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K리그전설 초기 삼대장은 '유홍안'

지난 1일, 3월 패키지 출시와 함께 신규 시즌 'K리그 더 클래식(이하 KC)' 선수 매물이 풀렸다. 이틀이 지난 현재 19명 모두 1강화 카드가 이적시장에 등록되었고, 일부는 벌써 5강화 이상 매물이 나타났다. 게임메카 조사 결과에 따르면 KC 1강화의 평균 시세는 약 4억 8천만 EP다. 아직 초창기라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삼대장은 예상대로 유상철, 홍명보, 안정환이 차지했다. 3일 기준 최저가격은 각각 16억 7천만, 14억 5천만, 9억으로 집계됐다. 모두 매물이 풀리기 전 EP 기준가보다 오른 수치이며, 상승 폭은 2배를 넘어 3배에 육박했다.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세 선수의 뒤에는 아디와 김도훈, 고종수가 자리했다. 이 가운데 돋보이는 멀티플레이 능력의 아디가 7억 2천만 EP로 안정환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1강화 1레벨 기준 95의 스태미너에 가속력 90, 민첩성 91에 시선이 가며,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을 제외한 대부분 능력치가 80 이상이다. 선호 포지션은 LB지만, CB와 CDM, CM으로도 배치해도 무방하다. 일각에서는 월드레전드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선수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전에 기대를 모은 우성용은 아쉬운 속력과 민첩성, 드리블로 인해 초기 시세가 약 4억대로 잡혔다. 전반적으로 월드레전드 비어호프와 비슷한데, 가격마저 큰 차이가 없다. 단, 능력치 전체를 고려하면 우성용이 더 낮아 이후 시세가 떨어질 가능성은 있다.

한편, KC 선수만으로도 충분히 스쿼드를 꾸릴 수 있다. 조사일을 기준으로 19명의 총합은 약 83억 EP이며, 이는 월드레전드 비에이라 1명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주 상승했던 14WC와 2002 전설 시즌의 시세가 일제히 하락했다. 낙폭도 컸다. 2002 전설 홍명보는 18% 감소했고, 14WC 훔멜스는 무려 51%나 떨어졌다. 다만, 2일에 최저점을 찍었고, 지금은 점차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시즌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16시즌이 두드러졌으며, 월드레전드는 한자리 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