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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조작 해결했다던 피파 모바일, 진짜였다
피파 모바일을 내며 넥슨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손맛’이다. 기존에 출시된 어떠한 모바일 축구 게임보다 직접 하는 맛을 살렸다는 것이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컨트롤이 조밀하게 들어가는 피파 온라인 4를 생각하면 터치를 쓰는 스마트폰에서 어떻게 조작감을 살렸는가가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2020.06.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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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나 기생충에서 느낀 불쾌함이 '라오어 2'에도 있다
정신분석학의 대가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렇게 낯익은 상황이나 환경이 모종의 이유로 인해 불쾌하고 불편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두고 ‘언캐니’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소 생경한 단어 같지만, 의외로 많은 콘텐츠에서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엔딩까지 달려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자면 이런 언캐니로 점철된 작품이었다
2020.06.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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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인테그레이션 멀티플레이, 손 타고 어려운 게임
번지에서 헤일로 시리즈를 제작한 마커스 레토가 독립해 세운 V1 인터렉티브의 신작, 디스인테그레이션이 오는 16일 PC와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V1은 당초 GDC나 E3 등 대형 게임 행사를 통해 싱글 및 멀티플레이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싱글플레이 온라인 발표에 이어, 6월에는 스팀을 통해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멀티플레이 시연 세션을 열었다
2020.06.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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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하렘 구축하러, 지옥에 간 황당한 이야기 '헬테이커'
스팀 무료 게임 ‘헬테이커’는 아무리 헤매도 2시간 내외로 모든 콘텐츠를 맛볼 수 있는 단출한 볼륨의 캐주얼 퍼즐게임이다. 무료 게임인 만큼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인기 비결 중 하나겠지만, 핵심 힌트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SNS 상에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은발에 검고 붉은 정장을 입은 여자 악마들에 대한 2차 창작물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게임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것인데, 실제로 게임을 하다 보면 음악에 맞춰 몸을 앞뒤로 흔들고 있는 여자 악마들에게 홀리는 기분이 든다
2020.06.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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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왜 졸립다고 하는 줄 알겠어요
지난 26일, 마인크래프트 외전격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던전 크롤러 장르의 액션 어드벤처로,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디아블로 같은 모험을 즐긴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실 게임 초반에는 클릭 한 번에 적들이 죽어서 매우 쉬웠습니다
2020.06.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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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 2에서도 엘리의 찰진 욕은 여전했다
이만치 훌륭한 평가를 받았으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이하 라오어2)출시 소식에 전 세계가 들썩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전작이 PS3의 황혼기를 멋지게 장식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 역시 PS4의 황혼기에 출시되며 더욱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실제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맛보기로 살짝 경험해본 라스트 오브 어스 2는 전작보다도 훨씬 강렬한 경험을 선사해주는 작품이었다. 전반적인 몰입감과 섬세한 연출은 물론 엘리의 찰진 육두문자마저도 한층 더 진화했다
2020.06.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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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랜시아 영화에서 “게임 왜 하세요?”에 대한 답을 듣다
넥슨의 세 번째 작품 일랜시아는 근 10년 간 게임 업데이트나 패치가 중단된 채 방치돼 왔다. 서버만 돌아가고 있다 뿐이지 게임 현황은 흔히 말하는 ‘망겜’의 정의에 부합한다. 이런 일랜시아를 아직도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박윤진 감독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이러한 물음을 직접 찾아나선 한 일랜시아 유저의 이야기를 그렸다
2020.05.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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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기연으로 한방에 무림고수, 전쟁의 연가는 쉽다
무협 모바일 MMORPG 전쟁의 연가: 전연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무림의 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레벨과 전투력이 쑥쑥 자라난다. 너도나도 하루아침에 무림을 호령할 수 있는 게임 전쟁의 연가: 전연은 어떤 게임일지 게임메카가 직접 체험해봤다
2020.05.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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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카트 러쉬플러스에선 뉴비도 고인물과 대등하다
카트라이더가 나온 지도 어느덧 16년이다. 게임이 이만치 장수하게 되면 당연히 소위 말하는 '고인물'이 게임을 지배하게 된다. 이는 여러 플랫폼으로 IP를 확장하려는 카트라이더 시리즈가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놀랍게도 지난 12일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이 과제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것도 매우 이상적인 형태로 말이다
2020.05.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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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발로란트 체험기, 에임보다 중요한 건 눈치싸움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FPS 발로란트가 지난 5일부터 국내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0월 발표 때부터 라이엇게임즈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IP를 개발했을까 궁금했기에, 이번 발로란트 국내 테스트에 바로 참여해 게임을 즐겨 봤습니다. 사실 이 게임이 처음 알려졌을때만 해도 '롤버워치'라는 별명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체험해 보니 확실히 오버워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스킬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적을 정확히 조준해 처치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발소리를 죽여가며 잠입하고, 스파이크를 쟁탈하기 위한 눈치싸움도 벌여야 하는 등 눈치싸움도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의도치 않게 제가 팀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버린(?) 발로란트 체험기를 공개합니다
2020.05.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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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명일방주 ‘시에스타’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결국, 이번 연휴를 보내는 가장 속 편한 방법은 집에서 편히 쉬는 것이다. 여기에 게임이 빠질 수 없다. 공교롭게도 연휴 시작과 동시에 이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디펜스 RPG 명일방주에 열렸다. 마치 휴양지로 여행이라도 떠나 보라는 계시 같다. 기자 역시 몸은 집에 둔 채 설레는 마음만 안고 명일방주 세계관 속 최대 관광지 ‘시에스타’로 향했다
2020.05.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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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바로 죽이는 스킬 없다'는 발로란트, 진짜일까?
발로란트 리드 기획자인 트레버 롤레스키는 게임 공개 당시부터 쭉 게임의 핵심은 조준과 사격이라고 강조해 왔다. 게임 내 직접적으로 상대를 죽이는 스킬은 없고, 스킬은 총기 사격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과연 진짜 그런지, 게임 내에서 직접 체험해 봤다
2020.05.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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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6성 지급하는 데스티니 차일드, 진입장벽이 무너졌다
5년차를 맞이한 그런 데스티니 차일드가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해서 다소 공격적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바로 6성 점핑 캐릭터를 7개나 선별 지급하는 것이다. 수집형 게임이다보니 5년 동안 꾸준히 게임을 즐긴 유저와의 격차 및 진입 장벽으로 인해 직접 게임을 해볼 엄두는 못내고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동생이 하는 걸 지켜보기만 하던 기자가, 이번 기회에 신규 유저가 되어 '데스티니 차일드'를 플레이해봤다
2020.04.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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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키메라 스쿼드, 버그만 고치면 바로 '만원의 행복'
엑스컴: 키메라 스쿼드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덜 매운 떡볶이’라 할 수 있다. 체감상 대폭 상승한 아군의 명중과 회피 확률, 그리고 11명의 분대원이 보유한 독특한 스킬 덕분에 난이도는 낮아졌지만, ‘돌격 모드’, ‘유닛 기반 턴’ 등 신규 시스템이 시리즈 특유의 전략성을 보존했다. 시리즈 입문을 망설이던 이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입문작이며, 기존 팬에게는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신작인 것이다. 각종 버그와 크래시가 덜 만든 것 같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0.04.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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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RTX 마인크래프트, 설치는 이렇게! 게임은 이렇게!
지난 16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해 준비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마인크래프트 베타버전이 무료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그래픽이 다소 투박한 마인크래프트가 레이 트레이싱을 만나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레이 트레이싱 기반 마인크래프트 베타 버전을 설치하려면 윈도우 10용 마인크래프트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2020.04.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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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 7 리메이크, 정체성과 트렌드를 모두 잡았다
지난 1997년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7에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데,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인기가 웬만한 주인공 못지 않다. 이처럼 수많은 인기 캐릭터가 실사에 가까운 3D 그래픽을 입고 23년 만에 돌아왔다. 외형 묘사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배경 설정과 인물간의 관계도 디테일이 더해져 몰입감을 더한다. 아울러 시리즈 고유 전투시스템에 실시간 액션을 더한 전투는 박진감과 전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편곡을 거친 음악들은 원작보다 훨씬 더 감미로워졌다
2020.04.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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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픽, 웹툰과 웹소설에 인터렉티브 요소가 더해지면?
컴투스가 지난달 31일에 출시한 스토리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리픽은 어찌 보면 이 같은 인터렉티브 콘텐츠의 총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데이세븐이 출시해오던 각종 여성향게임은 물론, SF나 추리, '킹덤'이나 '하트시그널'같은 유명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등 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가 와도 하나쯤은 좋아할 만한 스토리게임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2020.04.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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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명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나는, 딜리버리 서비스
지난 2일 협동 배달 게임 '토탈리 릴라이어블 딜리버리 서비스'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주어진 물품을 안전하게 배달해야하는 것이 목표인데, 독특한 물리 엔진과 어려운 조작으로인해 작은 충격에도 뜻하지 않은 몸개그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0.04.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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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RE:3, 풀프라이스는 비싸오 40딸라로 합시다
바이오하자드 RE:2가 2019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어젖혔으니, 지난 3일에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RE:3'도 그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길 바란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작품은 그만큼의 재미를 선사하지는 못했다. 물론 그래픽이나 사운드, 게임 플레이 자체는 2편 못지않게 뛰어나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볼륨이 7만 원짜리 게임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작은 것이 화근이었다. 안 그래도 짧았던 원작에서 많은 부분이 잘려 나가면서 플레이 타임이 눈에 띄게 짧아진 것이다
2020.04.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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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배너로드에서 변발의 유목민으로 태어났습니다
유럽인들에게 악마처럼 인식됐던 훈족, 유라시아 대륙 대부분을 정복했던 몽골제국 등 말을 타고 초원을 내달리며 활을 난사하는 유목민은 총기시대 도래 이전까지 전장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였다. 유목민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던 본 기자는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에서 유목민으로 다시 태어났다
2020.04.08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