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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부진, 엠게임 지난해 영업손실 130억으로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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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연간 실적 (자료제공: 엠게임)


엠게임이 2013년 연간 매출이 28.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엠게임은 2013년 결산 결과 매출 307억 3천만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이익이 각각 130억 5천만원, 584억 6천만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금일 14일(금) 공시했다.

 

엠게임은 2013년 매출 감소의 원인이 국내 시장에서 신작 온라인게임의 부진으로 인해 추가 매출이 발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2010년 부터 선보인 부진한 성적의 자체 개발작들의 개발비 등 대폭적인 일시 상각으로 인한 손실 확대가 주요한 원인이라 분석했다.

 

이에 엠게임은 2014년 실적 개선은 물론 이익률 상승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올 1분기까지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함과 동시에, 수익률이 낮은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자 직접 서비스에서 수수료 취득 방식의 운영 대행 방식으로 변환해 왔다.

 

이와 함께, 모바일게임 기대작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가 오는 3월 말 사전등록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어 출시가 임박해 있고, 뒤이어 해외 유명 게임사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게임한류의 첨병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어 ‘열혈강호2’가 올 하반기 중국에서 공개서비스 실시하며, 상반기 중 태국과 터키에서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유럽 상용화 서비스가 상반기 중 시작되며, 신규 모바일게임의 해외 수출도 적극 진행 중이라 신규 매출의 발생이 기대된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엠게임은 지난해 일부 게임들의 개발비 조기 상각과 고강도 구조조정 단행, 간접비 감소를 위한 서비스 방식 변환 등 단기처방이 아닌 장기적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위한 기틀을 다졌다”며, “2014년은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를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서비스에 박차를 가해 신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열혈강호2’의 중국 서비스 및 신규 모바일게임의 수출 등 글로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턴어라운드를 이룰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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