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 PC방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최신 사양 PC인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아케이드 RPG ‘루니아전기(http://www.lunia.com)의 개발사 올엠은 최근 PC방 이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월 17 일부터 2월 13일까지 1,025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39%에 달하는 유저들은 첨단 사양의 컴퓨터가 있는 PC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인테리어가 좋고 깨끗한 PC방’(24%), ‘집에서 가까운 PC방’(1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PC방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63%의 응답자가 담배를 심하게 피우는 사람을 꼽았으며, 그 밖에 ‘친구와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12%), ‘닭살 커플’(6%)’, ‘PC방 폐인’(3%)등을 응답했다.
한편, PC방에서 자주 플레이 하는 게임 장르에는 가장 많은 66%의 응답자가 롤플레잉 게임을 선택했으며, 1인칭 슈팅(FPS)게임(10%),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7%)이 그 뒤를 이었다.
루니아전기 유저 김대겸(ID 겸사마)씨는 “최근 게임의 고사양화에 따라 최신 게임들을 최고 사양에서 즐길 수 있는 PC방을 자주 찾게 된다”며,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 또한 PC방에 가게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루니아전기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올엠의 김영국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결과에 대해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PC방 내 흡연 구역 지정 의무화나 PC방 예절 문화 정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루니아전기를 즐기는 유저 분들도 공동 문화 공간인 PC방에서의 에티켓을 준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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