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는 참패했다는 평가를 면하지 못했다. 실제로 액티비전이 공식 석상에서 '게임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할 정도다. 이에 액티비전 및 인피니트 워드 역시 관련 인력을 일부 정리했다.
우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경우 자사 퍼블리싱 부서 '액티비전 퍼블리싱'의 '콜 오브 듀티' 및 '데스티니' 관련 인력을 정리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정리된 인력은 '액티비전 퍼블리싱' 전체의 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액티비전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사업을 위한 인력 자원 재조정의 결과'라며 '디지털 위주로 신속하게 변화하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작년에 연매출 66억 1,000만 달러(한화로 약 7조 6,0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에 74%에 달하는 48억 7,000만 달러가 '디지털 채널'에서 발생했다. 즉,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관련 인력을 정리함과 동시에 회사의 주 매출원으로 떠오른 '디지털 채널'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액티비전은 지난 2월 9일에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의 실패를 인정했다. 액티비전 에릭 허쉬버그 CEO는 '인피니트 워페어’ 판매량이 기대 이하였다며, SF 설정이 ‘콜 오브 듀티’ 팬덤과 맞지 않은 것을 고려하지 못해 실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플레이에서 여러 뛰어난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럼에도 이러한(미래전) 설정은 적절치 못했다”라며 다음 작품은 '콜 오브 듀티'의 뿌리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이 여파는 게임을 만든 인피니티 워드에도 미쳤다. 북미 게임 전문지 'Kotaku'에 따르면 인피니티 워드에서 일하던 개발자 20명이 정리해고 됐다. 이들은 모두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제작을 맡았던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게임이 실패하며 퍼블리셔는 물론 개발사에서도 관련 인력이 정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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