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CBT, 3D 액션 RPG ‘트리니티2’ 최초 공개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늘(22일), 자사에서 실시한 유저 간담회를 통해 3D 액션 RPG `트리니티2 온라인(이하 트리니티2)`을 최초로 공개했다.

‘트리니티2’는 현재 구름에서 서비스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채널링 서비스 중인 ‘트리니티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전작 ‘트리니티 온라인’은 OBT 시작 2주 만에 동시접속자 1만명을 달성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를 유지하지 못하여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이에 개발사 스튜디오 혼은 ‘트리니티 온라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트리니티2’ 개발에 착수했다.

‘변화와 계승’이라는 컨셉 하에 개발하는 ‘트리니티2’는 전작에서 획일화되어 유저에게 외면받은 던전은 완전히 고치고,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캐릭터는 계승하여 재탄생시키는 데 주력했다. 몬스터 AI 및 패턴을 다양화하여 전투가 지루하지 않도록 했으며, 여러 가지 트랩과 지형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러 마리 보스가 등장하는 레이드 던전 ‘인퍼널게이트’는 ‘트리니티2’만의 신규 요소다.

▲ 이제 던전이 재밌어진다. 다양한 지형 효과와 트랩 등장!

▲ 여러 마리 보스가 등장하는 레이드 던전 `인퍼널게이트`

전작의 캐릭터는 그대로 계승하되 특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여기에 총을 사용하여 전투를 펼치는 신 캐릭터 ‘트리거’가 추가된다. 캐릭터 스킬 역시 대대적으로 개편되었으며, 공격과 동시에 힘을 모아 적을 공격하는 ‘차징 스킬’, 일정 지역에 효과를 부여하는 ‘지역형 스킬’, 버튼을 연타하여 연속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연타형 스킬’ 등이 추가된다.

▲ 신 캐릭터 `트리거`. 왜 여자만 있냐고 묻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자

▲ 차징 하는 동안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아이템 시스템도 대폭 바뀌었다. 아이템 등급은 기존 4단계에서 7단계로 증가했으며, 강화 14단계부터는 능력치 향상 효과가 추가된다. 그리고 소비 아이템이지만 장비하여 강력한 일격을 선사하는 ‘포스(FOS)’가 새로 도입됐다. 전작의 장점인 PVP는 시즌 래더 시스템, 유저 실력에 맞게 상대를 매칭시켜주는 ‘매칭 시스템’ 등을 추가하여 발전시켰으며 고수가 초보를 도와주는 ‘멘토 시스템’, 트위터 및 페이스북과 연계하는 커뮤니티 기능 등을 ‘트리니티2’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장비한 뒤 일정 회수 동안 사용하는 `포스`

간담회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포털 사이트 `피망`을 통해 `트리니티 온라인`을 즐기는 코어 유저들이 참여했다. 유저들은 ‘트리니티 온라인’에 대해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타격감’ 때문에 다른 게임을 즐기다가도 돌아오게 된다. 이젠 정 때문에 떠날 수도 없다. 하루 빨리 ‘트리니티2’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트리니티2’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전작에서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이자 놀 거리였던 ‘결장’이 ‘트리니티2’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유저 간 실력 차이가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 “사냥 및 결장에서 직업 간 밸런스가 맞춰졌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에 대한 소개 및 의견을 받은 후 유저가 직접 ‘트리니티2’의 테스트 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테스트 버전에서는 6가지 클래스 및 새로운 던전, 화려한 액션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트리니티2 플레이 영상. 현장 사정 상 소리는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박종민 팀장은 “오늘 유저 간담회는 ‘트리니티 온라인’을 재미있게 즐겼던 코어 유저의 의견을 듣고, 이를 ‘트리니티2’에 반영하여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트리니티2’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니티2’는 1분기에 포커스그룹테스트와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2분기에 OBT 및 3분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