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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테스트, 쉽고 확률놀음 없는 항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드넓은 대양을 항해하는 재미를 선사했던 대항해시대가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돌아왔다. 시리즈 최고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대항해시대 2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으로 2818년 첫 소개됐고, 세계 곳곳을 누비던 과거를 그리워하던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데 모으는 데 성공했다
2021.12.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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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첫인상부터 느껴지는 ‘클래식’과 ‘정체성’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게임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2010년 피처폰 버전으로 출시된 ‘던파 모바일 귀검사’와 2012년 스마트폰 게임으로 나온 ‘던파 모바일 여거너’, 2017년 3D 던파로 관심을 모았던 ‘던파: 혼’ 등 다양한 작품이 출시됐다. 이렇듯, 넥슨은 던파 IP를 활용해 오랜 기간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이러한 과정에서 생긴 이슈들을 통해 배운 점도 많았으리라 본다
2021.12.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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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 티어 원, AI 없는 멀티로 가니 진정한 매력이 느껴졌다
썬더 티어 원은 크래프톤에서 제작된 슈팅 게임인 만큼 발표 당시부터 부정적인 쪽으로는 ‘배그의 탑뷰 버전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많았고, 긍정적인 쪽으로는 ‘배그의 노하우를 잘 녹여 재밌게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어느 쪽이든 배그의 그림자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 것만은 확실했다. 또한 ‘탑뷰 슈팅’이라는 메이저하지 않은 장르의 특성과 맞물려, 어느 쪽이든 개성이 심심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았다. 싱글 플레이 중에도 그런 생각은 가시지 않았다. 그러나, 크래프톤이 소개한 썬더 티어 원의 장점은 멀티 플레이를 통해서야 알 수 있었다. 확실하게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썬더 티어 원’은 ‘썬더 티어 원’이다
2021.12.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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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체험기, 여기가 매트릭스 세계인가?
10일 진행된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에픽게임즈가 새로운 엔진, 언리얼엔진 5를 선보였다. 이 신기술을 영화 매트릭스 세계관과 결합해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엔진 5 익스피어리언스’라는 테크 데모를 공개했는데,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고 사실적인 그래픽 구현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2021.12.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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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이후 최고의 명작, 헤일로 인피니트
헤일로 인피니트는 평범한 시리즈 넘버링 신작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Xbox 진영을 대표하는 헤일로 시리즈의 20주년 기념작인 데다가, 헤일로 4부터 이어져 온 계승자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343 인더스트리는 이 모든 무게감을 견뎌내고 헤일로 인피니트를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선보였다
2021.12.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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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 데바데에 드래곤볼 한 숟갈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것만 같은 불멸의 인기만화, 드래곤볼의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이 나왔다. 반다이남코가 선보인 드래곤볼 제노버스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다. 대전격투에 RPG 요소를 첨가한 제노버스와는 다르게, 이번 신작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생각나는 술래잡기 형식의 게임이다
2021.12.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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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프로젝트 D, 장점을 가리는 '서든 카스 그라운드'
서든어택을 개발한 넥슨지티가 실로 오랜만에 신작을 내놨다. 현재 ‘프로젝트 D’로 임시 명명돼 있는 슈팅게임이다. 이 게임은 회사 전작인 서든어택과 여러모로 차이점이 있다. 시점도 바뀌었고, 조작법이나 무기 시스템도 다르다. 기존 히트작의 주요 요소들을 잘 조합한 게임들은 잘 만들면 조화로운 칵테일 같다는 평가를 받지만, 자칫 삐끗하면 프랑켄슈타인 같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과연, 프로젝트 D는 매력적인 칵테일일까, 덕지덕지 이어붙인 프랑켄슈타인일까?
2021.12.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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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슈퍼럼블, 과금을 위해 의도한 불편함?
올해는 부쩍 낯익은 IP가 많은 해였죠. 과거의 영광을 살리기도 하고 이전의 추억을 곱씹게도 해주며 서로 다른, 적어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와중에 여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소유를 주장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자못 설명은 긍정적이지만, 사실은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의 무소유입니다. 가진 것도 없고, 보여주는 것도 없고, 말하고픈 바도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IP뿐이지만 이조차도 내려놓은 듯합니다. 이것은 11월 25일에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디지몬 슈퍼럼블(이후, 슈퍼럼블)입니다. 지난 2019년 순정남에서 ‘칭송받는 망겜 TOP 5’라는 주제가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게임들이 있었죠. 하지만 디지몬 슈퍼럼블은 그 안에도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픽은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수준이지만 독창성은 그보다 떨어집니다. 디지몬이라는 IP에 모든 것을 의존한 것처럼 보이는 불친절한 설명과 시스템이 만연합니다. 물론 테스트이니 만큼 완성도 측면에서 감안해야 할 것이 있지만, 그것을 고려해도 보여줄 만한 수준의 게임은 되지 못했습니다
2021.12.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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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왕, 스토리에 흥미 있는 롤 팬을 위한 헌정작
지난 11월 17일, 라이엇 포지가 마법공학 아수라장과 함께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출시했다. 라이엇 포지는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인 룬테라의 이야기를 전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자회사로, 같은 날 출시된 마법공학 아수라장에서는 직스와 하이머딩거의 이야기를 보여줬다. 반면, 몰락한 왕에서는 미스포츈, 일라오이 등의 빌지워터 소속 캐릭터와 ‘몰락한 왕’ 비에고와 같은 그림자 군도 소속 캐릭터 간의 반목을 그렸다. 캐릭터 스토리를 내세운 몰락한 왕은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를 담으면서도 그간 롤에서 아트워크나 이벤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보여줬던 세계를 플레이어가 직접 탐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2021.11.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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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00원 값어치 충분히 하는, 롤: 마법공학 아수라장
마법공학 아수라장은 공개 후 1주일 만에 출시됐을 만큼 워낙에 게임 자체가 기습적으로 공개된 터라 사실 사람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자시고 할 시간조차 없었다. 어떤 기대감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온전히 마법공학 아수라장의 게임성과 재미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법공학 아수라장은 초보자에게 매우 친화적으로 구성된 쉽고 재밌는 게임이었다. 사실 게임 자체의 마감은 리듬게임 치고는 정교하지 못한 편이며, 편의성도 아쉽지만, 어떤 유저 입장에서도 돈값은 충분히 해내는 그런 게임이었다
2021.11.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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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승리의 여신, 세로 화면 가득 채운 총쏘는 미소녀
올해 지스타에서 많은 관람객이 집중된 곳 중 하나는 시프트업 부스다. 이번에 지스타에 첫 출전하는 시프트업은 자사 모바일 건슈팅 신작 ‘니케:승리의 여신’ 시연 버전을 출품했다. 일반 관람객 입장이 시작된 18일 시프트업 부스 현장에서는 게임을 체험해보기 위해 방문한 많은 게이머가 자리했다
2021.11.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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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원더러스, 끝없는 선택이 주어지는 로그라이크
액션 어드벤처를 표방한 원더러스가 2021 지스타 최초공개와 함께 시연을 시작했다.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배경에 로그라이크와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결합했다는 소개 외에는 공개된 것이 없어 호기심을 낳았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경과 장르가 절묘하게 조합되어 오히려 색다르고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배틀로얄 컨텐츠와 보스 레이드 컨텐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컨텐츠였기에 아쉽게 체험을 할 수 없었지만, 그대신 로그라이크 요소와 퍼즐 요소가 절묘하게 조합된 모험 컨텐츠를 PC와 모바일 양쪽으로 체험하고 비교해보았다
2021.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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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원작 고증 확실하네, 엔젤게임즈 신의 탑M 체험기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은 기자가 가장 즐겨 보는 웹툰 중 하나다. 그래서 엔젤게임즈가 해당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을 개발 중이라 알렸을 때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비선별인원 '스물다섯번째 밤'이 탑을 오르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세계관에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다니. 그리고 이걸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니. 웹툰 열성팬인 기자로서는 가히 금상첨화였다
2021.11.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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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조금 일찍’ 깨어난 마녀
개성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거기에 잘 짜인 게임성을 갖춘 요스타가 11월 10일 신작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수집형 RPG에 향수를 일깨우는 도트의 옷을 입혔다. 과거 SRPG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과 BGM, 거기에 더해져 호감을 쌓으며 알게 되는 인형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과 전혀 다른 분위기와 세계관을 가진 깨어난 마녀다. 빛과 어둠이 잘 조화된 동화풍의 배경 깨어난 마녀는 시작부터 본인들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2D 도트 그래픽과 3D 라이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자칫 투박할 수도 있는 도트가 잔잔한 BGM과 더해져 마치 파랜드 심포니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캐릭터를 움직이고 게임 속 세계관에 대해 어림잡을 수 있는 컷신이 끝나면 탑으로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모험을 시작한다
2021.11.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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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뉴 스테이트, 맛있는 요린데 너무 급하게들 드시네요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11일 오후 3시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기존 예고보다 2시간 늦어 살짝 뿔이 나긴 했지만, 게임을 즐겨 보니 확실히 기존 배그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뉴스테이트 특유의 재미가 확 다가왔다. 기다림이 지속되며 쌓였던 화는 이미 뒷전이었다
2021.11.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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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사전 체험기, 전투는 다크 소울인데 세계가 야숨
내년 2월 25일 출시되는 엘든 링은 내년 기대작 중에도 최상위권에 손꼽힌다. 어렵지만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소울라이크를 개척한 프롬소프트웨어 최신작에, 왕좌의 게임 원작자로 알려진 조지 R.R. 마틴이 참여한 세계관으로 깊이 있으면서도 탐험할 맛이 나는 오픈월드 액션을 맛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1.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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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애니 ‘아케인’,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쓰는 유니버스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1막이 드디어 공개됐다.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데 요새 가장 핫한 OTT인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만큼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운좋게 한발 빨리 아케인을 감상해본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아케인을 더 재밌게 보는 방법, 그리고 아케인은 과연 잘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1막 내용을 기준으로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2021.1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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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끝, 퍼플 Live로 블소2 영상 공유해 봤다
엔씨소프트 게임을 PC로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퍼플’을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퍼플은 엔씨 모바일 게임들을 PC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기도 하지만,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으로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돕기도 한다.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 2)를 예로 들면 보이스 기능과 실시간 채팅, 보스 타이머 등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기능을 제공하는 등이다
2021.11.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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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잡한 매력 잘 살린 가오갤, 게임성까지 난잡할 필요는…
스퀘어에닉스의 에이도스 몬트리올이 제작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B급 개그로 무장한 분위기는 잘 가져왔다. 유저들에게 익숙한 영화 1편과 2편의 난잡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및 주제의식을 적절히 섞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아쉽게도 게임성마저 조금 난잡하고 가벼운 것이 흠이다. 전투 시스템은 나쁘지 않게 구축했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했냐고 물으면 '글쎄?'라는 물음표가 저절로 붙으며, 게임의 마감처리도 고르다고 보긴 힘들었다
2021.10.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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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4 블러드, ‘매운 맛’이 살아 있는 협동 게임
레포데 제작진의 좀비슈터 신작 백 4 블러드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다만, 지난 8월 테스트에서는 전작 ‘레프트 포 데드 2’와 비교했을 때 완성도가 기대 이하라는 평을 들었다. 그런데 테스트 피드백 반영 후 지난 13일에 정식 출시한 백 4 블러드는 단점은 개선하고, ‘매운 맛을 지닌 협동 게임’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게임으로 완성됐다. 테스트 당시 부정적인 이미지를 뒤집었다는 의견이다
2021.10.18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