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시리즈를 총괄하다 얼마 전 회사를 떠난 로드 퍼거슨이 2K로 복귀해 ‘바이오쇼크’ 프랜차이즈 총괄 책임자 겸 개발 스튜디오 클라우드 챔버의 스튜디오 헤드(책임자)로 부임했다. 수렁에 빠져 있던 바이오쇼크 IP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퍼거슨은 앞으로 차기작과 넷플릭스 영화를 포함한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전체적인 방향을 이끌게 된다. 특히 팬들은 바이오쇼크 신작 개발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퍼거슨의 복귀로 IP가 다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챔버는 내부 검토를 통과하지 못해 스튜디오 책임자 켈리 길모어가 해고됐고, 구조조정을 위한 인력 감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퍼거슨은 지난 2013년, 개발 지연으로 혼란에 빠졌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개발을 감독해 성공적인 출시를 이끈 바 있다. 이후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를 이끌었으며, 디아블로 2: 레저렉션,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 4와 확장팩 '증오의 그릇’ 등의 출시를 주도했다.
퍼거슨은 이번 바이오쇼크 총괄 책임자로의 복귀에 대해 공식 X(트위터)를 통해 “가슴 벅차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바이오쇼크 프랜차이즈를 이끌게 되어 기쁘다. 팀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이용자들이 사랑할 만한 게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바이오쇼크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는 ‘콘스탄틴’으로 잘 알려진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이 맡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각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 퍼거슨의 복귀를 통해 바이오쇼크 시리즈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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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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