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가장 큰 이슈는 역시 ‘테라’였다. 작년부터 큰 기대를 받아왔던 만큼 20만명이라는 무시무시한 동접을 이끌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결국 끗발을 받지 못했다. 이 외에도 여러 신작이 등장하긴 했으나 시장의 분위기를 뒤흔들만한 작품은 탄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게임메카는 창간 11주년을 기념해 올해 하반기 국내 업체의 이슈와 전망을 살펴봤다. ※ 하반기 업체별 이슈 2부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 드래곤볼 온라인의 재배맨 |
[CJ E&M 넷마블] 리프트가 있으니까! |
넷마블을 보면 무심코 마블 코믹스가 떠오른다. 이미지가 왠지 그렇잖나. 그간 서비스했던 게임의 특징 있는 캐릭터를 한데 모아 게임으로 제작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다. 역시 최고 인기는 재배맨 아닐까? ‘우려먹기 변신술’로 상대를 능멸하는 최고의 악당으로. |
▲ 아키에이지 재밌어요? 전민희 작가님? |
[엑스엘 게임즈] 이런 게 진짜 테스트지 |
테... 아니, 엔드 콘텐츠가 문제가 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여러분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지 않나? |
[한빛소프트] 약속한 그날이... |
▲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 |
“김 대표, 아니 김 PD님 약속하신 ‘그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엔트리브] 카운터펀치 한방 필요! |
▲ 파워레인저를 온라인게임으로? |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엔트리브에서 비밀병기로 준비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등장도 기다려봄직 하다. 아동용으로 제작된다고 해도 ‘후레시맨’과 ‘바이오맨’의 추억을 간직한 게이머라면 한번쯤은 접속해보지 않을까? 잊지 말자. 남자의 선택은 핑크라는 걸. |
▲ 넷마블서 서비스하는 '스페셜포스2' |
[드래곤플라이] 'KUF 온라인'을 주목하라 |
또 하나의 주역인 ‘스페셜포스2’는 전작의 명성 때문에 기대치가 높다. 첫 테스트 당시 반응은 괜찮았으나, 전체적으로 전작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올해에도 다수의 온라인 FPS가 쏟아져 나오는 만큼,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 아직 테스트 단계이니 몇 년 숙성된 개발팀의 ‘감각’을 믿어보는 수밖에. |
▲ 격투는 남자의 로망 |
[KOG] 우리는 격투게임을 만든다 |
그러나 시장 상황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 올해 ‘좀비온라인’, ‘러스티하츠’, ‘다크블러드’ 등의 횡스크롤 RPG가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선전했지만, 대세를 바꿀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함으로써 시장은 여전히 ‘신작무덤’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격투’라는 키워드가 곧 차별화된 경쟁력이니 기대를 해본다. 이종원 대표의 “격투는 누구에게나 통한다”는 자신감이 게임에서도 통한다면 분명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다. |
[엠게임] 열혈강호2, 대박 터뜨릴까? |
▲ '열혈강호2' 이번에는 성공해야 |
국내 유저들은 당연히 ‘열혈강호2’에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몇 년 사이 엠게임에서 내놓은 작품에 실망한 나머지 우려 섞인 반응도 꽤 있다. 공개된 영상이 기가 막힐 정도로 멋진데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 같은 놈”으로 전락하지만 않는다면 분명 큰 이슈를 뿌려낼 수 있을 거다. |
[그라비티] 슬프지만 달려야 해 |
▲ 캐주얼 TPS '해브 온라인' |
하나 더, 그라비티의 일본 시장 진출 확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아기자기한 ‘라그나로크’가 일본 시장에서 승승장구해준 덕분에 그에 따른 인지도가 높고, 올해에도 모바일과 웹게임 플랫폼을 더 강화에 꾸준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한 TPS '해브온라인'도 미소녀 풍의 캐주얼 형태로 바꾸어 내놨기 때문에 그 성과도 어느 정도 기대된다. |
▲ MMOFPS '파이어폴' |
[웹젠] 직원 믿고 갑시다 |
레드5스튜디오의 MMOFPS ‘파이이폴’의 상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원래 웹젠은 북미 공개 이후 올 하반기에 국내에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레드5스튜디오 마크 컨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싶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혼선이 있기 때문이다. 마크 컨 대표가 이미 토라진 마당에 웹젠의 ‘선택’에 따라 상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 초능력 MMOFPS '디라이트' |
[이야소프트] 자체 개발력으로 승부! |
참고로 신작 중 일부는 넥슨이 이야소프트의 지분 20%를 확보함과 동시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지분 추가 인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두 업체의 행보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
[갈라랩] 퓨전 용사의 글로벌
공략 |
▲ 하늘을 나는 게임 '프리프' |
[동양온라인] 잠재 수요층은
우리꺼! |
▲ '레이싱매니저'는 비주류 장르지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