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발매 직후 EA 주가가 위기를 맞았다 (사진출처: EA 공식 홈페이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발매된 11월 17일, EA 주가가 4% 이상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불거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과금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EA 주가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발매 하루 전인 16일만 해도 나스닥 기준 1주 111달러(한화 12만 1,978원)를 유지 중이었다. 그러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발매된 17일 주가는 108달러(한화 11만 8,681원)까지 추락했다. 하루 만에 2.5% 가량이나 감소한 것이다. EA 주가는 이후로도 계속 완만한 하락세를 그리며 20일 106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는 16일 기준 4% 이상 떨어진 것이다.

▲ 17일 수직으로 하락한 EA 주가 (사진출처: 구글)
주가 하락 원인은 이전부터 논란이 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과금 요소 제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는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을 랜덤 박스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이 너무 커지자, 제작사 EA 다이스 사장 오스카 가브리엘슨이 직접 "제대로 만들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게임 내 모든 과금 요소를 없앤 채 발매한 것이다.
여기에 월가에서는 '스타워즈 판권을 지니고 있는 디즈니가 배틀프론트 2 과금 요소 제거를 요구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과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디즈니 소비자 상품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 의장인 제임스 피타로가 '배틀프론트 2' 과금 요소 제거 발표 몇 시간 전 EA에 전화해서 크게 화를 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디즈니 산하 루카스필름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의 과금 요소 제거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요 기대작이었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이처럼 발매 초부터 잦은 논란으로 문제되자, EA는 충분한 피드백을 거친 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과금 요소를 다시 추가할 것이라 발표했다. 또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과금 요소 제거는 2018년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과금 요소가 언제 돌아올 것인지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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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기자 이새벽입니다. 게임 배경에 깔린 스토리와 설정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단지 잠깐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dawnlee1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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