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뉴 베가스 느낌, 아우터 월드 2 '매긍'

오는 30일 출시를 앞둔 옵시디언의 ‘아우터 월드 2(The Outer Worlds 2)’가 지난 25일부터 사전 플레이를 시작했다.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가 점점 상승하기 시작하고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우터 월드 2는 2019년 출시된 1편의 후속작이다. 이 작품은 지구 위원회 소속 요원인 주인공이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는 균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아카디아에서 조사하며 펼치는 모험을 다룬다. 출시에 앞서 지난 23일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에서 빌드나 플레이 방식, 플레이 선택에 따라 바뀌는 대사나 캐릭터 등 RPG 요소를 호평받고 84점을 기록한 바 있다.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들에게 25일부터 사전 플레이가 시작되면서 등록되기 시작한 유저 평가는 메타크리틱 평점과 유사한 ‘매우 긍정적’을 기록했다. 리뷰에서는 캐릭터 빌드, 특성, 더 깊어진 ‘결함’ 시스템, 이를 통한 늘어나는 대화 선택지 등 전작보다 향상된 RPG 요소와 다양한 방법으로 목표를 해결하는 자유도를 호평했다. 게다가 게임 스토리는 더 진지하지만, 블랙 코미디스러운 부분을 유지해 몰입도를 높였다며 반응이 좋다. 이런 모습은 개발사 작품인 폴아웃: 뉴 베가스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다수다.

다만, 최적화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레이 트레이싱을 끄고 플레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잦은 충돌이나 저장 관련 버그로 게임 진행이 방해된다는 문제도 제기되었다. 게임성은 전반적으로 전작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이 추후 개선될 여지가 있어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반응도 많다.

그 외 순위권에서는 24일 출시된 또 다른 인디 신작 ‘미저리(MISERY)’가 10위에 올랐다. 1인 개발로 스토커 시리즈와 리썰 컴퍼니를 합친 느낌이라는 호평과 함께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를 받는 중이다.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 2는 멀티 플레이와 실행 부분 오류로 인해 유저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하락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브가 30만 명을 돌파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협협동 캠핑카 운전 게임인 RV 데어 옛? 또한 전일 10만 명을 넘긴 뒤 27일 기준 9만 6,985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순위권에 들었다.

▶ [오늘의 스팀] 엉망진창 캠핑카 협동 운전 신작 호평

▶ [오늘의 스팀] 텔테일 개발진 신작 ‘디스패치’ 관심

▶ [오늘의 스팀] RPG 요소 사라진 블러드라인 2, 유저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