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단과 P3 여주인공 참전, ‘페르소나 Q2’ 11월 발매

미궁을 넘어 영화관으로 떠나자. 인기 RPG 시리즈 ‘페르소나’와 ‘세계수의 미궁’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끌었던 ‘페르소나 Q’ 신작,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라비린스’가 11월 발매를 확정지었다.

아틀라스는 5일, 신작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라비린스’ 발매일을 공개했다. 게임은 오는 11월 29일, 닌텐도 3DS로 나온다. 국내 발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작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라비린스’ 한국어판이 나왔던 만큼 후속작 출시도 기대해볼 법 하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임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먼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작품의 테마는 ‘영화관’이다. 특히 ‘상영을 시작합니다’라거나 ‘꼭 봐야 할 영화가 있다’는 등의 대사나 공룡, 로봇 등이 나오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작에서 각 던전은 다양한 ‘영화’ 형태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등장인물도 확인할 수 있다. 전작에서 주역을 맡았던 ‘페르소나 3’ 특별과외활동부, ‘페르소나 4’ 자칭 특별수사대 캐릭터에 더해, 넘버링 최신작 ‘페르소나 5’ 마음의 괴도단이 참여한다. 여기에 영상 막바지에는 ‘페르소나 3 포터블’에 처음으로 등장한 ‘페르소나 3’ 여주인공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관’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하는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확인할 수 있다.

‘페르소나 Q’는 ‘페르소나’ 속 인기 캐릭터를 파티로 편성해 특별한 미궁을 돌파하는 내용을 담은 ‘세계수의 미궁’ 스타일의 던전 RPG다. 여기에 ‘페르소나’ 특유의 악마 소환으로 캐릭터 육성하는 재미를 담았고, 파티 현황이나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네비게이터’가 추가되는 등, ‘페르소나’와 ‘세계수의 미궁’ 특징을 적절히 융합해 호평을 받았다.

아틀라스는 6일 12시,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라비린스’ 프로모션 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