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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스토어가 밉더라도 꼭 해야 될 게임, 보더랜드3
‘보더랜드3’가 큰 기대감 속에 출시됐다. 그런데 게이머들의 반응은 묘하다. 기술적 오류에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는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6개월 독점 판매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대부분 호평이었던 해외 매체 평가에 비해 유저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더랜드3’는 7년을 기다려온 이들은 물론, 신입 볼트 헌터들도 대거 흡수할 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보더랜드’ 시리즈를 자축하는 타이틀로 손색이 없는 게임이었다
2019.09.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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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메가드라이브 미니 정발판 개봉기, 콩그레츄레이션!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세가의 16비트 가정용 콘솔 '메가드라이브(국내명: 슈퍼 알라딘보이)'가 31년의 세월을 건너 미니 콘솔의 바람을 타고 '메가드라이브 미니'로 부활했습니다. 게임메카는 19일 국내 발매된 '메가드라이브 미니' 국내 정발판을 20일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개봉 순간을 축하해주려 저 멀리 바다 건너 대기업 '제애'에서 검은 양복분들이 오셔서 함께 박수를 쳐 주셨습니다
2019.09.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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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커스터마이징의 무간지옥, 데몬 엑스 마키나
'데몬 엑스 마키나'는 메카물의 공식을 매우 잘 따랐다고 볼 수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도 자유로운 이동성에 기반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캐릭터와 기체, 장비를 마음껏 구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 메카 액션물 유저들이 원하는 것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게임 전반적인 완성도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졌지만, 적어도 '아머드 코어'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었다.
2019.09.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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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정신줄 놓자, 협동 강조한 '보더랜드 3'
카툰풍 그래픽과 셀 수 없이 많은 총기, 개성 만점 볼트헌터가 어우러져 ‘약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보더랜드’ 시리즈 최신작 ‘보더랜드 3’ 출시일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전편 이후 6년 만에 출시되는 정식 넘버링 작품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남다르다. 여기에 출시에 앞서 공개된 해외 매체 리뷰 역시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보더랜드 3’에 대한 기대는 지구를 넘어 판도라 행성까지 닿을 정도다. ‘보더랜드 2’ 이후 은하계는 어떤 난장판 속에서 굴러가고 있을까? 그리고 게임 시스템은 얼마나 많은 변화했을까
2019.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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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르카나 예쁘다! 몬헌 월드 '아이스본' 한정판 개봉기
'몬스터 헌터 월드'에 설산이 열렸다. 9월 6일, 신규 몬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 상륙했다. '뭇 헌터의 마음을 설레게 한 또 다른 것은 '빙룡 이베르카나' 피규어를 비롯한 매력적인 물건이 담긴 한정판 '마스터 에디션 컬렉터즈 패키지'다
2019.09.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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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보다 공부할 건 많지만 재미는 확실한 '컨트롤'
'컨트롤'은 이 SCP재단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이다. 각종 도시괴담을 한 데 모아 놓고는 유저들이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설정, 요소, 아이템 들을 찾아내며 놀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한 것이다. 물론 미싱 링크나 블록 처리된 문서를 상상력으로 채워 나가며 읽는 것에 익숙치 않은 유저에게는 그저 불친절한 게임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한 번 게임에 몰입하면 여러 번 반복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이 충만한 작품이었다.
2019.09.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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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빠진 앤세스터즈, 유인원 체험 다큐멘터리였다
‘앤세스터즈: 인류의 여정’의 소재는 매우 낯설다. 약 1,000만년 전 아프리카 야생에서 거주하던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약 400만년 전 출현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까지, 무려 600만년이라는 장대한 시간 동안 ‘진화’를 이룩해야 한다. 이러한 낯선 소재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어쌔신크리드’라는 명작 시리즈의 기반을 닦은 패트리스 데질레가 파나쉬 게임즈 설립 이후 처음 만드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까지 더해졌다
2019.09.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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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극찬, 생체병기와 함께 싸우는 '애스트럴 체인'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에게 기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출시되는 신작, 그 중에서도 독점 게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지난 2달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 6월 말 출시된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7월 말 출시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덕분이다. 이러한 끊이지 않는 즐거움은 9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의 즐거움을 책임질 주인공은 오는 30일 출시 예정인 ‘애스트럴 체인’이다
2019.08.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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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기관 국장이 된 신입의 초능력 액션, 레메디 '컨트롤'
핀란드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나라다. 한국 못지않은 초고속 인터넷망이 인적이 드문 지역까지 퍼져 있을 만큼 현대적이면서 끝없이 펼쳐진 숲과 호수, 변덕스러운 날씨가 기괴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핀란드 에스포에 위치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이런 ‘핀란드 느낌’을 게임에 잘 녹여내는 개발사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신작 ‘컨트롤’은 이런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특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게임이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미국 뉴욕을 지배하는 독특한 설정,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주인공의 초능력 액션 등이 특징이다
2019.08.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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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의 목장이야기, 비밀도구도 없는 도라에몽이라니!
만화 ‘도라에몽’의 주인공 노진구는 의지박약의 대명사다. 퉁퉁이랑 비실이에게 괴롭힘을 당한다거나 숙제가 밀렸을 때 너구리 닮은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한다. 무리한 요구에 난색을 표하기도 하지만, 착한 도라에몽은 주머니 속에서 미래 과학의 정수가 담긴 비밀도구를 꺼내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런데 진구가 달라졌다. 도라에몽의 도움 없이 열심히 노동을 해 폐허가 된 목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놀라운 활약을 펼친다
2019.08.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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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영블러드, 주인공은 둘인데 재미는 절반
지난 26일 출시된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우리가 아는 '울펜슈타인'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코옵 플레이를 만드는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게임의 핵심적인 시스템들의 완성도가 낮아진 것이다. 더불어 코옵을 내세운 것 치고는 그마저도 완벽하다고 말하기 미흡한 수준이다. 게임 곳곳에는 아케인 스튜디오 특유의 재미가 묻어 나왔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땐 '울펜슈타인'이란 이름을 붙이기엔 아무래도 부족함이 많은 작품이었다
2019.08.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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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은 학생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무대, 태고의 땅 ‘포드라’는 세 개의 세력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대륙 남쪽 절반을 지배하며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아드라스테아 제국’, 한랭한 북쪽 대지를 통치하는 ‘퍼거스 신성 왕국’, 그리고 힘 있는 귀족들이 공동체를 이룬 동쪽의 ‘레스터 제후 동맹령’이다. 플레이어는 사관학교 교관이 되어 마음에 드는 세력을 골라 학생을 가르치게 된다
2019.07.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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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못지 않은 묻지마 액션, 내 친구 페드로
소중한 반려견의 죽음을 계기로 복직한 암살자의 이야기를 다룬 ‘존 윅’. 독특하면서도 담백한 스토리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이는’ 주인공 존 윅의 독창적이고 화려한 액션이 돋보여 액션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흥행 역시 성공적이어서 현재 시리즈 4편이 제작 중에 있다. 최근 ‘존 윅 3’가 개봉하면서 ‘존 윅’ 시리즈를 복습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덩달아 주목 받고 있는 게임이 있다. 지난 6월 21일 출시된 인디게임 ‘내 친구 페드로’가 그 주인공이다
2019.07.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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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모드와 멀티플레이 더한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닌텐도 대표 게임 시리즈를 논하는데 있어 ‘마리오’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땅딸막한 체구에 인상적인 콧수염, 그리고 큼지막하게 M자가 박힌 빨간 모자. 1985년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부터 현재까지 인지도나 판매량에서 후배인 ‘포켓몬스터’나 ‘젤다의 전설’에 밀리지 않는 베테랑의 관록을 보이고 있다. ‘마리오’ 시리즈 인기비결 중 하나는 다양한 장르가 주는 신선함이다
2019.06.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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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캐릭터로 볼륨 더한 해킹 액션, 와치독 리전
‘와치 독스: 리전’은 확실히 뭔가 달랐다. 기존 ‘와치독’ 시리즈가 해킹 능력으로 디지털 사회의 신이 ‘된 듯 한’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린 일자형 진행이었다면, 이번 ‘리전’은 런던 시민 전체를 조종하며 말 그대로 신적 존재로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근 몇 년간 유비소프트가 한 결정 중 가장 잘 한 결정이다
2019.06.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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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월드 ‘아이스본’ 체험기, 갈고리 액션 기대 이상이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아이스본’에서 새로 추가된 신규 슬링어 액션 ‘클러치 클로’ 사용이었다. ‘클러치 클로’는 집게 모양의 슬링어를 발사해 몬스터의 특정 부위에 매달리는 액션으로, R2 버튼과 ㅇ버튼을 함께 누르면 사용 가능하다. 몬스터에게 성공적으로 매달린 후에는 스태미너가 소모되며, 몬스터의 움직임을 제어해 가며 공격을 이어가게 된다
2019.06.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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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빠진 니폰이치 구원할까? '데스티니 커넥트'
‘디스가이아’ 시리즈로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현재 큰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최근 신작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인건비 충당을 위해 주식을 매물로 내놓을 만큼 재정난에 빠져있다. 이 가운데 색다른 도전이라 할 수 있는 신작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데스티니 커넥트'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처음 선보이는 풀 3D 턴제 RPG다. 2D 그래픽을 고집하던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이기에 다소 낯설지만, 귀여운 등장인물과 배경에서 친근감이 느껴진다. 오는 21일 공식 한국어 지원과 함께 국내 출시를 앞둔 ‘데스티니 커넥트’는 과연 게임일까
2019.05.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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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3 체험기, 1시간만에 느낀 강렬한 GOTY 예감
‘보더랜드 3’는 전작의 좋은 점은 전부 가져오고, 새로운 재미 요소를 집어넣고, 스케일을 키우고, 세계관을 확장한, 그야말로 ‘후속작의 좋은 예’다. 지나친 변화 없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존 팬들은 만족하기 마련인데, 개발진은 이런 법칙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2019.05.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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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베인 체험기, 변수가 많은 소울라이크 게임
반다이남코 신작 '코드 베인'은 지난 2017년, 정식 발표와 함께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을 통해 '갓 이터' 분위기의 '다크 소울'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본래 지난 2018년 9월 출시 예정인 게임이었으나 발매 연기가 이어져 게임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뜸해진 소식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식어가는 찰나에 반다이남코가 지난 5월, '코드 베인'을 2019년 안에 출시할 것임을 밝히며 PS4 버전 테스터 모집을 발표했다. 게임메카는 16일 진행된 미디어 체험회를 통해 관심이 재점화된 '코드 베인' 최신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2019.05.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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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 곤, 뜨거운 좀비떼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
오픈월드 장르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넓은 게임 속 세상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몬스터를 사냥하고 번화한 도시와 아름다운 경치들을 구경하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한정된 생활반경을 넘어설 수 있는 대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오픈월드 장르가 이런 방식인 것은 아닌데, 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데이즈 곤’이 바로 그런 게임이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산하 벤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데이즈 곤’은 좀비 아포칼립스 오픈월드 게임이다. 드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오픈월드 게임과 유사하지만, 수 백, 수 천이 넘는 좀비가 무리 지어 돌아다니며 주인공을 위협한다는 점이 문제다
2019.04.25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