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가 23일 출시됐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신체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는 '인체 개조'가 지금의 성형 수술만큼이나 일상으로 행해지는 세계, 인기 시리즈 '데이어스 엑스'는 이런 세상에서 사고로 전신이 기계화된 주인공 ‘아담 젠슨’의 활약과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액션을 즐기는 게임이다. 미래의 기술에서 터져 나오는 액션이라 은밀하고, 때로는 파괴적이면서도 화려해 변화무쌍함을 보여준다. 또한 이색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어 플레이하면서 풀려나오는 스토리도 몰입할 정도로 깊이가 있다.
3년만에 돌아온 신작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는 인류 분열이라는 게임의 이름처럼, '순수한 인간'과 몸의 일부를 개조한 '사이보그' 간의 사회적 갈등을 그린다. 주인공은 전작과 같은 아담 젠슨이다. 이번 작품의 플레이 포인트는 시리즈 특징인 신기술과 액션, 그리고 한층 더 깊어진 스토리로 볼 수 있다.
▲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심화된 인간과 사이보그의 갈등, 그 분란 뒤 숨겨진 음모를 파헤친다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는 전작에서 벌어진 ‘판체아 사건’으로부터 2년이 지난 세계를 조명한다. ‘인체 개조’로 큰 돈을 벌어들인 거대기업 ‘사리프 인더스트리’는 일련의 사건으로 몰락해버렸고, 당시 사건의 중심에 서있던 사이보그 주인공 ‘아담 젠슨’은 현장에서 구조되어 국제경찰 ‘인터폴’에 합류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사건 자체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이로인해 신체 일부를 개조한 ‘사이보그’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이 더욱 나빠진다. 특히 두 집단 사이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면서, 나중에는 ‘순수한 인간’이 개조를 받는 ‘사이보그’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통제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사이보그’는 이러한 정책에 반대해 ‘A.R.C’라고 불리는 단체를 조직하게 되고, 과격한 테러 활동으로 대항한다.
이렇게 양측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인터폴은 체코 프라하에서 ‘A.R.C’가 대규모 테러를 일으킨다는 첩보를 얻게되고, 분란이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최고의 요원으로 꼽히는 주인공 ‘아담 젠슨’을 파견한다.
▲ '사이보그'에 대한 박해가 더욱 심해진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인터폴'에 합류한 '아담'이 분란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총알 세례도 문제없다, 더욱 강력해진 ‘아담 젠슨’
이번 작품에서 전신을 사이보그화한 주인공 ‘아담 젠슨’은 한층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왔다. 이전에는 ‘은신’이나 ‘해킹’ 같은 잠입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인터폴 대 테러부대에 걸맞는 강력한 화력의 장비와 신기술로 무장을 더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아담’의 신체에 적용된 ‘신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적을 베거나, 손등에서 발사할 수 있는 ‘나노 블레이드’, 최대 4명까지 동시에 기절시킬 수 있는 ‘스턴 건’, 순식간에 정면으로 이동하는 ‘이카루스 대쉬’, 신체에 방탄막을 둘러 일시적으로 무적이 되는 ‘타이탄 쉴드’ 등이 존재한다. 덕분에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전작에서 선보인 ‘스텔스’ 기능이나 단말기에서 정보를 빼내는 ‘해킹’ 능력, 주위에 폭발물을 흩뿌리는 ‘타이푼 익스플로시브 시스템’ 등 주요 기능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 신체 적용된 이런 기술들은 모두 강화를 통해, 더욱 강력하게 만들거나 부가 효과를 붙이는게 가능하다.
▲ '타이탄 쉴드'를 쓰면, 일시적으로 무적이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나노 블레이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이전에 있던 기능들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아무도 죽이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보스까지!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의 스토리는 전작과 동일하게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멀티엔딩’ 방식이다. 선택에 따라 특정 세력과의 우호도가 크게 달라지고, 조금 더 나아가 지역별 통제권 등 세계관 자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다만 간단한 대화 선택지만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전체 플레이 스타일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예를들어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일반 병사를 포함해 보스까지 아무도 죽이지 않고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고, 난이도는 그만큼 높아지겠지만, 이것을 통해 새로운 결말에 도달 할 수 있다.
▲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인물과 만나게 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살상' 여부에 따라 게임 전체 흐름이 달라진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과연 진정한 평화는 올 것인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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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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