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다이야기 프리뷰, 업데이트가 아닌 업그레이드다!

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2009.06.26 19:39

맥스온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엠게임에서 서비스 중인 ‘아스다이야기’가 지난 25일 ‘시즌2. 전쟁과 영혼’이라는 부제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했다. 엠게임은 ‘아스다이야기’가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업데이트’보다는 ‘업그레이드’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라고 자신하고 있다. 과연 ‘아스다 이야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나만의 수호천사, 소울가디언!

새롭게 추가된 ‘소울가디언’ 시스템은 ‘소울코인’을 모아 ‘소울가디언’을 소환하는 시스템이다. ‘소울코인’은 각 캐릭터의 직업마다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모을 수 있다. ‘소울코인’은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각 단계에 알맞은 스킬을 사용해야 획득할 수 있다. 각 단계마다 최대 10개까지 모을 수 있다.

‘소울코인’을 8개 모으면 캐릭터 위에 ‘소울가디언’이 등장한다. ‘소울가디언’은 캐릭터에게 버프 스킬을 걸거나 적에게 강력한 일격필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일격필살 스킬은 ‘소울코인’을 한 번에 5개를 소모하고 ‘소울가디언’의 소환을 해제시킨다. 그러나 ‘소울코인’은 한 번에 여러 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모으기 쉬운 편이니 자주 사용하도록 하자. 참고로 ‘소울가디언’은 ‘소울코인’의 수가 8개 미만이 되면 소환이 해제된다. ‘소울가디언’의 상태나 스킬 정보는 기존 스킬트리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직업별 단계별 소울가디언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 전사의 “소울가디언”. 왼쪽부터 ‘여명 수호자’, ‘태양 수호자’, ‘천상의 승리자’

▲ 궁수의 소울가디언. 왼쪽부터 ‘심판의 저격자, 바람 저격자, 법의 심판자’

▲ 법사의 소울가디언. 왼쪽부터 ‘대지의 관찰자, 지축의 관찰자, 시간축의 관찰자’

진영 전쟁 시스템과 PVP시스템 추가

‘아스다이야기’ 시즌2부터 전쟁 시스템이 추가된다.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2차 전직을 완료해야 하며 각 마을의 ‘전장 담당관(NPC)을 통해 진영을 선택할 수 있다. 진영은 한 번 선택하면 변경할 수 없으며 마을의 ‘전장 담당관(NPC)’을 통해서 현재 진행되는 혹은 진행 예정인 전쟁 정보를 확인하고 입장할 수 있다.

▲ 진영 전쟁의 한 장면

진영은 빛의 진영, 어둠의 진영, 혼돈의 진영으로 나뉘어 있으며 한 진영은 8개 파티(한 파티당 6명)로 최대 48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각 진영마다 공격대장과 부 공격대장이 있는데 공격대장은 전장에 우선 참여한 순서대로 결정된다. 공격대장은 부 공격대장을 임명할 수 있으며 공격대장을 이양할 수도 있다.

전쟁에 참여하면 전장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전장 포인트는 다른 진영의 캐릭터를 사살하거나 ‘전장 오브젝트’를 점령하면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는 사살한 다른 진영 캐릭터의 레벨과 ‘전장 오브젝트’를 점령하는데 걸린 시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전장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모은 전장 포인트는 전쟁이 끝난 후 순위를 결정하는 척도가 되므로 높은 포인트를 얻도록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전쟁에서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적을 죽이거나 오브젝트를 빼앗거나 둘 중 하나만 해도 된다

전쟁 시스템과 함께 PVP 시스템도 추가된다. PVP를 하기 위해서는 하고자 하는 유저에게 신청을 한 후 상대 유저가 허가하면 PVP를 할 수 있다. PVP에서 사망하더라도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PVP는 마을 이외의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PVP 전용 결투장도 마련되어 있다.

다채로운 업데이트 내역들

첫째, 시즌2부터는 레인강, 태양의 해변. 정복자의 땅에 텔레포트가 가능한 크리스탈이 추가됨에 따라 마을에서 일반필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둘째, 기존에는 캐릭터의 성별에 따라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달랐는데 이제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 아이템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아이템에도 적용되었기 때문에 잘못 구매해서 착용도 못하고 환불해야 했던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