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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미, 동남아 협력해 롤 올스타 2015 우승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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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올스타'에서 승리한 팀 파이어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자사의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올스타’에서 팀 파이어가 팀 아이스를 1,075점 대 875점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목)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는 문자 그대로 전세계 인기 프로게이머들이 팀의 경계를 초월해 겨루는 이벤트전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 스튜디오에서 10일(미국 현지기준)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대회에 들어선 한국, 동남아시아, 북미로 구성된 팀 파이어와 유럽, 중국,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이 속한 팀 아이스가 서로 다양한 모드에서 대결을 펼쳤다. 지역대항전이나 1vs1 토너먼트부터 '원거리 딜러 모드', '단일 챔피언 모드'처럼 특정 챔피언만을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전, '픽10 모드' '둘이 한마음 모드'와 '올스타 중의 올스타'와 같은 e스포츠 팬들을 위한 경기도 치렀다.

대회 첫날, 롤드컵을 우승한 한국 올스타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압승한 중국 올스타 간 '픽10 모드'에서는 한국이 불리한 조합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중국에게 승리를 내줬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진행된 '원거리 딜러 모드', '단일 챔피언 모드', '암살자 모드', 1대1 토너먼트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머쥐었고, 이에 팀 아이스도 '올스타 중의 올스타', '둘이 한마음 모드' 등을 가져가며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가 이어졌다.

한국과 유럽이 양 진영을 대표해 맞붙은 지역 대항전 결승전 직전까지 팀 파이어는 775점, 팀 아이스는 875점으로 100점 뒤진 상황이었다. 결승전에서 이긴 팀에게는 300점이 주어져 올스타 우승 향방이 정해지는 상황에서 한국 올스타는 유럽 올스타를 완파하고 팀 파이어에게 우승을 선사했다. 

이에 따라 팀 파이어를 구성했던 한국, 동남아시아, 북미 지역 유저에게는 IP부스트가 제공된다. IP부스트는 내년 2016시즌이 시작한 뒤 일정 기간 동안 제공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또한 올스타 기념 스킨 대상 챔피언 투표에서 '다이애나'가 1위를 기록하면서 올스타를 우승한 팀 파이어의 '불'을 테마로 새로운 디자인이 만들어진다.

라이엇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총괄상무는 "지금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는 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꾸준히 진화해왔다"며 "금번 대회 또한 마치 야구나 축구 올스타처럼 팬들은 물론 참여하는 선수들도 참신하고 이색적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생각하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차별화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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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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