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코리아’를 통해 오는 8월 6일 ‘무쌍 오로치Z’가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오로치 시리즈’ 중 최초로 PS3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이 타이틀은 ‘진 삼국무쌍’과 ‘전국무쌍’에 등장하는 영웅, 호걸들을 모두 등장시켜, ‘마왕 오로치’에 의해 생성된 이차원의 세계에서 호쾌한 난투를 벌일 수 있는 액션 게임이다. 기존에 PSP로 발매되었던 ‘무쌍 오로치’, ‘무쌍 오로치: 마왕재림’의 컨텐츠를 한데 모아, 상위 기종으로 이식 및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
게임 내에는 유저가 플레이 가능한 총 96명의 무장들이 준비되어 있다. 각 캐릭터들마다 새로운 코스튬이 추가된 것은 물론, 140편에 이르는 시나리오와 2인 대전플레이를 위한 'VS모드' 에서 대전상대로 CPU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드라마틱 모드’에서는 총 3명의 무장을 선택해 3인1조로 활동할 수 있다. 그리고 차세대기로 구현된 만큼, 시리즈 등장하는 적군들도 사상 최고의 규모로 준비되어 있다.
▲ 이제 1,000킬은 기본! 2,000킬을 넘는 것도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매력적인 무장들의 유혹
‘무쌍 오로치Z’에서는 2명의 새로운 뉴 페이스들이 추가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원래 승려였으나 ‘요시츠네’와의 결투 후 승복하여 그의 부하가 되었고, 최후까지 그의 곁을 지키다 전사한 ‘벤케이’며, 두 번째는 ‘서유기’로 유명한 ‘삼장법사’다. 그러나 ‘삼장법사’를 그 동안 여러 작품에서 나이 있는 고승의 모습으로 상상하면 곤란하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놀랍게도 미소녀 버전으로 등장이 예고되었기 때문이다. 아리따운 ‘여성 삼장법사’의 등장에 유저들의 반응은 “환영한다”와 “원작 파괴다”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 결투 후 주종의 관계가 성립된 ‘요시츠네(좌)’와 ‘벤케이(우)’
▲ 선계에서 사뿐히 내려오는 미소녀 ‘삼장법사
▲ 하지만 그녀의 소맷자락은 자비가 없었다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무장 조합
앞서 설명한 ‘드라마틱 모드’를 이용하면, 90명이 넘는 무장들 중 3명을 골라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다. 워낙 출전 무장이 많다 보니, ‘팀 조합’의 경우의 수 또한 무궁무진하다. 출신 무장의 원작과 시대, 공격 타입에 따라 ‘복희’, ‘태공망’, ‘여와’로 이루어진 ‘선인팀’, ‘후마 코타로’, ‘쿠노이치’, ‘핫도리 한조’로 이루어진 ‘닌자팀’ 등 다양한 조합의 팀을 구성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 '마님과 머슴'팀 VS '미소녀'팀
▲ ‘봉신연의’와 ‘서유기’의 조합 (왼쪽부터 ‘달기’, ‘삼장법사’, ‘태공망’)
다시 한번 푹 고아낸 맛은 어떨지?
‘진 삼국무쌍 시리즈’는 새로운 타이틀이 나올 때마다 기존 캐릭터를 사골 고아내듯 우려먹는다는 뜻의 ‘사골무쌍’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타이틀로만 5개의 시리즈를 만들었고, 거기에 ‘전국무쌍’의 등장인물을 추가하여 ‘무쌍 오로치’를 선보인 다음, 이에 콘텐츠를 더해 ‘오로치 마왕재림’까지 파생되어 왔다. 그리고 동양 신화나 고전 속 무장들의 종합 선물세트인 ‘오로치 시리즈’의 총집편이라 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이번에 발매되는 ‘무쌍 오로치Z’다.
그러나 이런 ‘코에이’의 행보에도 꾸준이 게임을 즐기는 고정 유저층이 존재하는 이유는, 항상 잊지 않고 챙겨주는 한글화 정식발매와 ‘일당백’의 통쾌한 액션성을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렵고 복잡한 시스템에 머리를 싸매는 것보다, 한 방에 수 많은 적들을 날려버리는 통쾌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무쌍 오로치Z’가 그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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