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48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블소2 스토리 보니 1편 막내의 입체적 그림자가 보인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국내 온라인게임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이 모두 좋았던 게임이다. 그렇다면 그 후속작 블소2는 어떨까? 일단 블소2는 전작으로부터 수백 년 뒤를 다루며 진서연 등 전작 주요 인물도 사라진 지 오래다. 다만 시간대는 다르지만 주인공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흐름은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1.08.27 19:20
-
[앱셔틀] 코노스바 모바일, 이 멋진 수집형 게임에 찬사를
지난 19일에 출시된 '코노스바 모바일! - 판타스틱 데이즈'은 이런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들의 문제를 전면에서 극복한 작품이다. 원작 친화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수집 그 본연의 재미를 추구했다. 원작을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각자의 방식으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수집요소와 이를 허투루 활용하지 않은 시스템 구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2021.08.25 17:32
-
절로 몰입되는 마력, 라오루의 매력을 깨달았다
우리가 특정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래픽이 좋아서일 수도 있고, 혹은 긴 플레이타임을 통한 가성비인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배경음악이 매력적이거나 스토리가 참신한 것도 몰입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모든 게이머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은 없다
2021.08.20 19:52
-
백 4 블러드, 레포데 정신적 후속작 되기엔 아직 멀었다
레프트 4 데드 시리즈를 기억하는가? 개인적으론 밸브가 터틀락 스튜디오로부터 IP를 인수한 후 출시한 2편이 가장 친숙하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좀비를 화끈하게 처리하며 나아가는 호쾌한 액션은 많은 유저들을 좀비 슬레이어로 키워내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발매된 지 10년이 넘다 보니 이제는 아는 사람만 플레이 하는, 친구들과 가끔 킬링타임이나 추억 되새김질 용으로 즐기는 게임이 돼 버렸다
2021.08.09 18:12
-
프로젝트 HP, 묵직하면서 답답한 템포 국내서 통할까?
세상 어느 창작물이건 이전 세대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지만, 원류가 되는 작품의 게임성이 너무나도 확고하거나 영향을 너무 짙게 받을 경우 아류작, 혹은 표절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를 뛰어넘으려면 게임 완성도를 탄탄히 하면서 본인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야 한다
2021.08.06 17:33
-
[앱셔틀] 유일무이한 나만의 아이언맨, 마블 퓨처 레볼루션
평소 마블 코믹스를 즐겨 보거나 관련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자연스럽게 멀티버스 즉, 다중우주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우리 우주 말고도 다른 우주가 다수 존재한다는 이론인데, 마블의 세계관은 다양한 우주를 기반으로 한 세계들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물론 깊게 들어가자면 평행우주나 옴니버스 형식 등 여러 배경이 뒤섞이지만, 지금은 다중우주라는 큰 범주에 집중하도록 하자
2021.08.02 16:57
-
분더링, 악당이 용사를 이기기 힘든 이유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모험을 기반으로 한 게임에서는 용사나 정의의 사도가 악의 축을 물리치거나 사로잡힌 공주를 구출해 오는, 소위 권선징악 형태의 스토리가 많다. 용사가 앞으로 나아 감에 따라 수많은 악당들이 무자비하게 반갈죽 당하는 것은 기본이요, 일부 게임에서는 오히려 용사 측이 학살자로 변모해 악당들을 쓸어버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누가 악당인지 구분 짓기 힘들 정도다
2021.07.28 18:35
-
코시국에 원신 이나즈마로 휴가를 다녀왔다
“이나즈마로 휴가 좀 다녀와라” 원신 세 번째 지역 ‘이나즈마’ 업데이트 약 일주일 전, 취재팀장님께 들은 말이다. 사실 휴가보다는 출장에 가깝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본 여행을 게임에서의 ‘일본풍 지역 탐방’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OK’를 외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이나즈마 휴가는 한마디로 ‘고진감래’라 할 수 있었다. 갖은 고초를 겪긴 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1.07.26 17:28
-
포켓몬 유나이트, 포켓몬 스킨만 씌운 왕자영요가 아니었다
7월 21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포켓몬 유나이트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AOS를 안 해본 사람도 부담 없이 입문할 정도의 낮은 진입장벽과 개성과 인기가 검증된 포켓몬스터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냈다. 출시 전에 예상됐던 포켓몬 스킨 씌운 왕자영요가 아니라 기존작과 다른 재미를 갖춘 AOS 유망주가 등장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다
2021.07.23 18:15
-
미래세계의 맹인, 기적의 분식집·썸썸 편의점 보다 매운 맛
제목 그대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미래세계의 맹인’은 기적의 분식집, 썸썸 편의점 등으로 유명한 테일즈샵의 비주얼 노벨이다. 기적의 분식집, 썸썸 편의점보다 이른 시기에 모바일로 출시됐던 게임이지만, 최근에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PC버전이 나왔다. 스팀에 나온 작품들로 테일즈샵 비주얼 노벨의 매력에 빠진 이들에게는 싱싱한 신작이라 할 수 있다
2021.07.21 18:11
-
유카-레일리 후속작, 오픈월드를 포기하니 재미가 늘었다
유카-레일리 출시 이후 2년 반이 흐른 지난 2019년, 후속작 유카-레일리와 불가능의 소굴이 스팀에 출시됐고 최근 스토브 인디상점에도 입점했다. 등장인물과 세계관 설정을 제외하면 전작과 닮은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졌는데, 이와 같은 과감함이 전작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줬다. 광활한 오픈월드는 사라졌지만, 동키콩 컨트리와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을 떠올리게 하는 스테이지와 월드맵으로 전작보다 풍부한 모험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2021.07.15 18:24
-
이번 여름 피서지는 스토브의 ‘유카 – 레일리’
팬데믹과 여름의 무더운 날씨, 그리고 지속되는 장마는 우리를 집에 콕 박히게 만들었다. 어디든 놀러 가고 싶지만 불행하게도 시국이 도와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도 이렇게 해탈한 마음으로 흘려보내야 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우리에게는 게임이 있다. 현실에서 떠나지 못한 여행을 게임 속에서라도 이룰 수 있다. 바로 ‘오픈월드’를 통해서 말이다
2021.07.13 15:13
-
게이머를 자연스레 PvP로 인도하는 오딘의 마력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연일 시장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굳건했던 시장 구조를 뒤흔들며 그 힘을 과시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은 오딘이 현재의 흥행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을지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오딘은 당연하게도 그만한 잠재력과 파괴력을 지닌 게임이다. 훌륭한 비주얼과 디자인을 앞세워 PvP라는 최종 콘텐츠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지만, 그 과정을 딱히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으며,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욕구가 생기도록 정교하게 콘텐츠를 구성했다. 눈을 홀리는 멋진 그래픽은 덤이다. 다른 모바일 MMORPG를 즐기던 유저를 흡수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2021.07.06 18:46
-
‘PC·모바일 모두 메인’ 오딘의 자신감은 허세가 아니었다
지난 29일, 카카오게임즈 회심의 신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출시됐다. 오딘은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모두 최적화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게임이다. 다만, 출시 간담회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오딘은 PC에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이한순 PD가 "꾸준한 최적화 작업을 통해 좀 더 높은 완성도로 PC에서 보다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실제로 오딘의 PC 버전은 본래 온라인게임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정적인 최적화를 보여줬다
2021.06.30 18:55
-
아아~ 이게 바로 '생각하며 게임 한다'는 것이다, 백야극광
명일방주는 디펜스, 백야극광은 한붓그리기 퍼즐 기반 전투라는 큰 차이가 있지만, 생각이란 것을 하지 않고 전장에 뛰어들 경우 쓴 맛을 보게 된다는 점은 동일하다. 어떤 면에서는 백야극광의 전투가 명일방주보다 한층 더 까다롭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같은 머리 쓰는 재미가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2021.06.23 17:53
-
자동을 끄고 주위를 둘러보면 진정한 제2의 나라가 보인다
지난 10일에 나온 넷마블의 제2의 나라 역시 길드에 해당하는 ‘킹덤’이 존재하고, 이에 기반한 세력 간 경쟁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강해지는 것에 집중해 앞만 보고 달려가듯이 즐기는 게임은 아니다. 주위로 시선을 돌리면 한층 더 풍부한 즐길거리가 보인다. ‘지브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스토리는 마냥 스쳐 지나가기 아쉽고, 필드 군데군데 숨어있는 탐험 요소 역시 지브리풍 아트와의 시너지로 눈을 즐겁게 한다. 굳이 빨리 강해져 남들 위에 군림할 필요 없이, 느긋하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플레이한다면 한층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1.06.17 18:12
-
삼국지 전략판, 중간에 참전한 ‘뉴비’도 삼국통일 가능할까?
일러스트로 호감 가는 첫 인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출시된 지 4개월 가까이 지난 게임이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들은 게임에 입문하기 망설여질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이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전략게임은 진입장벽이 한없이 높기로 유명하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되기 때문이다. 삼국지 전략판은 이러한 문제점을 상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부분의 요소들을 초기화하는 시즌제를 도입했으며, 많은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삼국지 전략판은 정말 새우 등 터지지 않는 게임일까
2021.06.10 18:07
-
켄시, 뭘 해야 할 지 몰라 일단 지나가는 사람과 붙어 봤다
켄시는 이렇게 알려져 있다. 게이머 중에서도 특히 고급진 취향을 지닌 '인싸'이자 '선지자'들만이 즐긴다는 게임. 모든 걸 포기하고 자유도에 올인한 게임. 처음부터 팔과 다리 한 개씩 떼고 시작하는 게임... 그러나 현실은 가혹했다. 자꾸 죽기만 하는 과정 속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버틸 수가 없었다
2021.06.08 16:19
-
염소 시뮬 개발진 신작 저스트 다이 얼레디, 짧아서 아쉽다
지난 21일 정식 발매된 노인 샌드박스 ‘저스트 다이 얼레디’는 염소 시뮬레이터 개발자들이 초심을 잃고 멀쩡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커피 스테인 스튜디오를 나와 설립한 더블무스라는 곳에서 만든 게임이다. 굳이 염소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는 전력을 강조하는 것만 봐도 절대 멀쩡한 게임이 아니라는 냄새를 폴폴 풍긴다. 게임메카는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봤는데, 빈약한 게임 볼륨은 아쉽지만 곳곳에 새겨진 뚜렷한 염소 DNA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1.05.27 16:42
-
남녀 가리지 않고 매료시키는 미호요 신작 미해결사건부
대체로 미호요는 ‘미소녀 게임 개발사’로 인식됐다. 그렇기에 지난 2019년, 여자 주인공이 4인의 꽃미남에 둘러싸인 메인 일러스트를 내세운 여성향 미소년게임 ‘미해결사건부’가 공개됐을 때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 게임이 최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8일부터 18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했다. 게임메카는 부푼 호기심을 안고 게임을 직접 체험해봤는데, 연애와 추리 요소 모두 만듦새가 수준급이었다. 그렇다. 미호요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 ‘덕심 저격수’였다
2021.05.18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