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서 `던전앤파이터`의 2:2 이벤트전을 즐기고 있는 유인촌 장관
금일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국내 e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e스포츠 이노베이션 2.0: e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발전 계획을 발표하기 전, 문화부는 현재 e스포츠의 문제점을 되짚었다. 문화부가 꼬집은 가장 큰 한계점은 `스타크래프트` 등의 특정 종목에 선수 및 팬들의 관심, 성장도 등이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직 일반 대중들에 대한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한 것과 다소 부족한 국제적 위상, 국내 게임 산업과의 연계성이 다소 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따라서 문화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e스포츠의 대중화 및 국내 종목의 활성화, 국제화 등을 목표로 한 5가지 e스포츠 발전 전략을 실시한다. 또한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증진하여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상생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역시 주요 목표에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e스포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조성하기 위한 장기 모델화 계획 역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문화부의 유인촌 장관은 e스포츠의 제 2 도약을 위한 총 5가지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전략은 현재 프로 및 일부 팬들의 전유물로 자리하고 있는 국내 e스포츠를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국민 레저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친화공간에 e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 현장의 많은 관계자들 및 팬들이 `던전앤파이터`의 이벤트전에 큰 호응을 보냈다
발전전략이 발표된 뒤, 유인촌 장관은 네오플 강신철 대표이사, 현재 던전앤파이터 리그의 4강에 진출해 있는 선수들과 함께 `던전앤파이터`의 2:2 이벤트전을 벌였다. 현장을 방문한 수많은 팬들은 해당 경기에 큰 찬사를 보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e스포츠의 대중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문화부가 선택한 대표적인 ‘생활친화공간’은 각 지역의 PC방이다. 앞으로 문화부는 PC방 환경을 개선하고 e스포츠 PC방의 인증 과정을 거쳐 PC방을 지역 e스포츠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주민센터, 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주부 및 노인을 위한 e스포츠 관련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와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 약자 계층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종목 확대 및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KeG(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와 같은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조직체계가 확충된다.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작업 역시 이뤄진다. 문화부는 다양한 e스포츠용 국내 게임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종목을 보다 다양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종목 다양화 부분에는 신규 e스포츠 종목을 체험/평가할 수 있는 공간이 구축되는 것이 포함된다. 동작 인식 등, e스포츠에 활용될 범용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우수 게임을 새로운 종목으로 도입해 e스포츠의 글로벌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국내 e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향상시키는 계획 역시 마련되어 있다. 우선 국제e스포츠연맹의 회원국을 오는 2013년까지 45개국으로 확충하고 종목선정, 경기규정을 표준화하는 ‘글로벌 e스포츠 스텐더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여기에 아시아실내경기대회를 주최하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의 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해, 국산 e스포츠 게임의 국제 종목화가 추진된다.
국내 e스포츠, 국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
e스포츠의 지속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역시 진행된다. 우선 e스포츠 분쟁조정 협의회를 구축해 지적재산권 등의 관련 분쟁을 조정한다. 또한 지적재산권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보급해 게임 개발사와 게임단, 관련 방송국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체계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한다.
여기에 프로 선수들의 소양 교육과 은퇴 후 재취업 관련 교육이 강화되며, 국제e스포츠연맹과 연계해 국내 e스포츠 전문인력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또한 생활체육지도사에 ‘e스포츠’ 분야를 포함하는 등, e스포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증 제도가 도입된다.
마지막으로 유인촌 장관은 오는 8월 개최 2회째를 맞는 KeG를 국가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 발표했다. 현재 국내 종목 및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해당 대회를 학교, 지역, 게임산업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e스포츠 축제 형식으로 범위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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