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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기관 국장이 된 신입의 초능력 액션, 레메디 '컨트롤'

▲ '컨트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랙티브)

핀란드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나라다. 한국 못지않은 초고속 인터넷망이 인적이 드문 지역까지 퍼져 있을 만큼 현대적이면서 끝없이 펼쳐진 숲과 호수, 변덕스러운 날씨가 기괴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핀란드 에스포에 위치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이런 ‘핀란드 느낌’을 게임에 잘 녹여내는 개발사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신작 ‘컨트롤’은 이런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특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게임이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미국 뉴욕을 지배하는 독특한 설정,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주인공의 초능력 액션 등이 특징이다. 그리고 전작 ‘퀀텀 브레이크’보다 다채로워진 전투가 더해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컨트롤' 게임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벼락 출세한 비밀요원 ‘제시 페이든’

‘컨트롤’은 미국 뉴욕을 삼킨 정체 모를 초자연적 현상을 파헤치는 비밀요원 ‘제시 페이든’의 활약상을 그린 게임이다. 게임 속 주 무대는 ‘가장 오래된 집(The Oldest House)’이라 불리는 건물이다. 본래 초자연적 현상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FBC(The Federal Bureau of Control)이라는 비밀기관의 본부지만, 정체불명의 적대적 세력에 의해 FBC는 몰락하고, 본부는 이 적대 세력에 의해 점령당해 귀신의 집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주인공 ‘제시 페이든’ 설정은 음침한 게임 분위기와 달리 유쾌함이 엿보인다. 직함은 FBC 국장으로 해당 기관 최고 관리자인데 첫 출근인 신입이다. 이러한 벼락 출세는 권총과 소총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는 블록 형태의 특수 무기 ‘서비스 웨폰’에게 선택 받았기 때문인데, FBC 국장에게만 전승되는 도구다. 인수인계도 없는 첫 출근에서 자신이 맡은 조직과 도시를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 FBC 본부 건물로 첫 출근하는 주인공 시점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서비스 웨폰에게 선택 받아 FBC 신임 국장에 임명된 '제시 페이든'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연출은 신뢰를 준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컨트롤’은 이처럼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기괴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영화 같은 스토리 연출이 더해져 흥미를 더한다. ‘앨런 웨이크’와 ‘퀀텀 브레이크’로 입증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장기이기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 여기에 ‘퀀텀 브레이크’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단조로운 게임플레이가 개선 됐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쏘고 날려라, 다채로운 염력 액션

‘컨트롤’ 주인공 ‘제시 페이든’은 염력과 FBC 국장 전용무기 서비스 웨폰을 사용한다. 염력은 단순히 물체를 움직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공간 왜곡 등 주위 환경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스스로를 공중에 띄워 우주 유영하듯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퀀텀 브레이크’에 등장하는 초능력이 한정적으로만 활용된다는 한계가 있었다면, ‘컨트롤’에서는 다채로운 액션에 활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웨폰은 기본적으로 레고 블록과 권총을 섞은 형태를 하고 있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점차적으로 활용도를 확장시킬 수 있는데 자동소총, 산탄총 등 소화기뿐 아니라 중화기로도 변형이 가능해 상황에 맞게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만능처럼 보이는 서비스 웨폰에도 제약이 있는데, 소지 가능한 탄약 수가 적은 수로 한정돼 있고, 탄환은 자동으로 보충되며, 별도 수급을 할 수 없다. 즉, 서비스 웨폰만 이용해서는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다. 염력과 서비스 웨폰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플레이가 강제됨에 따라 훨씬 더 풍부한 액션을 기대할 수 있다.

▲ 초능력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랙티브)

▲ '서비스 웨폰'은 다양한 형태의 무기로 활용 가능하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FBC 본부 ‘가장 오래된 집’ 공간 구성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일반 건물과 동일한 외견과 달리 내부는 초현실적인 공간이 더해져 훨씬 복잡하고 방대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정해진 스토리에 따라 미션을 따라가는 게임 진행이 기본이지만, 숨겨진 공간을 발견하는 탐험의 재미도 담겨 있다. 이 숨겨진 공간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염력을 통해 퍼즐을 풀어야 하는데, 게임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평범한 총을 사용하거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해 공격하는 인간 모습의 적, 그리고 기괴한 외형의 괴물 등이 등장해 주인공을 위협한다. 게다가 이러한 다양한 적이 개별이 아닌 다수가 함께 공격해온다. 동시에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적을 상대해야 하기에 염력과 서비스 웨폰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 또한 다소 낮게 설정된 주인공 체력은 전투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는 장치로 작용한다.

흥미로운 스토리에 다채로운 액션을 더한 ‘컨트롤’은 공식 한국어 지원과 함께 PC, PS4,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다. PC 버전은 1년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으로 오는 27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PS4와 Xbox One 등 콘솔에서는 오는 28일 출시될 예정이다.

▲ 일견 평범해 보이는 모습의 공간이지만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살피면 살필수록 기괴하고 광활한 공간이 펼쳐진다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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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2019 미정
플랫폼
비디오 | PS4
장르
액션 어드벤쳐
제작사
레메디스튜디오
게임소개
'컨트롤'은 '맥스 페인', '앨런 웨이크'로 유명한 레메디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3D 액션 어드벤처로, 플레이어는 여성 요원 '제시 파든'이 되어 시간을 멈추거나, 물건 위치를 자유자재로 조종하고, 공중을 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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