 게임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김지인: 사실 이런 요소들이 엄청난 영향을 주진 않는다. 실제 샷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까지 모두 예측하고 샷을 날린다면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닝펏' 의 유료화 모델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

김지인: 골프를 하다 보면 장비 수집 등에 대한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프로 스포츠에서는 스폰서쉽이나 상금으로 이러한 것을 해결하지만, 게임에서는 이를 다른 방법으로 충족시켜야 한다. '위닝펏' 의 유료화 모델 역시 장비나 능력치 등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위닝펏' 의 오프라인과 연동된 프로모션 계획은?

김경만: 고민 중이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협력 하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온네트의 김경만 대표(좌)와 김지인 이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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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펏 2015. 03. 28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온네트
게임소개
'위닝펏'은 크라이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골프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프로 골퍼의 체험을 콘셉트로 한 경쟁 및 재미 요소, 자연에서 느끼는 서정성 등을 강조하여 제작되었다. 또한 프로 골퍼가 직접 스윙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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