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쳇 & 클랭크'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인썸니악 게임즈의 대표작 ‘라쳇 & 클랭크’ 시리즈는 우주를 위기에 몰아 넣는 악당에 맞서는 유쾌한 외계인 ‘라쳇’과 그의 파트너 ‘클랭크’가 벌이는 모험을 담은 액션게임이다.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에 외계인들의 사투를 배경으로 하는 유쾌한 이야기, 그리고 맵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수집요소와 사용할수록 경험치를 얻어 성장하는 무기 시스템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화) PS4로 발매되는 시리즈 최신작 ‘라쳇 & 클랭크’는 2002년 PS2로 발매된 동명의 시리즈 첫 작품을 리부트한 게임으로, 그래픽을 비롯한 게임 내 모든 요소가 한층 더 진화했다. 또, 2012년 ‘라쳇 & 클랭크: 큐 포스’ 이후로 간만에 정식 한국어화되는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이기도 하다.
▲ 귀여운 영웅들이 우주를 위해 나선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우주 최고 콤비의 새로운 시작
새롭게 PS4로 돌아오는 ‘라쳇 & 클랭크’ 스토리는 이전 시리즈와 연결되지 않는 새로운 내용이다. 이야기 자체는 1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라쳇 & 클랭크’ 내용과 연결된다.
우주를 수호하는 영웅 ‘갤럭틱 레인저’를 동경하는 기계 수리공 ‘라쳇’은 ‘레인저’가 되기 위해 입단 시험을 치른다. 그러나 주어지는 과제는 전부 해결했지만, 아쉽게도 면접에서 떨어지고 만다. 그 후 상심에 빠진 ‘라쳇’은 하늘에서 떨어진 자그마한 로봇 ‘클랭크’를 구하게 되고, ‘적이 몰려온다’며 ‘갤럭틱 레인저’를 찾으려는 ‘클랭크’를 돕기 시작하며, ‘라쳇 & 클랭크’가 시작된다.
▲ 기계 수리공에서 전설의 영웅이 되는 '라쳇'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매력 넘치는 두 주인공, ‘라쳇’과 ‘클랭크’의 이야기를 좀더 깊이 있게 담아낸 만큼, 이번 작에는 스토리 텔링에 힘을 썼다. 또한, 영화와 연계된 총 1시간 이상의 고해상도 시네마틱 영상을 게임 속에서 볼 수 있다.
여기에 1편에서는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던 두 주인공의 숨겨진 이야기도 밝혀진다. 일례로, 잘못 만들어진 로봇 ‘클랭크’가 폐기처분 당할 운명에서 도망치는 내용을 플레이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 게임 도중에 NPC들이 툭툭 던지는 ‘제4의 벽’을 무시하는 대사도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 '클랭크'는 '빅터'의 손아귀에서 도망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시리즈 재미, 리부트로 한층 더 살아난다
플레이 방식 자체는 기존 시리즈와 유사하다. 플레이어는 ‘라쳇’을 조작해 다양한 퍼즐을 풀어간다. 움직이는 발판이나 물속을 헤엄치기도 하고, 때로는 비행기와 같은 탈것을 조작하기도 한다. 또, 중간중간 마주치는 적을 ‘공구전사’라는 별명에 맞게 렌치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물리친다.
▲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은하를 위협하는 적에 맞서라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앞서 말했듯이 ‘라쳇 & 클랭크’의 묘미는 다양한 무기와 방대한 성장 시스템이다. 이번 타이틀 역시 이러한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수류탄, 화염방사기, 그리고 시리즈 대대로 강력함을 자랑했던 ‘라이노’까지 전작에 등장했던 무기 대부분이 등장한다. 여기에 적을 2D 도트그래픽으로 바꾸는 ‘픽셀라이저’, 효과 범위 내의 적을 모두 춤추게 만드는 투척무기 ‘그루비트론’ 등 재미있는 효과를 지닌 무기도 대거 추가된다.
▲ 강력한 무기, 재미있는 무기... 이것저것 써보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무기를 성장시키는 방식도 새롭게 추가됐다. 우선, 무기를 자주 사용할수록 경험치가 쌓여 성능이 올라간다. 여기에 다양한 오브젝트를 파괴하며 얻을 수 있는 화폐, ‘볼트’를 사용해 더욱 더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외에도 곳곳에 숨겨진 ‘홀로 카드’를 무기에 장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우주를 지키려면 일단 장비부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는 만큼, 모험도 다양해졌다. 먼저 1편에 있었던 행성은 새로운 지역이나 임무를 추가해 볼륨을 더했고, 신규 행성도 추가했다. 또. 보스에 새로운 공격 패턴을 넣어 색다른 맛을 더했다. 가령, 고층빌딩으로 가득한 ‘케르완’ 행성에서는 적의 거대 전함과 맞서야 한다. 하지만 ‘라쳇’이 타고 있는 비행기로는 전함의 장갑을 뚫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적의 전투 로봇을 자석처럼 끌어당겨, 그대로 발사하는 식으로 전함을 파괴해야 한다.
▲ 한창 공격을 받고 있는 '케르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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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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