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기자회견에서 이사사와 사무국이 합심해 협상에 임하겠다 밝힌 KeSPA
이러한
협상 인원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새로운 구성원으로 합류한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와 블리자드 간의 지적재산권 협상이 오랜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직접 협상의 중재자로 나선다.
앞으로 한콘진은 KeSPA의 협상단 대표자격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지적재산권 협상 테이블에는 KeSPA의 협회 회장사인 SK 텔레콤과 KT, 웅진 등의 이사사 대표 3명, 한콘진 대표 1명, KeSPA 사무국 대표 1명, 이렇게 총 5명이 앉는다. 앞으로 이들은 블리자드와 e스포츠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그래텍과 지적재산권 협상에 돌입한다.
협상에 임하는 한콘진의 기본 입장은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블리자드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한콘진은 이러한 입장을 협회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의 협상 역시 동일한 입장으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실제 협상 과정에서 한콘진은 KeSPA의 대표단으로 참여하지만, 한 쪽에 휩쓸리지 않고 그래텍과 KeSPA의 입장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한콘진은 “사무국 대신 게임단 대표들인 이사사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을 KeSPA 측에 주문했다. 이는 KeSPA의 사무국보다는 게임단들과 이야기하길 원하는 블리자드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앞으로 KeSPA는 실질적인 협상 진행보다는 관련 실무를 담당한다.
한편, 그래텍은 이와 같은 사실을 오늘 처음 접했다고 밝혔다. 그래텍은 “지난 2주 간, 지적재산권 협상을 위해 KeSPA와 2번 정도 만남을 가졌으며, 협상은 현재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다. 이러한 와중에 KeSPA 쪽 협상단 대표 구성에 대한 정보를 접했는데 한콘진이 대표로 들어온다는 소식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콘진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려는 입장을 보여 매우 좋다. 자사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라 언급했다.
그러나 시간은 생각보다 촉박하다. 현재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상정한 협상 유예 기간은 8월, 또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역시, 오는 8월 7일 개최되는 결승전을 끝으로 스토브리그(휴식기)에 들어간다. 따라서 다음 리그 진행을 위한 스폰서 섭외 및 일정 등을 꾸릴 충분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협상이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타결되어야 한다. 한콘진 역시 “차기 리그 진행을 위해 8월 안에 협상을 마쳤으면 좋겠다.”라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27일, 발매된 ‘스타2’의 판매 촉진과 공식 e스포츠화를 위해 블리자드와 그래텍 역시 국내 관계자들과 협상을 통한 파트너쉽을 형성할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

- 엔씨소프트 신작 LLL, 정식 게임명 '신더시티' 확정
- 오공 다음은 종규, ‘검은 신화’ 시리즈 신작 공개
- PS6는 3배 빨라지고, 차세대 Xbox는 PC가 된다?
- 히트작 가능성 충분한, BIC 2025 인디게임 12선
-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출시 포기
- 몬헌 와일즈 "PC 최적화 해결할 패치, 올 겨울로 예정"
- 동물권단체 PETA, 마리오카트에 ‘소 코뚜레’ 제거 요청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의 달라진 게임성, 직접 해봤습니다
- [포토] 눈알 돌리지 않습니다! ‘서든어택’ 팝업스토어
- [오늘의 스팀] 공식 한국어 지원,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5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