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온라인

스팀펑크의 부활! SF MMORPG ‘아르고’ 출격 준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아르고 기자간담회

"2005년 엠게임의 영광을 재현하자.”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2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아르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엠게임의 전성기라고 말할 수 있었던 05년은 ‘귀혼’, ‘열혈강호’ 등 현재 엠게임의 대표작들이 잇딴 성공을 거둬 지금의 엠게임을 있게 한 중요한 해였다. 권 대표의 이런 발언은 엠게임이 ‘아르고’에 대한 비중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엠게임은 ‘아르고’, ‘발리언트’ 등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늦어져 실적발표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당시 권 대표는 ‘“2009년 신작의 출시 지연으로 인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올해(2010년)는 완성도를 갖춘 신작 출시를 통한 해외 진출 및 부가사업을 통해 매출 신장을 이루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2010년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때문에 무려 4년 만에 출시되는 자체개발 MMORPG ‘아르고’에 거는 기대는 그 어떤 게임보다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

권 대표는 이어 “엠게임은 아르고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러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혀 ‘아르고’가 엠게임의 미래 성장원동력의 중심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날 권 대표는 3주전 사고로 다친 다리부상에도 불구하고 병석에서 나와 목발을 짚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아르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목발 투혼으로 증명해 보였다.

아르고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곽병찬 이사도 권 대표의 이런 의지를 이어받아 강도 높은 발언으로 기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곽 이사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성공시킨 허정무 호의 출사표였던 ‘파부침주’을 언급하며 성공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파부침주란 ‘밥 지을 솥을 깨트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인 각오로 싸우겠다는 목숨을 건 의지의 표현이다. 곽 이사의 이런 발언 역시 엠게임의 신작 ‘아르고’의 중요성을 한번 더 강조하는 대목이다.


▲아르고에 대해 소개하는 채지영PM

그렇다면 과연 ‘아르고’의 어떤 요소가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아르고’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채지영PM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스터 기능을 가진 백팩, 다인승 이동수단, 1인칭 조작 인터페이스 등 독특한 게임요소를 비롯해 자원관리와 유닛 생산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전쟁 시스템을 ‘아르고’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그는 ‘과거 SF세계관을 바탕으로 나온 MMORPG가 큰 성공을 거둔 케이스가 드물었다.’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성공하지 못했던 대부분의 게임들은 SF세계관만 내세웠을 뿐 이를 뒷받침하는 게임 시스템이 부족했다.”고 평하며 “우리가 아르고를 하이브리드 MMORPG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것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이 SF세계관에 맞물려 돌아가는 이상적인 SF MMORPG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고는 오는 22일 1차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8월 5일(목)에 맞춰 공격적인 프로모션 마케팅으로 유저들의 기대에 부흥할 방침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엠게임
게임소개
'아르고'는 마법과 기계 문명이 공존하는 크로스오버 세계관을 채택한 하이브리드 MMORPG다. 게임은 급격한 환경 파괴와 오염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마지막 후예 '노블리언'과 환경에 따라...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