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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엠아이 신작 '날' CG 영상 (영상제공: 아이엠아이)
'중국판 블소'로 중국에서 인기를 누린 정통 무협 MMORPG '날(NAL)'이 국내 상륙한다.
아이엠아이는 오늘(24일) 전주 본사에서 서비스를 앞둔 신작 온라인게임 '날'의 미디어간담회를 진행하고, 게임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했다.
'날'은 중국의 픽셀소프트가 약 4년에 걸쳐 200억을 투자해 만든 정통 MMORPG로, 현재 이 게임은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PvP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현돼 있어 중국에서도 나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엠아이 신동준 본부장은 "보통 중국게임이라고 하면 양산형 게임이나 오토 등 상대적으로 아쉬운 표현이 먼저 떠오르는데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이번 날 서비스를 통해 이런 마이너스한 인식을 최소화하고 좋은 게임으로 서비스하고 싶다"고 말했다.
▲ 아이엠아이 신동준 본부장
'날'의 주요 특징은 크게 엔조이, 리얼리티 액션, 얼라이브 범주로 분류된다.
우선 엔조이는 소소한 콘텐츠를 통한 잔재미로 해석할 수 있다. '날'에는 게임을 진행하는 퀘스트와 던전플레이 등 기본적인 것을 외에도 다양한 재미요소가 들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게임 내 존재하는 야생마는 플레이어가 포획해 육성하고 이를 기마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드래그 스킬을 지원하는데, 이는 마우스 만으로 스킬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롣 유도하기 위함이다. 방식은 '리니지 이터널'처럼 화면에 특정 문자 궤적을 그리면 자동으로 스킬이 발동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마우스만으로도 게임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리얼리티 액션은 '날'에서 가장 비중 있는 부분으로 설계됐다. 우선 이 게임은 각 무기에 따라 직업이 분류되는데 검, 도, 창, 활 등을 포함해 총 7종으로 분류되며, 각 직업은 그에 맞는 액션과 스킬이 제공된다. 또한, 중국 무예 고수들의 모션을 정밀하게 캡쳐해 게임내 그대로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격투기는 물론 레슬링 등 다양한 액션이 포함돼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얼라이브는 액션의 활용 폭을 조금 더 하드코어하고 깊이 있게 다룬 형태다. 특히 '날'은 '리니지'의 하드코어한 재미를 그대로 재현하려는 듯, 선와 악이 명확히 드러나는 필드 PK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PvE에서도 다양한 이용자가 한데 뭉쳐 싸우는 보스 전투 등도 지원한다.
신동준 본부장은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기본적인 동선, 오토 시스템 최소화, 유료화 모델 덜어내기 등 현지화에도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좋은 게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아이의 '날'은 5월 22일 첫 테스트 이후 6월 10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 현장 사진 및 '날'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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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산적형. 나사빠진 낭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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