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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차기작은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다


▲ 스위치용 포켓몬 제작 소식을 밝힌 주식회사 포켓몬 이시하라 쓰네카즈 대표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지난 6일, 닌텐도는 '포켓몬 다이렉트’를 열고 주요 신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닌텐도 스위치용 ‘포켓몬스터’ RPG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불발로 끝났다. 그러던 중, 이번 E3에서 주식회사 포켓몬이 별도의 닌텐도 스위치용 차기작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13일(현지시간), 닌텐도 ‘E3 2017’ 미디어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현재 닌텐도 스위치용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차기작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개발 중인 신작의 명칭이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16년 발매된 ‘포켓몬스터 썬/문’의 뒤를 이을 정규 시리즈 작품이 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포켓몬 이시하라 쓰네카즈 대표는 “아직 한창 개발 중이라 1년 이상 걸릴지도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신작이 이토록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시리즈 최초로 거치형 콘솔로 나오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본래 ‘포켓몬스터’ 정규 시리즈는 게임보이, NDS, 3DS 등 휴대용 콘솔로 출시돼 왔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거치형과 휴대형 모두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콘솔이기 때문에 전에 없던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역시 그래픽이다. 기존에도 ‘포켓몬스터’의 그래픽은 꾸준히 발전해 왔다. 처음에는 흑백 2등신 캐릭터로 시작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6등신의 3D 캐릭터로 바뀌었다. 만약 이번에 거치형 콘솔의 성능을 지닌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다면, 앞으로 TV 화면에 걸맞은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포켓몬스터’를 즐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용량도 늘어나 보다 많은 콘텐츠를 담을 여지가 생긴다. 현재도 매 시리즈마다 부가적인 콘텐츠를 집어넣은 바 있지만,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다면 훨씬 많은 양을 선보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켓몬스터’ 정규 시리즈의 출시가 확정되면서 국내에서는 아직 구매할 수 없는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 가능성도 자연스레 높아진다. 실제로 ‘포켓몬스터’는 한국 닌텐도의 주요 매출 견인 타이틀 중 하나기 때문에, 만약 차기작이 닌텐도 스위치로 나오면, 콘솔 자체의 발매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다고 볼 수도 있다.

‘포켓몬스터’ 차기작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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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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