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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9시 40분, 엘피스 서버의 수도 쟁탈전이 종료됐다. 이번 쟁탈전으로 하이란 진영의 지도자가 ‘원펀맨’에서 ‘네임드’로 다시 바뀌었다.
그동안 쉬지 않고 수도 쟁탈전에 참여해 지도자의 자리를 경합하던 ‘네임드’가 지난 회차엔 피로한 몸을 회복하고자 휴식을 취했다. 이 공백을 도약 준비의 분기점으로 잡고자 영지 입찰도 시도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원기를 충분히 회복한 ‘네임드’는 이번 회차에 다시 지도자에 오르고자 칼을 빼 들었다. ‘우르투스 요새’ 영지를 입찰함과 동시에 공성 병기 제작을 위한 재료를 차근차근 모으는 등 빼앗겼던 수도를 되찾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와 함께 ‘강한’과 ‘OP’, 그리고 ‘고백’ 등 하이란 유세 길드들도 모두 ‘네임드’와 함께 공격 측에서 수도의 문을 두드렸다.
현 수호경 ‘원펀맨’의 준비도 만만치 않았다. 길드 단일로 접속률을 높이고, 평소 친분을 갖고 있던 길드의 도움을 받아 공성 측의 공격을 기다렸다. 항상 대비를 철저히 하는 만큼 이번에도 예측할 수 없는 전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의외로 전투는 순식간에 결착이 났다. 공성 측은 성문을 파괴한 뒤 상업과 평민 지구로 인원을 배분해 수도로 진입했고, 이어서 균열까지 점령하며 공성 병기를 다량 소환했다. 수성 측은 이를 막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몰려드는 인원과 병기를 모두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공성 시작 8분 만에 수호석이 파괴됐고, ‘네임드’ 길드의 마스터 ‘강습’이 깃발 쟁취에 성공하며 수도 쟁탈전이 종료됐다.
‘강습’은 수도 쟁탈전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족한 길드장이지만 항상 믿고 따라와 준 길드원들과 도와준 타 길드 여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란 소감을 남겼다. 이어 “다음 회차에는 지도자의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무조건 수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추후 진행될 수도 쟁탈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 수호경의 자리에 오른 '네임드' 길드
한편, 우니온 진영은 이번 회차에도 수도 쟁탈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 집정관 ‘추억’ 길드는 공격 측을 대비해 수성 병기를 준비하고 길드원의 접속률을 늘리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영지를 입찰한 길드에서 아무도 공격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로써 ‘추억’ 길드는 엘피스 서버에서 10회 연속 지도자의 자리를 고수했다.
▲ '수도 쟁탈전'을 앞둔 엘피스 서버 통치 계약 결과
▲ 11월 18일 수도 쟁탈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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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란 진영의 지도자가 또 바뀌었다
▲ 엘피스 서버 수호경 길드 '네임드' 정보
▲ 엘피스 서버 집정관 길드 '추억'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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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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