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일 게임검색어 순위 1위 행진을 벌이며 인기몰이중인 '고스트X'! '고스트X'만의 매력인 개성 강한 요괴병기와 그 수집 방법에 대해서 지난 공략 1편과 2편을 통해 상세히 알아봤다. 오늘은 이런 '고스트X'에 신선함을 더해주는 개성만점 요괴들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기로 한다. 아울러 높은 난이도로 유저들 사이에서 도전의식을 한껏 자극하고 있는 미션 7 ‘잠입! 고스트코퍼레이션’의 자세한 공략법을 소개할 예정이니 꼼꼼히 읽어두도록 하자.
‘도시에 나타난 요괴’, 새로운 세계관의 '고스트X' 소개 |
지금까지 무척 다양한 RPG게임들이 시장에 쏟아졌지만, 대개 이름만 다를 뿐 비슷비슷한 외모와 뒷이야기를 가진 서양식 몬스터를 무찌르며 노가다성 레벨업을 하는 일에 게이머들은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2008년 여름, 새로운 게임에 목말라하던 유저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게임이 나타났으니 도시에 나타난 요괴와의 전투를 다룬 게임, '고스트X'이다. '고스트X'의 요괴란? 생소하고 이름조차 낯선 다른 게임의 몬스터들과 달리 '고스트X'에서 무찔러야 할 요괴들은 어딘가 낯이 익고, 매일 다니는 익숙한 어느 길에서 마주칠 수 있을 것만 같이 생겼다. ‘하수구로 떠내려가버린 내 오리인형에 요괴의 혼이 깃든다면? 공원에 있는 나무가 갑자기 사람들을 공격해온다면?’하는 식의 누구나 해봤을 법한 만화적인 상상력이 실제로 구현되어 보여지는 것이 바로 '고스트X'의 요괴들인 것이다. ▲ 도끼를 휘두르며 사람들을 공격해오는 나무와 요괴로 변해버린 오리인형 익숙한 도시적 배경에, 늘 해오던 상상 속의 요괴들이 구현된 게임은 트렌디하고 도시적인 게임 속 캐릭터와 더불어 게이머들의 몰입감을 증대시켜준다. 한계가 없는 상상력 ‘용’이나 ‘난쟁이족’, ‘오크족’ 등과 같이 한계가 지어진 범위의 몬스터들이 아니라 생물과 무생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어떤 것이든지 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고스트X'에 더욱 다양한 형태의 요괴출현을 가능하게 한다. 스토리 진행과정에서 만나는 각 미션에서는 매번 스토리에 부합하는 독특한 요괴들이 각각 등장하는데 이들의 다양한 외형과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요괴병기를 장착, 적절한 액션 연속기를 조합하는 것 만으로도 '고스트X'가 그저 그런 게임과는 다름을 발견할 수 있다. 끝으로 중간 보스와 마지막 보스를 쓰러뜨려야 미션이 완료되는 '고스트X'에서, 인기 있는(?) 보스 4종을 소개해 본다. ▲ 지하철 승강장에서 만날 수 있는 ‘빙의된 세에르’. 폐타이어와 고철덩어리들이 합쳐져 생성된듯한 이 요괴는 특유의 무게감으로 유저들을 공격한다. ▲ 보헤미안적인 매력을 풍기는 ‘G’.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요괴병기를 착용하고 전투한다. 인간과 유사한 외형을 가진 그는 사실 요괴들로 구성된 Union X의 일원! ▲ 가장 요괴다운 외모(?)를 가진 ‘마왕의 그림자’. 징그러운 표피처럼 온 몸에서 뿜어내는 보라색 아우라의 공격력도 강력하다! 그림자가 이토록 세다면 진짜 마왕의 공격력은 과연 어느정도?!! ▲ 크루저의 기관실을 온몸으로 장악하고 있는 ‘플리전드’. 화면의 반을 메우는 거대한 체격으로 유저들을 압도한다. |
'고스트X'의 무궁무진 다양한 요괴들은 직접 미션을 깨나가는 과정에서 만나보는 것으로 하고, 이제는 실전 미션공략을 시작해 보도록 하자. 오늘의 공략 미션은 ‘미션 7. 잡입! 고스트코퍼레이션’이다. 실제 게임 플레이에 앞서 정보검색을 위해 미션 7의 중간보스 ‘머독’으로 게시판 검색만 해봐도 극악의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을만큼 유저들 사이에 악명이 자자한 미션 7의 공략에 지금부터 도전한다.
'고스트X'를 시작한 모든 유저라면 최초로 요괴병기를 만나고 화이트오로라요원이 되도록 인도한 운명적 사건, 고스트코퍼레이션의 폭파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캐릭터 생성 직후 튜토리얼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내용이다.) 한 때 요괴병기의 최대생산기지였지만 마왕으로부터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닥터X가 목숨을 걸고 악을 중지시키고자 스스로 폭파시킨 비극의 비밀이 잠들어있는 공간이 바로 고스트코퍼레이션이다. 이번 미션은 고스트코퍼레이션을 복구하여 파괴적인 힘을 모으고자 하는 적들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 줄곤 유저들을 무시하던 트위너도 이번에는 왠일로 공손하게 도움을 청한다.
이번 전투를 함께할 파트너는 초보레벨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멋진 외형의 이도류형 요괴병기 GX-204W 켈베로스. 요괴병기를 장착한 후 V버튼을 누를 때마다 이도에서 궁으로, 궁에서 다시 이도로 바뀌며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
▲ 블레이드와 베오울프를 합성하거나, 레드윙을 19레벨로 진화시키면 켈베로스를 얻을 수 있다.
고스트코퍼레이션을 탈출할 당시 제노바 박사가 들고나왔던 출입카드는 최근의 보안강화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니 우선 새로운 출입 경로부터 확보해야 한다. 출입경로란 미션 2 플레이 당시 발견했던 지하수로에서 연결되는 고스트코퍼레이션의 주차장!
▲ 미션 2에서는 고스트코퍼레이션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하였지만 미리 조사해둔 덕분에 이번 미션을 시작할 수 있다.
주차장에는 지금까지의 요괴들과는 공격력부터 월등한 차이를 보이는 가드들이 무리를 지어 고스트코퍼레이션을 지키고 있다. 무리를 지어있는 녀석들 중에 가드 거너와 가드 그레이는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요괴들만 의식하고 여유를 부리다가는 오버귀의 응급실로 실려가기 쉽상이다.
가드 거너 18마리를 쓰러뜨려 놈들에게 도청장치를 일일이 달아준 결과 고스트코퍼레이션 중앙서버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 트위너는 이 서버에 바이러스를 심어 예전 출입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을 지시해 온다. 서버의 위치는 주차장에서 로비로 이동, 우측 끝 엘리베이터를 타면 위치해있는 GC팩토리 16번 맵, 제 1관제실에서 찾을 수 있다.
▲ 맵 왼쪽 구석에 있는 작동트리거를 ‘D’버튼을 눌러 작동시킨다.
중앙서버에 바이러스를 심는 작업을 완료하였다면 오늘의 미션은 완수! 이제는 고스트코퍼레이션에서 무사히 빠져나가는 일만 남았다. 빠져나가려는 화이트오로라요원들의 앞을 막아서는 자가 그 악명 높은 미션 7의 중간 보스 ‘Mr. 머독’이다.
▲ 자세와 말투가 모두 비열해보이는 Mr.머독
머독과의 전투는 확실히 다른 보스몹들과의 전투보다 까다로운데, 이유는 ‘절대로 머독을 쓰러뜨려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보스몹들을 상대하는 방법이 두 세번의 연속기술로 쓰러뜨린 후 데미지가 큰 기술을 사용하는 패턴이었다면, 머독은 일단 유저의 스킬공격에 당해 넘어지면 발악적 폭발을 일으키는 광역 공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절대로 넘어지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연속적 폭발에는 당해낼 방법이 없다. HP회복용 햄버거를 미처 먹기도 전에 죽기 쉽상이다.)
대신 정면으로 레이저를 발사하는 공격을 머독이 시전한 직후 뒤로 돌아가 평타로 두대 툭툭치고 점프로 빠지는 방법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하게 공략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만약 실수로 머독을 넘어뜨렸다면 “제법인데?”라는 머독의 대사가 끝나기 전에 이단점프를 해야만 무차별 폭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머독이 달아난 후 루나는 다시 한번 고스트코퍼레이션으로 되돌아갈 것을 요구하는데 회군 중이던 병력을 공격하는 거대한 차세대 요괴병기 GX-0가 나타났으므로 이를 처치해달라고 한다.
▲ 양 어깨에 12발이나 되는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 차세대 요괴병기 GX-0
GX-0와의 대결은 다소 인내심이 필요한 HP의 대결이다. 하늘로 쏘아올린 GX-0의 미사일은 뒤로 빠져 피하면 되기에 까다롭지 않은 편이지만, 정면이나 측면에서 칠 경우 데미지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매번 GX-0의 뒤를 잡아 공격해야 한다는 점이 꽤나 번거롭다. 게다가 HP도 무척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잃지 않고 조금씩 피를 줄여나가는 방법이 GX-0의 공략법이다.
GX-0를 쓰러뜨리고 나면 달아났던 머독이 다시 한번 나타나 유저들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미션 7이 끝난다.
GX-0가 망가졌다는 것에 몹시 분개하는 모습을 보면 등장순서는 머독이 먼저이지만 GX-0가 머독의 부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복수를 다짐하는 머독과 뭔가 큰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암시하는 장엄한 배경음악.
3편에 걸쳐 이어진 고스트X의 미션 공략기는 오늘로 끝이 나지만, 고스트X의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는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아 계속 진행되어나감을 알 수 있다. 화이트오로라와 고스트코퍼레이션, 유니온X와 페미크루.. 점점 선명해져 가는 적의 실체와 밝혀져 가는 수수께끼는 이제 직접 해결해나가기를 바란다. 유저와 함께 성장할 요괴병기, 그리고 각자의 요괴병기에 맞게 성장할 컨트롤 능력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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