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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던전과 파이터는 가라! 트리니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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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가상현실세계 'E-mers'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AI의 대립을 그린 3D 횡스크롤 액션 RPG ‘트리니티 온라인’이 2008년 12월 ‘파이널 테스트’의 이름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신규 에피소드인 ‘에피소드4 : 망자의 고성’과 ‘에피소드5 : 오리가 우주 정거장’ 이 업데이트되며 경매장, 우편 시스템 등 유저의 편의를 돕는 시스템이 대거 추가됐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가상현실과 해킹’이라는 다소 난해한 세계관과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을 유저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모드’를 추가하여 편의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변신 퀘스트’ 등 다양한 퀘스트 추가도 살펴볼 만 하다.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총 6일 동안 진행되는 ‘트리니티 온라인’ 파이널 테스트. 특히 주말인 13 ~ 14일 양일에는 24시간 서버오픈을 하여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공의 붕괴한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트리니티 온라인’은 시공이 붕괴된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사투를 현실감 있게 그린 3D 횡스크롤 액션 RPG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가상 공간 'E-mers'는 중세 판타지와 고딕 호러, 그리고 SF가 퓨전된 세계이며,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그려낸 배경은 게임을 접한 유저들을 빠져들게 한다. 또한 한국, 일본, 미국을 넘나들며 활약한 국내 유명 만화가 ‘이태행’ 작가와 게임 원화계의 실력자로 첫 손에 꼽히는 ‘박정식’ 작가가 원화 작업에 참여해 선보인 매력적인 캐릭터와 NPC는 ‘트리니티 온라인’의 세계관과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시공을 초월하는 플레이 속에 진정한 타격감과 손맛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는 ‘트리니티 온라인’은 통쾌한 액션 RPG에 목말라있던 게이머들에게 짜릿한 자극과 재미를 선사할 본격 3D 횡스크롤 RPG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각종 게임 요소가 적절하게 녹아들어간 스테이지

어두운 미래를 보여주는 트리니티 온라인의 스토리

가까운 미래, 혁신적인 뇌파 인터페이스의 구현으로 완벽한 가상현실게임 ‘E-mers’가 구축되고, 게이머들은 이 새로운 게임에 열광하며 급속도로 빠져들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E-mers’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서버가 원인불명의 이유로 다운되면서, 동시간 대에 접속했던 모든 게이머들이 코마 상태에 빠져버리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E-mers’의 원인불명의 다운 사건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재앙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여동생 ‘아웬’을 잃어버린 주인공은 그녀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E-mers’ 를 해킹하여 접속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혼란스런 가상의 세계에서 여동생 아웬의 흔적을 쫓아 유랑하기 시작했다.

▲ 주인공의 여동생이자 메인 스토리의 핵심인물 '아웬'

이번엔 판타지와 SF다!? 신규 에피소드

‘트리니티 온라인’은 첫 CBT를 통해 ‘미스티 포레스트’와 ‘도깨비 거리’의 두 가지 맵을 선보였고, 지난 8월 무제한 테스트를 통해 18세기 중세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 번째 에피소드 ‘노스페라투의 장원’을 공개하여, 중세부터 미래의 가상세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세계관을 보여주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오랜 기간 준비한 ‘에피소드4 : 망자의 고성’과 ‘에피소드5 : 오리가 우주정거장’을 공개하며 시나리오에 입각한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강조했다.

▲ 망자가 사는 곳답게 음산하다.

▲ 과연 이 곳에 시큐리티 가드들이 있을 것인가.

지하 깊은 곳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 - 망자의 고성

‘E-mers’의 중세 판타지 게임 '미토스'의 배경이 되었던 맵 중 하나, 본래 ‘미스티 포레스트’의 남부에 위치한 고성이었으나, ‘E-mers’ 붕괴 이후 미스티 포레스트에서 갈라져 E-mers의 어딘가를 떠돌고 있다. 이 고성의 지하 깊은 곳에 시큐리티 가드들의 본거지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

▲ 데스나이트와 리치. 에피소드 최종 보스다.

프로토타입 'E-mers' - 오리가 우주정거장

‘E-mers’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컨트롤 센터. ‘도깨비 거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궤도 엘리베이터의 최상층부에 있으며 ‘E-mers’의 프로토타입 역할을 맡기도 한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하다.

▲ 이 곳이 예전에는 'E-mers'의 프로토타입이었다.

▲ 안드로메다가 포화 상태라고 이 곳으로 개념을 보내지는 말자.

궤도 엘레베이터인 ‘윈터뮤트 타워’를 통해 도깨비 거리의 ‘센트럴 게이트웨이’와 연결되어 있다. 일반 유저들의 접근은 원천 봉쇄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 오리가 우주정거장의 최종 보스, 릴리스

유저를 위한 튜토리얼 모드 추가

가상현실, E-mers, 시큐리티 가드, 아웬 등 근미래의 SF적 세계관이 조금은 생소한 유저들을 위해 이번 파이널테스트에 ‘튜도리얼 모드’가 추가됐다.

▲ 솔직히 장비가 없어도 저렇게 벗고 다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튜토리얼 모드’는 여동생 ‘아웬’이 갇혀 있는 가상세계 ‘E-mers’에 해킹, 접속한 주인공이 시큐리티 가드 ‘마스터가든’을 만나 숨겨진 음모의 세계로 빠져드는 내용을 직관적으로 소개함은 물론 조작법, 기본사항 등 게임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 액션을 강조하는 게임이니만큼 조작에 신경써야 한다.

몬스터가 되어보자, 변신 퀘스트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 신규 퀘스트로 ‘변신 퀘스트’가 등장했다. ‘변신 퀘스트’는 플레이어가 정해진 몬스터로 변신하는 시스템으로 캐릭터 육성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변신할 수 있는 몬스터는 오우거, 웨어울프, 변종고블린, 오크로드, 야차, 반면귀 총 6종이며 각 몬스터마다 3가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요즘은 심심하면 몬스터로 변신하는 것 같다.

유저 편의를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는 유저 편의를 위한 각종 변화가 이루어졌다. 캐릭터 생성, 서버 및 채널 선택 인터페이스가 깔끔해졌고 거래, 파티목록창 등이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채팅 인터페이스의 변환, 말풍선 추가 등으로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졌다. 이 외에도 우편 시스템, 결투장 단체전 게임모드 추가 등 다양한 유저 편의를 위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점이 특징이다.

▲ 게임의 세계관을 잘 드러내고 있는 채널 인터페이스

▲ 아이템 및 게임머니,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우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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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스튜디오혼
게임소개
'트리니티 온라인'은 시공이 붕괴된 가상 세계 'E-mers'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인공지능 적들과의 대립을 그린 3D 횡스크롤 액션 RPG다. '트리니티 온라인'은 시원한 타격감과 화려하고 사실적인 그래픽, 다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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